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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기토 총서 : 세계사상의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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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존재자와 일자 11

모든 종류의 학문에 정통한 조반니 피코 델라 미란돌라의 생애 59
- 저명한 군주 갈레오토 피코의 아들 잔프란체스코가 출판함

해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사상을 일치시키려는 철학적 시도 115

옮긴이의 말 185

조반니 피코 델라 미란돌라 연보 189
참고문헌 191
찾아보기 195

저자 소개 4

조반니 피코 델라 미란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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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ovanni Pico della Mirandola

이탈리아 모데나 근처 미란돌라에서 태어났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궁정 가정교사의 교육을 받으면서 귀족 문화 속에서 성장했다. 14세 때 볼로냐 대학에 입학해 교회법을, 16세 때에는 페라라 대학에서 고전과 인문학을 공부했는데, 이 시기에 지롤라모 사보나롤라와 인연을 맺기도 했다. 17세 때 아리스토텔레스주의의 본거지인 파도바로 이주해 공부하면서 아랍과 유대 사상을 접했으며, 21세 때 플라톤 철학의 중심지였던 피렌체로 가서 마르실리오 피치노 등 저명한 인문주의자들과 교류하기 시작했다. 이때 평생의 과업이 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사상의 일치 및 화해에 관심을 갖게
이탈리아 모데나 근처 미란돌라에서 태어났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궁정 가정교사의 교육을 받으면서 귀족 문화 속에서 성장했다. 14세 때 볼로냐 대학에 입학해 교회법을, 16세 때에는 페라라 대학에서 고전과 인문학을 공부했는데, 이 시기에 지롤라모 사보나롤라와 인연을 맺기도 했다. 17세 때 아리스토텔레스주의의 본거지인 파도바로 이주해 공부하면서 아랍과 유대 사상을 접했으며, 21세 때 플라톤 철학의 중심지였던 피렌체로 가서 마르실리오 피치노 등 저명한 인문주의자들과 교류하기 시작했다. 이때 평생의 과업이 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사상의 일치 및 화해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23세 때부터 본격적으로 철학적 활동을 시작했는데, 일명 ‘파리식 논증’의 형식을 본떠 『900 논제』를 정리했다. 그러나 교황 인노켄티우스 8세에 의해 900개 논제 가운데 7개가 이단으로 판정을 받고 파리 근교에 구금되었다. 25세 때 로렌초 데 메디치의 중재로 석방되어 피렌체에 머물면서 주요 저작 집필에 들어갔다. 1490년 존재자와 일자를 발표했으나, 31세 때 페라라에서 급서했다.
전남대 철학과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18세기 독일 생명철학」으로 철학 박사학위(2021)를 받았다. 주요 논문으로 「데카르트 『음악개론』에서 산술적 비례의 문제」, 「볼프의 목적론」, 「프리드리히 호프만의 기계론적 철학」, 「유기체 개념의 탄생-슈탈의 유기체 이론과 생명철학」, 「카스파 볼프의 후성설-본질력(vis essentialis) 개념을 중심으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조화 『존재자와 일자』에서 피코의 방법에 대한 분석」이 있으며, 현재 르네상스 시대 서유럽과 비잔틴의 철학과 의학사를 연구 중이다.
cum역사도서관 공동대표. 전남대 철학과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적 대화, 성찰 그리고 글쓰기: 플라톤 「제7서한」 연구」로 철학 박사학위(2021)를 받았다. 플라톤 사유 속에서 ‘순간’의 역할에 관해 쓴 「플라톤 대화편에서 ‘순간(?ξαι??φνη?)’의 의미 연구」로 2023년 대한철학회 학술상을 받았다. 주요 논문으로 「플라톤 ?제7서한? 연구」, 「플라톤 ?제7서한?에 대한 진위논쟁 연구」, 「피렌체의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피코 델라 미란돌라의 『존재자와 일자』 연구」, 「고대 그리스의 서간문학과 플라톤의 편지」, 「?제7서한」과
cum역사도서관 공동대표. 전남대 철학과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적 대화, 성찰 그리고 글쓰기: 플라톤 「제7서한」 연구」로 철학 박사학위(2021)를 받았다. 플라톤 사유 속에서 ‘순간’의 역할에 관해 쓴 「플라톤 대화편에서 ‘순간(?ξαι??φνη?)’의 의미 연구」로 2023년 대한철학회 학술상을 받았다. 주요 논문으로 「플라톤 ?제7서한? 연구」, 「플라톤 ?제7서한?에 대한 진위논쟁 연구」, 「피렌체의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피코 델라 미란돌라의 『존재자와 일자』 연구」, 「고대 그리스의 서간문학과 플라톤의 편지」, 「?제7서한」과 『국가』에 등장하는 수학적 대상과 인식방법 - 변증술을 위한 서곡으로서의 수학」이 있으며, 현재 전남대 철학과 강사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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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철학과와 같은 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2023년 한국연구재단 박사과정생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데카르트와 17세기 철학자들에게서 영혼 개념’ 연구과제를 수행했고, 2024년 『철학논집 평론』(2023년 특별호)에 평론 논문으로 포함되었다. 주요 논문으로 「『성찰』에 대한 반박과 데카르트의 대답에서 자기 원인(causa sui) 문제」가 있으며, 현재 같은 대학원에서 데카르트 자연학을 주제로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2월 2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153*224*20mm
ISBN13
9788964453056

