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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프롤로그 음의 천년환 제1관문 덩굴로 둘러싸인 성 제2관문 흑과 백의 세계 제3관문 선택의 시간 제4관문 축제의 밤 제5관문 수다 도사? 무언 도사? 제6관문 같은 질문, 다른 선택 제7관문 교주의 제안 제8관문 나선형 계단의 끝에서 제9관문 새로운 선택 제10관문 마지막 대결 제11관문 깨어난 황룡 에필로그 무언정옥의 새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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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가 바로 마교의 성인 것 같소!”
백두호랑 사범이 검은 깃발을 가리키며 소리쳤다. 식물의 줄기들이 덩굴처럼 뒤엉켜, 어디가 앞이고 어디가 뒤인지 알 수 없는 사이로 으스스한 소리가 새어 나왔다. 가까이 다가가자 탑을 감고 오르던 덩굴이 꿈틀거렸다. 마치 뱀이 허물을 벗듯 줄기가 갈라졌다가 다시 붙더니, 어느새 덩굴들이 서로 엉켜 뚜렷한 모양을 만들기 시작했다. --- p.18 황룡이 두 개의 천년환의 기운을 다시 모아 주변을 밝혔다. 저 멀리 광활한 바닥이 눈에 들어왔다. 그 바닥은 서서히 황룡 일행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도사님, 저게 뭐예요?” 꼬물원이 물었다. 일월 도사가 대답했다. “저것은 수련의 미로다.” --- p.31 카드를 바라보며 황룡은 친구를 사귀던 때를 떠올렸다. ‘무적의 삼총사랑 금방 친해질 줄 알았는데….’ 황룡은 그때 느꼈던 마음을 생각하며 조용히 답했다. “검은색입니다.” 그러자 나무가 서서히 검은빛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신기한 것은 황룡의 몸에도 검은 기운이 서서히 퍼져 나갔다는 것이다. --- p.37 투명한 바닥에 반사되어 두 그루의 나무처럼 보이는 신기한 공간. 눈앞에 은은한 빛을 내뿜는 나무 하나가 다시 나타났다. 동시에 수다와 황룡 사이의 거리가 성큼 줄어들었다. 수다 도사는 눈을 가늘게 뜨며 바닥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그곳에는 황룡 일행이 서 있었다. “황룡? 크크, 이곳에서 널 다시 만나는구나.” --- p.67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초롬 공주는 숨을 고르고, 발뒤꿈치에 힘을 모았다. 땅 권법이 터져 나오자 앞에 펼쳐져 있던 계단이 흔들림을 멈추고 ‘탁, 탁’ 중심을 잡았다. 초롬 공주 뒤로는 출렁거리는 계단이, 나아가려는 앞길에는 땅처럼 단단하게 고정된 디딤돌 계단이 나뉘었다. --- p.81 “크아아악!” 진짜 ‘담’이 된 황룡을 보고, 수다 도사는 고통스러운 울부짖음을 터뜨렸다. 황룡은 두 발을 단단히 딛고 주먹을 끌어올렸다. 몸을 감싼 기운이 태극처럼 회전하며 주먹 끝으로 모였다. 균형의 기운이 세상에 퍼져 나가자, 수다 도사는 분노로 몸을 뒤틀었다. 황룡의 몸에서 흑과 백의 기운이 뒤섞이며 번쩍이는 빛을 터뜨렸다. 공기가 찢어지는 듯한 굉음과 함께, 새로운 싸움이 시작됐다. --- p.104 ‘돕는 마음?!’ 수다 도사는 무언 도사의 말을 떨쳐 내려 했지만, 기억의 조각들이 마치 폭풍처럼 밀려왔다. 어린 시절, 부모님과 함께 마을의 허물어진 담을 고쳐 세우던 일, 무언과 나란히 앉아 아이들에게 밥을 나누어 주던 저녁빛, 일월 도사가 따뜻한 손길로 제자들의 어깨를 다독이던 시간들…. 그 모든 장면이 뒤섞이며, 수다 도사의 머릿속에서 거대한 북소리가 울려 퍼졌다. 쿵?쿵?쿵?쿵?. 그 북소리는 곧 가슴속으로 내려와, 차마 억누를 수 없는 분노와 두려움, 그리고 오랫동안 눌러 왔던 열망을 한꺼번에 뒤흔들었다. 수다 도사는 이를 악물었다. --- p.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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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천년환을 삼킨 황룡은 ‘흑과 백의 세계’로 들어가 말과 마음을 단련하는 마지막 수련을 시작한다. 한편, 스스로를 ‘담’이라 여겨 온 수다 도사는 자신의 힘을 제어하지 못한 채 검은 기운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흑과 백이 공존하는 낯선 세계에서 두 사람은 다시 만나고, 운명을 결정할 선택의 순간이 그들 앞에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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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룡의 속담 권법〉, 대망의 완결권 출간
