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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lude
01 : 어릴 적 그리운 집 밥 02 : 엄마 놀이 03 : 행복한 장보기 04 : 식단 짜는 꿀팁 05 : 겁 없는 도전 번외 : 특별할 것 없는 집 밥에 미친 엄마의 시그니처 Fina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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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어김없이 10살 아들의 알람이 울린다.
일어나기 싫어서 이불속에서 꼼지락대는 엄마와 달리 용수철처럼 벌떡 일어나는 아들.. 젊음이 좋긴 하나보다. 아들은 노트북을 열고 영어로 영화를 보고 나는 쌀을 씻어 압력솥에 밥을 짓는다. 양치를 하고 미온수를 마시며 잠을 깨우면서 집밥에 미친 여자 아니 엄마의 하루는 시작된다. --- 「어릴 적 그리운 집 밥」 중에서 내 첫사랑 내 소중한 친구 같은 우리 딸은 어릴 적 엄마의 기억이 어떨까 궁금하다. 난 항상 일하느라 바빴고 그때까진 외동이었던 내 딸은 항상 혼자 놀았던 기억이 난다. 워킹맘이었던 나는 투잡을 하기도 했었고 정말 열심히 살았지만 생활이 넉넉하진 않았다. 어린나이에 결혼을 하고 생각지못한 빚이 생기고 정말 힘들게 살았다. 딸이 6살되던 겨울 어느날 퇴근하고 어린이집에 들러 아이를 하원시키고 집 앞 슈퍼에서 저녁거리를 사고 있을 때 였다. 과일을 좋아했던 딸이 딸기를 들고 와서 사달라고 했다. --- 「엄마 놀이」 중에서 집 밥의 가장 기본은 냉장고이다. 내 냉장고에 뭐가 있는지 머릿속에 그릴 수 있어야 쉽게 밥을 할 수 있다. 메모지에 냉장고 냉동고 재료를 써서 붙이고 날짜를 써 붙이고 다 해봤지만 쓰고 붙이고 다 필요 없더라. 음식을 하지 않으면 그만이다. 다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가거나 냉동실에서 돌덩이가 되어 냉동실 문을 열었을 때 내 발등을 안 찍으면 다행이다. --- 「행복한 장보기」 중에서 식단을 짜는 것도 추천이다. 강추한다. 일주일 식단을 짜고 식단을 토대로 장을 보자. 되도록 한가지 재료로 다양한 음식을 하면 냉장고든 냉장실이든 오래 둘 일이 없다. 예를 들어 소불고기를 사왔다면 월요일엔 버섯과 야채를 넣고 불고기를 해먹고 수요일쯤엔 불고기 파니니나 또띠아에 불고기와 야채를 넣고 말아주기도 하거나 불고기피자도 좋다. --- 「식단 짜는 꿀팁」 중에서 나에게는 지금까지 인연을 유지하고 있는 은사님 한 분이 계신다. 중학교 때 담임선생님이셨고 가정 과목 선생님이셨다. 학생들과 참 친했지만 욕심이 많으신 선생님 덕에 반 평균이 떨어지면 단체로 벌을 받았다. 엄하기도 하셨지만 참 좋아했다. 하루는 선생님 댁에 초대를 받았다. 몇몇 아이들을 집으로 초대해주셨는데 왜 초대를 하셨는지 나도 선생님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 「겁 없는 도전」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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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 숏츠처럼”
[지구 소확행 시리즈 A-Z] 얇고 가벼운 새로운 독서 형식을 새롭게 제안하려는 컨셉으로 영상 콘텐츠 소비 환경에 익숙한 독자들을 위해 기획된 얇고 가벼운 숏츠형 도서 시리즈다. 이 시리즈는 한 권에 하나의 주제를 담아, 짧은 시간 안에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두껍고 무거운 책 대신, 출퇴근길·여행 중·카페 등 일상 속 짧은 틈에서도 읽을 수 있는 분량과 형식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완독을 강요하기보다, 독자가 원하는 주제만 선택해 읽는 선택형 독서 방식을 제안한다. [지구 소확행 시리즈]는 숏츠나 릴스처럼 짧지만 명확한 메시지 전달에 초점을 맞췄다. 각 권은 일상, 여행, 음식, 문화, 취향 등 하나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독립적인 콘텐츠이자 시리즈로 연결되는 구조를 갖는다. 단권 소비와 컬렉션 소비를 동시에 고려한 기획이다. 어렵고 부담스러운 독서가 ‘과제’가 아닌, 일상의 작은 즐거움으로 되돌리는 시도”이다. 빠르게 소비되는 콘텐츠 환경 속에서, 출판 시장에 새로운 독서 형식과 흐름을 제시하는 실험적 시리즈로 출간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