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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박상진
서해문집 200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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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클래식

책소개

목차

단테의 생애와 작품

지 옥 | 죽은 자의 세계로 여행을 시작하다
그림으로 보는 지옥의 구조
《신곡》의 전체 구조

연 옥 | 죽음에서 삶으로, 연옥에서 보낸 세 번의 낮과 밤
그림으로 보는 연옥의 구조

천 국 | 빛으로 가득찬 하늘로 오르다
그림으로 보는 천국의 구조

역자 후기
단테 연표

저자 소개2

Alighieri Dante

본명은 두란테 델리 알리기에리(Durante degli Alighieri). 단테는 두란테의 약칭이다. 13세기 가장 유명한 이탈리아의 시인이자 예언자 그리고 신앙인이다. 이탈리아의 대문호 단테는 1265년 피렌체에서 태어나 1321년 라벤나에서 사망했다.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었고, 18세 때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났다. 어려서부터 시를 좋아했던 단테는 라틴어와 고대 문학을 배웠으며, 특히 고대 로마 시대의 시인 베길리우스를 자신의 정신적인 지도자로 여길 만큼 존경하였다. 피렌체의 몰락한 귀족 집안에서 태어나 소년시절 선의 총체라 할 수 있는 소녀 베아트리체와 운명적 만남을 갖게
본명은 두란테 델리 알리기에리(Durante degli Alighieri). 단테는 두란테의 약칭이다. 13세기 가장 유명한 이탈리아의 시인이자 예언자 그리고 신앙인이다. 이탈리아의 대문호 단테는 1265년 피렌체에서 태어나 1321년 라벤나에서 사망했다. 일찍이 어머니를 여의었고, 18세 때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났다. 어려서부터 시를 좋아했던 단테는 라틴어와 고대 문학을 배웠으며, 특히 고대 로마 시대의 시인 베길리우스를 자신의 정신적인 지도자로 여길 만큼 존경하였다. 피렌체의 몰락한 귀족 집안에서 태어나 소년시절 선의 총체라 할 수 있는 소녀 베아트리체와 운명적 만남을 갖게 된다. 그때의 사랑의 체험은 그의 전생애를 통해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아버지의 뜻에 따라 프란체스코 수도회에서 경영하는 라틴어 학교에서 수학한 후 철학과정을 수강했다. 청년 시절에 새로운 언어에 새로운 주제를 담은 청신체(淸新體)라 불리는 혁신적인 문학 운동을 주도했으며, 평생 사랑을 바치게 될 베아트리체 포르티나리를 자신의 삶을 이끌고 글을 쓰게 해주는 영감의 원천으로 삼았다. 이때 쓴 것이 『새로운 삶』이다. 이 책에서 단테는 베아트리체에 대한 사랑과 그녀의 죽음으로 인한 상심과 좌절을 시와 산문의 복합체로 담아냈다. 베아트리체의 죽음은 단테가 문학으로부터 철학으로, 그리고 현실 세계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다.

단테는 인간의 더욱 본질적인 문제에 천착하는 동시에 피렌체 정부에 참여하여 정치와 외교, 행정, 군사 등 전방위적인 실천을 도모했다. 1289년에는 구엘피당 정권확립에 공헌하여 6인 행정위원 중 한명이 되는 등 매우 성공적인 공직생활을 시작하였으나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그의 나이 35세 되던 해에 추방 선고를 받고 죽을 때까지 망명 생활을 해야 했다. 하지만 망명은 그에게 고통과 시련의 시기였을 뿐만 아니라 세계를 관찰하고 숙고하며 자신의 생각을 키워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다. 『새로운 삶』을 제외한 모든 저서는 이 망명 시기에 쓰였다. 1307년경, 타지를 떠돌던 가장 고통스러운 시기에 단테는 『신곡』을 쓰기 시작했다. 이 작품은 그가 오랫동안 구상해 왔던 대작이다. 단테의 다른 작품으로는 『향연』 『속어론』 등이 있다.