속담과 판타지가 이렇게 재미있을 줄이야! 어린이 독자들에게 ‘쉽고 재미있는 속담 판타지’라는 장르를 개척한 〈황룡의 속담 권법〉 시리즈가 마침내 4권으로 완결된다. 코로나 이후 독서력이 약해진 아이들을 위해 기획된 이 시리즈는 만화 구성, 판타지 액션, 속담 학습을 절묘하게 결합해 ‘속담책은 재미없다’는 편견을 완전히 뒤집어 놓았다. 완결권 《황룡의 속담 권법 4 : 흑과 백의 세계》에서는 두 개의 천년환을 모두 먹은 황룡이 ‘수련의 미로’에 도전하며, 그동안 배워 온 속담과 마음의 힘이 하나로 연결된다. 황룡은 눈앞에 펼쳐지는 질문과 답을 선택해야 하는 순간들을 맞으며 자신의 선택으로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는 진짜 시험과 마주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황룡은 수다 도사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앞두는데…. 이번 권은 강렬한 전투, 눈물, 화해, 웃음이 촘촘하게 어우러진 시리즈 최고의 클라이맥스다. 흑과 백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감정의 폭발, 선택의 고통, 서로를 향한 믿음은 어린 독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기며 ‘말과 마음의 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할 것이다. 황룡과 무언 도사, 수다 도사의 뜨거운 재회 뒤에 남은 단 하나의 질문! 4권을 관통하는 핵심은 황룡이 끝까지 붙잡아야 하는 ‘믿음’, 그리고 어떤 위험 앞에서도 서로를 포기하지 않는 ‘우정’이다. 황룡을 따라 흑과 백의 세계로 뛰어드는 꼬물원과 일월 도사, 마교 교주의 혹독한 시험 속에서도 황룡을 향해 나아가는 초롬 공주, 비록 떨어져 있지만 동료를 지키기 위해 싸움을 멈추지 않는 삼촌과 백두호랑 사범까지. 그동안 서로에게 건넸던 작은 마음과 행동, 말투와 미소 속에 숨어 있던 진심들이 하나로 이어지며, 주인공들은 결국 불신을 넘어 확신의 세계로 나아간다. 이야기의 절정은 통제력을 잃어 버린 수다 도사와, 끝까지 그를 붙들려는 무언 도사의 갈등에서 폭발한다. 말하지 못한 오해와 오래 마음속에 쌓여 있던 원망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며, 흑백의 세계는 시리즈 중 가장 뜨겁고 감정적인 클라이맥스로 치닫는다. 〈황룡의 속담 권법〉 속에 깃든 이 화해의 서사는 흑과 백의 세계가 단순한 액션 판타지를 넘어, 마음이 마음을 건너 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이야기임을 말해 준다. 그리고 눈앞에 다가온 질문과 답을 향해 용기 있게 걸어 나가는 어린 황룡의 선택. 수련의 미로에서 흔들리면서도 자신만의 길을 찾으려는 그 힘은 황룡을 더 깊고 단단하게 성장시킨다. 그 작은 떨림이 새로운 세계를 열 수 있다는 믿음. 그것은 황룡이 선택한 길이자, 독자들에게 남기는 마지막 선물이다. 책장을 덮는 순간, 황룡이 건넨 그 마음이 어린 독자들의 하루와 고민 속에서 새벽빛처럼 은은히 반짝이기를 바란다. AI 시대 꼭 필요한 능력 ‘문해력’ 속담 판타지로 독서력과 어휘력을 키워 보세요 초등 교과서 집필진이자 《호랑이 빵집》을 통해 K-판타지를 새롭게 해석하며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있는 서지원 작가는, AI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어떤 힘이 필요할지 깊이 고민해 왔다. 그 결과 문해력의 가치를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담아내는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김규택 작가의 생동감 넘치는 그림이 더해지며, 동양 판타지의 장엄함 속에서 속담이 살아 숨 쉬는 독창적인 구성이 완성되었다. 이번 4권 《황룡의 속담 권법 4 : 흑과 백의 세계》는 식물과 자연 속담을 중심으로 세계관을 더욱 확장하며, 무언 도사와 수다 도사의 깊어진 서사와 감정선을 강렬하게 보여준다. 서로 촘촘히 맞물리는 세계관, 만화와 동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흡인력 높은 전개는 국어 공부를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설계된 구조다. 책 읽기가 힘든 아이, 속담이 낯선 아이, 어휘 학습에 부담을 느끼는 아이 모두에게 독서와 어휘 공부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 교과연계 ] 3학년 1학기 국어 3. 짜임새 있는 글, 재미와 감동이 있는 글 4학년 1학기 국어 1. 깊이 있게 읽어요 5학년 2학기 국어 3. 의견을 조정하며 토의해요 6학년 1학기 국어 5. 속담을 활용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