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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밥 먹기 싫은데
슷카이 글그림 딸기
위즈덤하우스 202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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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잠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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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혼자 밥 먹기 싫은데
엉뚱한 공개 수업

작가의 말

저자 소개 2

글그림슷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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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늘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각을 따뜻하게 표현합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나도 상처 받지 않고 친구도 상처 받지 않는 친구 관계 연습』 『어찌씨가 키득키득』 『소리가 좋아』 등이 있고, 쓰고 그린 책으로 『은근 짜릿해』 『수상해』 『고양이를 안는 법』 『안녕, 꾀꼬리』 『새벽 탐험』 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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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영

아홉 살부터 작가를 꿈꿨고, 열일곱 살부터 이름 대신 ‘딸기’라고 불렸습니다. 금기를 뒤집는 자유를 꿈꾸지는 규칙은 잘 지키는 편입니다. 때때로 구미호 부티크 99호점에 찾아가 좀 더 작가답게 둔갑시켜 달라고 조르는 꿈나라 VIP입니다. 국어국문학과 언론학을 전공했고,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공부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수상한 아랫집의 비밀》 《편지 도둑》 《2학년 2반 고백 사건》 제7회 한낙원과학소설상 작품집《항체의 딜레마》(공저)가 있습니다.

딸기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9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96쪽 | 182g | 167*212*8mm
ISBN13
9791194770701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품명 및 모델명
혼자 밥 먹기 싫은데
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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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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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167*8*212mm | 182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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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지호는 오늘도 혼자 밥을 먹어. 지호 이름을 딴 식당 구석방에 동그마니 앉아서. 식당 이름은 ‘지호밥상’인데 지호 자리는 너무 작아.
--- p.7

쓸쓸한 건 배고픈 거랑 비슷해. 뱃속이 텅 빈 것처럼 마음이 텅 빈 것만 같지. 그럴수록 지호는 밥을 먹고 또 먹어. 텅 빈 곳을 밥으로 그득 채우려고. 쓸쓸함이 앉을 자리가 없어지라고.
--- p.10

아빠는 날마다 지호밥상 구석방에 밥을 한 그릇 소복이 떠 놓거든. 누구든 드시라고 ‘누구든 밥상’이라 부르지. 세상에는 성실하게 사는 사람들을 지켜보는 신이 있다는 거야. 그게 누구든 정성껏 대접한 사람을 보살펴 준다나.
--- p.12

“그래, 우리 모두 너의 밥 친구야.”
“누구든 밥상이 없었으면 우리는 사라졌을지도 몰라.”
“우리는 우리를 믿어 주는 정성을 먹고 살거든.”
--- p.28

속상한 날이면 다운이는 코코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았지. 엄마 아빠한테 못 꺼낸 말도, 다정이에게 양보하고 참은 이야기도 코코는 다 들어 주거든.
--- p.59

마음을 설명하기 어려울 때 다운이는 ‘괜찮다’고 하거든. 그냥 얼버무리는 거야. 걱정을 끼치는 것보다 나으니까. 하지만 다운이 마음이 정말 괜찮은 건 아니지.
--- p.71

“누구나 엉뚱한 마음이 들 때가 있지요. 마음이란 게 설명하기 어려운 법이잖아요.”
--- p.76

출판사 리뷰

“따듯한 밥은 마음까지 부르게 한단다.”
외롭고 쓸쓸한 어린이들을 보듬는 이야기

지호네 집은 식당을 한다. 지호 아빠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손님들 상을 차리느라 바쁘고, 덕분에 지호는 매일 혼자서 밥을 먹는다. 가족이 다 같이 밥 먹는 날은 식당이 쉬는 일요일뿐이다. 그런데 이번 일요일에는 식당 문을 열어야 한다는 게 아닌가. 혼자 먹는 밥은 맛이 없는데…….