출판사 리뷰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사상의 조화로운 일치를 모색하다

이 책은 피코 사후인 1496년 출판된 그의 대표적 철학서로 1490년에서 1491년 사이에 작서된 것으로 추정된다. 피코는 이 작품의 근본 기획을 ‘아리스토텔레스와 플라톤의 일치’(consentio Aristotelis cum Platone)로 제시한다. 우리는 그의 이런 기획과 ‘존재자’(ens)와 ‘일자’(unum)라는 책의 제목으로부터 그가 플라톤의 일자와 아리스토텔레스의 존재자 사이의 조화로운 합치를 도모하고 있음을 눈치챌 수 있다. 전체 10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주장은 크게 셋으로 요약할 수 있다. (1) 일자와 존재자는 일치한다. (2) 존재자보다 우월한 초월적인 어떤 것이 있으며, 그것은 모든 완전성의 총괄체로서 하나인 동시에 존재 자체인 신이다. (3) (1)과 (2) 모두에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은 일치한다. 즉 피코는 존재자와 일자의 일치, 하나의 존재자에 대한 우월성, 하나와 존재의 일치, 그러고서는 이 모든 사안에서의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일치를 주장한다. 그리고 이것은 그가 기획했으나 완성하지 못해 전해지지 않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조화』의 전체 구상과 방법을 짐작하게 한다. 존재자와 일자의 동일성이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모두의 견해였다는 것은 피코의 오랜 믿음이었다. 실제로 그는 이미 『900 논제』에서 “‘일자를 말하지 않는 자는 비존재자를 말하는 것이다’(Qui unum non dicit nihil dicit)라는 소피스테스의 경구는 ‘일자를 모르는 자는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것이다’(Qui unum non intelligit, nihil intelligit)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이다”라고 표명했다.

존재론에서 출발해 존재와 하나에 대한 초월철학으로, 그리고 다시 부정신학으로

피코 델라 미란돌라는 형이상학을 가장 보편적인 존재자의 학(學)에서 가장 초월적인 존재의 학으로 고양한다. 그는 가장 보편적 의미의 존재자, 구체적인 것으로서의 개체적 존재자에서 논의를 시작한다. 그러나 철학은 모든 현실화된 개별적 진리를 총괄하는 무제약적 근거에 대한 물음으로 나아간다. 피코는 그 근거를 초월성 너머에 있는 근원적 단일성으로 본다. 이후 그는 그 존재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존재와 하나라는 형상으로, 그리고 이로부터 그 모든 완전성을 무한히 넘어선 부정성 속의 신에 대한 탐구로 넘어갈 것을 요구한다. 즉 그의 철학은 존재론에서 출발해 존재와 하나에 대한 초월철학으로, 그리고 여기에서 다시 부정신학으로 이행한다. 그는 절대적 진리 속에서의 근원적 일치를 언제나 열망했다. 이렇게 일치를 꿈꾸었던 그는 진정한 철학자로서 플라톤주의자인 동시에 자신만의 아리스토텔레스를 그리고 있었을 것이다. 이것이 그가 새롭게 재구성한 그의 고유한 아리스토텔레스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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