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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이소베의 경우
2장 설명회 3장 미쓰코의 경우 4장 누마다의 경우 5장 기구치의 경우 6장 강변 동네 7장 여신 8장 잃어버린 것을 찾아서 9장 강 10장 오쓰의 경우 11장 진실로 그는 우리의 병고를 짊어지고 12장 환생 13장 그는 아름답지도 않고 위엄도 없으니 작품 해설|유숙자 작가 연보 |
Shusaku Endo,えんどう しゅうさく,遠藤 周作
엔도 슈사쿠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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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기쁨과 슬픔이나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같은 인생의 여러 굴곡을 겪고 이제 황혼기를 맞은 네 사람이 인도 단체 여행을 계기로 만난다. 이소베는 평범하게 살아온 가장이었다. 그러다 아내는 갑작스레 암 선고를 받고, 고통스런 투병 끝에 숨을 거둔다. 그녀는 꼭 다시 태어날 테니 자신을 찾아오라는 말을 남겼다. 동화 작가인 누마다는 병으로 죽음의 고비를 맞았을 때 구관조에게 큰 위안을 받았다. 그러나 그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난 후 구관조는 마치 그를 대신하듯 죽어 버렸고, 그는 아직도 그 구관조에 대해 애틋한 마음을 품고 있다. 기구치는 태평양 전쟁에 참전했다가 미얀마에서 부상을 입고 낙오되었을 때 동료인 쓰카다가 곁에 남아 주었다. 쓰카다는 기구치를 살리고 자신도 살아남기 위해 다른 동료의 시체를 먹어야 했고, 그는 일본으로 무사히 돌아온 후에도 그 처참한 기억을 떨치지 못하고 평생 괴로워했다. 미쓰코는 이소베의 죽어 가는 아내를 간호했던 자원 봉사자였다. 그녀는 대학 시절 가톨릭 신자인 오쓰를 그저 장난으로 유혹했다가 버린 기억이 있다. 그녀는 신부가 된 오쓰가 인도의 수도원에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다. 오쓰는 신부의 길을 걷기 위해 프랑스 수도원에서 수련을 하지만 신과 구원에 대한 그의 생각은 그곳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결국 그는 인도로 가서, 홀로 죽어 가는 사람들을 갠지스 강으로 데려다 주는 일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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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후 문학의 거장 엔도 슈사쿠 작품 세계의 집대성
선과 악이 혼재한 인간의 내면에 살아 숨 쉬는 신의 모습을 그린 역작! “인간의 강. 인간의 깊은 강의 슬픔. 그 안에 저도 섞여 있습니다.” 인생의 황혼기를 맞은 네 사람이 인도 단체 여행을 계기로 만난다. 평범한 가장 이소베는 암으로 부인을 떠나보냈다. 그의 아내는 고통스러운 투병 끝에 꼭 다시 태어날 테니 자신을 찾아오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 동화 작가인 누마다는 병으로 죽을 고비를 맞았을 때 힘이 되어 준 구관조를 잊지 못한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난 후 자신을 대신하듯 죽어 버린 터라 더 애틋하다. 기구치는 태평양 전쟁 당시 미얀마에서, 살아남기 위해 죽은 동료의 인육까지 먹어야 했던 처참한 기억을 안고 살아간다. 이소베의 아내를 간호한 미쓰코는 대학 시절 그저 장난으로 유혹했다가 버린 가톨릭 신자 오쓰가 신부가 되어 인도의 수도원에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다. 각기 다른 사연을 품은 이들은 저마다 삶과 죽음의 의미를 찾아 인도로 간다. 불가촉천민부터 수상이었던 인디라 간디까지, 신분과는 상관없이 모든 이들을 품어 안는 갠지스강과 그곳에서 진정한 평화를 얻는 사람들을 보면서, 가슴에 상처를 안고 살아온 이들은 강한 인상을 받는다. 엔도 슈사쿠는 평생에 걸쳐 신과 구원에 대해 고민해 왔으며, 병마와 싸우며 완성한 마지막 장편 『깊은 강』에 자신의 모든 주제를 집약해 놓았다. 신은 인간 내면에 살아 숨 쉬며, 인간을 속박하는 것이 아니라 포용하는 존재임을 이 소설을 통해 역설하고 있다. ▶ 오늘도 지구 한쪽에서는 각기 다른 종교나 신의 이름으로 서로를 죽이고 죽임을 당한다. 이러한 시대 정황 속에서 『깊은 강』은 문학의 진정성에 대한 환기와 더불어 현대인들의 정신적 공감을 이끌어 내는 가치를 한층 발휘하고 있다. ─ 유숙자(「작품 해설」 에서) ▶ 종교적인 관점에서 영혼의 재탄생을 그리면서, 현대인이 마주치는 삶의 공허함을 냉정하게 분석했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