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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개의 날개 네 가지 행복 : 쿼드콥터 드론
오정엽
쑬딴스북 2025.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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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 내 삶을 띄워 올린 네 개의 날개

첫 번째 날개 - 땅에서는 볼 수 없는 세상의 표정

- 시작은 그저 비싼 장난감
- 하늘길이 막히자, 새로운 시선이 열렸다
- 등잔 밑이 아름답다

두 번째 날개 - 제법 쓰임새 많은 반려기기

- 비싸지만 싸다? 하늘 구독료는 공짜!
- 집사를 움직이는 반려기기
- 아웃도어 라이프의 완벽한 단짝
- 낚시꾼과 로맨티시스트를 위한 필살기
- 취미가 용돈이 되는 마법

세 번째 날개 - 비행은 추락을 먹고 자란다

- 신기술을 맹신하지 말 것
- 스님이 찾아준 드론
- 비싼 수업료가 가르쳐준 단 하나의 진리
- 은퇴한 드론에 대한 예우

네 번째 날개 - 인생 2막, 곧 이륙합니다

- 영상이 서 말이라도 편집해야 보배
- 하드디스크를 탈출한 나만의 사계절
- 프로들과의 협업이라는 행운
- 드론이 열어준 늦깎이 학업

에필로그 - 중력을 거스르는 확실한 행복

부록 1. 장롱 드론이 되지 않기 위한, 초보 파일럿 필수 체크리스트
부록 2. 〈드론연금〉 따라해 보기

저자 소개 1

전자제품을 만드는 기업에서 20년 넘게 ‘새롭고 더 좋은 것’을 만들기 위해 달려온 베테랑 UX 디자이너. 사용자 경험을 위해 스스로의 경험을 탐닉하는 얼리어답터이자 자타공인 취미 부자다. 호기심으로 만난 작은 드론 한 대가 시작이었다. 현재는 여러 대의 다양한 드론을 운용하며 영상 작가로서 작품 활동을 펼치는 한편, 대학원에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며 배움의 길을 이어가고 있다. @digital_fac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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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2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61쪽 | 111*178*15mm
ISBN13
9791194047315

책 속으로

땅에 두 발을 딛고 찍는 사진의 공식 따위는 보란 듯이 무시해 버리는 시각적 파격, 여기에 짜릿한 무선 조종(RC)의 손맛까지 더해졌다. 이 기이하고도 매혹적인 신문물 앞에 나는 속수무책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이 책은 드론과 함께한 8년의 비행 기록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중요한 건 무엇을 찍느냐가 아니었다. 그 위로 쏟아지는 빛을 어떻게 담아내느냐였다. 시시각각 변하는 태양의 높이와 구름의 흐름, 그 찰나가 만들어내는 오묘한 스펙트럼이 평범한 풍경을 예술 작품으로 바꿔놓았다.
--- 「첫 번째 날개 - 땅에서는 볼 수 없는 세상의 표정」 중에서

나는 드론을 반려기기라고 부른다. 반려견, 반려묘도 아닌 반려기기라니 누군가는 기계 오타쿠나 얼리어답터의 궤변이라며 웃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150미터 상공, 내 눈이 닿지 않는 곳에서 오로지 전파 하나에 의지해 비행하는 녀석을 보고 있노라면 녀석은 단순한 기계 덩어리가 아니다.
--- 「두 번째 날개 - 제법 쓰임새 많은 반려기기」 중에서

비행할 때는 기기의 첨단 센서보다 내 두 눈을 더 신뢰하고, 반대로 애매한 상황에서는 내 흐릿한 기억보다 차가운 비행 데이터를 믿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이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이렇다. 감각은 믿되, 기억은 믿지 말자.
--- 「세 번째 날개 - 비행은 추락을 먹고 자란다」 중에서

2022년 4월의 그날, 나는 확신했다. 지금까지는 작은 화면 안에서 사용자 경험(UX)을 설계하며 살아왔지만 앞으로는 더 넓은 화면 하늘이라는 프레임에도 내 일을 걸어보고 싶다고. 그렇게 영상 작가라는 인생 2막을 조심스럽게 꿈꾸기 시작했다.
--- 「네 번째 날개 - 인생 2막, 곧 이륙합니다」 중에서

네 개의 프로펠러가 힘차게 돌 때마다 나는 생각한다. 이 날개들이 단순히 기체를 띄우는 것이 아니라, 익숙한 세상을 낯설게 보는 새로운 시선과 도전, 삶을 역동적으로 만드는 배움에 대한 열정, 프레임 밖에서 마주한 새로운 인연, 그리고 다가올 미래를 꿈꾸는 희망을 싣고 내 인생을 비행시키고 있음을.

--- 「에필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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