중세의 마지막 시인이자 근대의 최초의 시인으로 불리는 단테는 문학뿐만 아니라 철학, 정치, 언어, 종교, 자연과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유럽 중세사회와 중세의 세계관을 보여주는 불후의 명작으로 꼽히는 『신곡』을 비롯해 『새로운 삶』, 철학과 윤리문제를 논한 『향연』, 교회로부터 국가의 독립을 논한 『제정론』, 『속어론』, 『시집』, 『서간문』, 『땅과 물의 문제』 같은 저서가 남아 있다. 단테는 고대 그리스의 호메로스부터 아리스토텔레스, 베르길리우스, 보에티우스, 아베로이스, 아퀴나스 같은 작가와 철학자를 탐구했으며 그들을 나름대로 해석하고 응용한 내용을 자신의 학문적·미적 언어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심오하고 보편적인 문제의식과 정교하고 생생한 문체를 자랑하는 단테의 문학은 지금까지 수많은 작가와 예술가·사상가에게 엄청난 영향을 주었으며 그 범위는 문학과 회화, 조각, 음악, 연극, 영화, 드라마, 컴퓨터 게임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표현의 영역에 걸쳐 있다.

단테의 다른 상품

朴商辰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이탈리아 문학을 전공했고,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문학이론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2000). 미국 하버드대학교(2006-2008)와 펜실베이니아대학교(2012-13)에서 방문학자로 비교문학을 연구했고, 2019년 현재 부산외국어대학교 만오교양대학에서 문학과 예술, 동서양 고전, 문명론 등을 가르친다. 지은 책으로는 『이탈리아 문학사』『에코 기호학 비판: 열림의 이론을 향하여』『열림의 이론과 실제: 해석의 윤리와 실천의 지평』『서양의 고전을 읽는다』(공저),『데카메론: 중세의 그늘에서 싹튼 새로운 시대정신』『고전의 향연』(공저), 『비동일화의 지평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이탈리아 문학을 전공했고,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문학이론으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2000). 미국 하버드대학교(2006-2008)와 펜실베이니아대학교(2012-13)에서 방문학자로 비교문학을 연구했고, 2019년 현재 부산외국어대학교 만오교양대학에서 문학과 예술, 동서양 고전, 문명론 등을 가르친다.

지은 책으로는 『이탈리아 문학사』『에코 기호학 비판: 열림의 이론을 향하여』『열림의 이론과 실제: 해석의 윤리와 실천의 지평』『서양의 고전을 읽는다』(공저),『데카메론: 중세의 그늘에서 싹튼 새로운 시대정신』『고전의 향연』(공저), 『비동일화의 지평: 문학의 보편성과 한국문학』『단테 신곡 연구: 고전의 보편성과 타자의 감수성』『사랑의 지성: 단테의 세계, 언어, 얼굴』『지중해학: 세계화 시대의 지중해 문명』『Other Modernisms in an Age of Globalization』 『Illuminating Eco: On the Boundaries of Interpretation』 『A Comparative Study of Korean Literature: Literary Migration』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아방가르드 예술론』 『근대성의 종말』『대중 문학론』 『신곡』(전 3권), 『데카메론』(전 3권), 『수평선 자락』『꿈의 꿈』 『레퀴엠: 어떤 환각』 『인도 야상곡』『귀스타브 도레가 그린 단테 알리기에리의 『신곡』』 등이 있다. 엮은 책으로는 『지중해, 문명의 바다를 가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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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5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09쪽 | 674g | 128*188*30mm
ISBN13
9788974832490

책 속으로

베르길리우스나 베아트리체와 같은 길잡이들이 단테를 인도하지만, 이들은 사실 작가 단테가 상상해낸 허구적 인물들이다. 문학의 힘은 여기서도 증명된다. 작가는 자신을 인도하는 존재인 셈이다. 길잡이뿐만 아니라 지옥의 수많은 마귀들, 형벌의 장치들, 연옥의 영혼들, 정죄산의 구조, 그리고 천국의 가르침과 하느님의 정수리인 빛까지도 단테의 상상의 소산이다. 주인공 단테는 그러한 상상을 이끈 것은 자기 자신이 아니라 베아트리체요, 하느님의 섭리하고 말하지만, 단테는 작품 내에서 그 모든 것을 꾸미고 조절하며 작동시키는 하느님의 위치에 있다. 그래서 하느님이 자기를 원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 단테를 구원하는 것은 단테 자신이며, 천국의 정수리에 이르러 하느님의 사랑을 향해 나아감을 느낀다고 말하지만 정작 그가 나아가는 곳은 그의 가슴 속의 별이었다. 하느님은 단테의 가슴 속에 별로 빛나고 있는 것이다.

