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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제1부 진달래 자화상 봄날 살구꽃 피면 다시 세상 속으로 비 오는 저녁 나침반 장미 정원 꽃이 있는 찻집 대설주의보 벗어나기 종이 상자의 음악 오솔길을 따라가면 이중창二重窓 수유리의 봄 얼굴 벚꽃이 피면 오늘과의 이별 봄 맞 이 제2부 인사동에서 본 마종하 여름 대나무숲 여동생과의 대화 지하철역에서 야광夜光 모순矛盾 종소리 리듬 고사관수도高士觀水圖 막걸리 어머니의 음성 안경을 닦으면서 폭포 장마 흔적 달맞이꽃, 그 추억의 자리 진도 해상에서의 난파難破 묘사描寫 봄에서 여름 사이 제3부 바람 부는 곳 가을의 풍경 국화꽃 당신 바람소리 빛 속으로 모닥불 집짓기 개척開拓 교회 귀뚜라미 울고 복사골 마을 가장 오래된 선물 여름이 가을에게 코스모스 가을날 나팔꽃 기도원 가는 길 보이지 않는 신성神聖 강남역 11번 출구 산행을 마치고 제4부 나에게로 떠나는 회상 애착愛着 찾아온 겨울, 한강 신학교 시절 세 사람이 길을 가다가 강가에서 혜화동에서 생강차를 마시면서 바라봄 첫눈 용인龍仁의 매 저녁에 나의 초상 화진포 마을에 가서 어느 교회에서 눈 오는 밤 기대어 살기 작은 위로 불면不眠 제5부 이슬이 내리기 전에 춘흥春興 경칩驚蟄에 봄의 노래 코로나 단상斷想 고개 숙인 해바라기 북한산 가는 길 선생님들과 함께 입추에 민들레 피면 가을을 지나면서 산책하는 국어 그때, 유년 시절 서가書架 앞에서 동행 팥죽을 끓이면서 눈 속 눈빛, 무대장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