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러시아 문학 황금기를 대표하는 거장이자, 러시아 사실주의 문학의 흐름에 결정적 토대를 놓은 작가로 평가받는다. 오늘날 우크라이나 지역의 소귀족(소지주)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올라와 생계와 관료 사회의 냉혹함을 체감했고, 이러한 경험은 거대한 관료주의 속에서 신음하는 소시민의 비애를 탁월하게 포착한 작품들로 이어졌다.
1흔히 “우리는 모두 고골의 『외투』에서 나왔다”라는 말로 요약되듯, 고골은 후대 러시아 작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의 작품 세계는 날카로운 풍자와 기이한 환상성이 공존하며, 웃음 뒤에 슬픔과 연민이 배어 있는 이른바 ‘눈물 어린 웃음’의 미학으로도 자주 회자된다.
1주요 작품으로는 페테르부르크의 서늘한 현실과 인간 소외를 다룬 단편 「외투」, 「코」, 「광인 일기」, 부패한 관료 사회를 통렬하게 조롱한 희곡 『검찰관』, 러시아 현실을 방대하게 그려낸 장편 『죽은 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