--- 역자의 말

출판사 리뷰

중세의 신학, 우주관, 신화, 역사, 그리고 당대 현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 녹아 있는 『신곡』. 호메로스, 셰익스피어, 괴테와 함께 세계 4대 시성詩聖이라 불리는 단테가 쓴 『신곡』은 중세 정신을 종합하고 르네상스의 물꼬를 연 불멸의 고전이다. 오랜 기간 서양에서 주요 교과목으로 쓰여온『신곡』은 성경의 판본에 맞먹는 600여 개의 판본을 자랑하며 수세기에 걸쳐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제공해왔다. 이번에 서해문집에서 출간되는 『신곡』은 많은 독자들이 난해함 때문에 쉽게 읽지 못했던 기존의『신곡』이 아니다. 국내 출간본 중 원문에 가장 충실한『신곡』이자, 산문으로 새롭게 다시 태어난『신곡』이다. 부산외대 이탈리아어과의 박상진 교수는 필독서『신곡』을 애독서『신곡』으로 만들어냈다. 기존의 국내 번역본과는 뚜렷이 차별되는 이 책의 특징을 꼽아본다.

첫째, 이탈리아어판으로 번역하면서 원문을 충실히 살렸다. 국내에 출간되어 널리 읽히고 있는『신곡』의 대부분 중역한 책들이다. 그래서 원작이 가지고 있는 의미가 희석되거나 오역된 경우가 심심치 않다. 이 책은 원전에 가장 가까운 판본으로 알려진 주세페 반델리의 주해 이탈리아어판으로 번역하여 단테의 문체를 그대로 살렸다. 또 국내 출간본의 오역을 바로 잡아『신곡』의 진가를 느끼게 한다.

둘째,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산문으로 새롭게 옮겼다. 이제까지 우리가 읽어온『신곡』은 방대한 운문으로 이뤄져 해독하기 어려웠다. 역자와 출판사는 원작의 운문 형식을 산문 형식으로 풀어서 엮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 작업은 원문을 철저히 참고하면서 이뤄졌으며『신곡』언어와 감동을 생생한 현대어로 풀어내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셋째, 일러스트 판『신곡』이라고 할 정도로 풍부한 도판이 삽입된 비주얼한 편집이 돋보인다. 중세시대의 필사본부터 산드로 보티첼리, 윌리엄 블레이크,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 구스타브 도레, 존 플랙스먼 등에 이르기까지, 수세기에 동안 많은 미술가들이 그린 ‘신곡’을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의『신곡』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의 그림만 보아도『신곡』의 감동을 체험할 수 있을 정도로 풍부하고 아름다운 화면이 펼쳐진다.

넷째, 작품의 이해를 돕는 별면을 첨부했다.『신곡』을 이해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정보를 다양한 별면을 마련해 전달한다. <생애와 작품>에서는 단테의 일생과 작품이 씌어진 배경을 알려주며, 각 장마다 배치된 <그림으로 보는 지옥 ? 연옥 ? 천국>에서는 지옥도, 연옥도, 천국도의 일러스트를 섬세하게 그려 삽입하고, 역자의 해설을 덧붙여 독자의 이해를 높였다.

다섯째, 원문이 갖고 있는 중세의 심오한 신학과 우주관, 배경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상세하고 정확한 주석을 덧붙였다. 적절하게 삽입된 주석이 작품을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단테가 오류를 범했던 내용들도 주석으로 바로 잡았다.

리뷰/한줄평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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