다운이는 항상 “괜찮아.”라고 하는 아이다. 늘 바쁜 엄마 아빠가 자리를 비울 때에도, 언니니까 동생을 잘 챙겨야 한다는 말을 들을 때에도 ‘의젓한’ 2학년답게 괜찮다고 말한다. 오늘은 가족 공개 수업이 있는 날. 엄마가 어렵게 시간을 내어 오겠다고 했다가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 취소하게 되자, 다운이의 마음은 더 이상 괜찮지 않다.

어린이에게도 외로운 시간이 있다. 그럴 때 어린이들은 헛헛한 마음을 어떻게 달랠까? 『혼자 밥 먹기 싫은데』는 혼자서 밥을 먹어야 하는 지호와 속마음을 감추는 다운이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가 느끼는 어려움과 서운함을 다정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밥을 다 같이 먹으면 얼마나 맛있겠어?” 아쉬워하는 지호, 공개 수업을 가지 못해 미안하다는 엄마에게 걱정을 끼치기 싫어 “어쩔 수 없지, 뭐.” 하고 대답하는 다운이의 마음을 세심하게 살핀다.

말만 해, 어디든 갈 수 있어!
무엇이든 가능한 상상의 세계

지호 아빠는 식당 구석방에 매일 아침 밥 한 그릇을 소복이 떠 놓는다. 누구든 드시라고 ‘누구든 밥상’이라 부른다. “세상에는 성실하게 사는 사람들을 지켜보는 신”이 있어서 정성껏 대접한 사람을 보살펴 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호는 오늘따라 누구든 밥상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일요일에도 아빠가 바쁜 이유가 꼭 누구든 밥상 때문인 것만 같다.

토라진 지호가 보얀 쌀밥을 듬뿍 떠서 입에 욱여넣는 순간, 지호는 알록달록 인형들이 말을 거는 신비한 놀이공원에서 눈을 뜬다. 모두가 지호의 밥 친구인 이곳에서는 지호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이루어진다. 롤러코스터를 타고 하늘을 날고, 보송보송 솜사탕 동물들이 달콤한 솜사탕을 내민다. 단, 아빠와 약속한 햄버거 먹는 것만 빼고. 지호는 신비롭고 다정한 공간에서 뛰어놀며 마음을 가라앉힌다.

의젓하고 싶은데, 괜찮아야 하는데…
나의 진짜 마음은 무얼까?

다운이는 2학년 가족 공개 수업을 손꼽아 기다려 왔다. 엄마가 오기로 했기 때문이다. 큰 병원 의사 선생님으로 항상 바쁜 엄마가 모처럼 시간을 낼 수 있었다. 그런데 엄마가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 병원에 가 봐야 한다는 것이 아닌가. 다운이는 크게 실망하지만 엄마를 생각해 애써 내색하지 않는다. 엄마가 떠난 뒤 의젓해야 하는데, 괜찮아야 하는데 마음이 자꾸 술렁거린다. 수업이 시작되고, 다운이가 '내 마음을 나타내는 낱말'을 발표할 차례. 다운이는 자기 마음을 무어라고 할지 몰라 망설인다.

그때 어디선가 뜻밖의 소리가 들려온다. “까, 까까, 까꿍!” 다운이의 애착 인형 코코가 교실에 찾아온 것이다. 코코뿐 아니라 반 친구들이 아끼는 반려묘, 상상 친구, 장난감, 화분까지! “우리는 마음의 가족. 마음을 나누고 돌보는 사이!” 노래를 부르며 교실을 신나는 무대로 만든다.

딸기 작가는 어린이의 외로운 마음을 상상의 세계로 감싸안는다. 평범한 일상의 순간이 순식간에 신나고 엉뚱한 마법으로 변하고, 어린이들은 그 안에서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며 용기와 위안을 얻는다. 혼자서 먹는 밥이 맛없게 느껴지는 날, 오늘따라 마음이 괜찮지 않은 날, 어린이들을 다독여 주는 이야기이다.

저는 마음을 보듬는 법을 찾아가는 길 위에 있어요. 누구나 이런 길을 걷고 있겠지요._딸기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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