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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실패하지 않는 AI 수업
AI를 먼저 써 본 교사들이 알려 주는 교과별 AI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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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의 글
들어가며

1. 국어 시간, 독해와 글쓰기에 클로드가 가져온 변화들
국어 교사 이동진의 AI 활용법
· 챗GPT로 비문학 독서 학습지 구성하기
· 노트북LM과 챗GPT로 「이생규장전」 수업 자료 만들기
· 브리스크 티칭으로 글쓰기 수행평가 피드백하기
· 클로드 코워크로 다섯 명의 채점자 구현하기

2. 바이브 코딩으로 시작한 과학 시뮬레이션
과학 교사 안성준의 AI 활용법
· 클로드로 빗면 시뮬레이션하기
· 메타버스 젭으로 학년 간 연계 수업하기
· 노트북LM으로 팟캐스트 만들기
· 원자와 분자의 화학반응을 클로드 아티팩트로 보여 주기
· 클로드로 중학 과학에서 회귀분석 시도하기

3. 스노클로 문제 풀이 과정의 빈틈 짚어 주는 수학 시간
수학 교사 이동근의 AI 활용법
· 클로드, 챗GPT로 서·논술형 수학 문제와 예시 답안 만들기
· 스노클로 풀이 과정 실시간으로 피드백하기
· 매직스쿨로 수학적 사고 과정 체계화하기
· 브리스크 티칭으로 정교한 루브릭 완성하기

4. 페르소나 챗봇으로 관점 넓히는 사회 수업
사회 교사 박의현의 AI 활용법
· 수노 활용해 학생이 이해한 내용 노래로 구현하기
· 제미나이로 탐구 질문 만들고 다듬기
· 챗GPT로 가상 주민 페르소나 생성하기
· 미조우로 페르소나 챗봇 만들어 가상 주민 인터뷰하기

5. 제미나이를 활용한 영어 자료 제작과 맞춤 학습
영어 교사 조래정의 AI 활용법
· 앰플리파이 클래스룸에서 학생의 학습 과정과 결과 남기기
· 챗GPT, 클로드로 개념 탐구하기
· 제미나이로 어휘 목록 정리하기
· 블루킷, 클래스카드로 퀴즈 만들기
· 원아워로 학습 자료 생성하기

저자 소개 5

세명고등학교 국어 교사. 독서 교육에 각별한 관심을 두고 있으며, 그 가운데서도 비경쟁 독서 토론 수업을 오래 진행해 왔다. 이기고 지는 토론이 아니라 서로의 읽기를 나눌 수 있는 수업을 꿈꾼다. AI가 교실에 들어온 뒤로는 이 낯선 도구를 수업에 어떻게 녹여 낼지 고민했다. 기술이 바뀌어도 수업의 중심에는 여전히 읽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있어야 한다고 믿으며, AI 수업의 쓰임을 교실에서 하나씩 찾아가는 중이다. 교사 모임 ‘소소한 책방’과 ‘월간 단편’에서 동료 교사들과 함께 책을 읽고 수업을 나눈다. 혼자 하는 고민보다 함께하는 고민이 멀리 간다고 믿는다.

이동진의 다른 상품

경민여자중학교 과학 교사. 학생들이 스스로 묻고 생각하는 수업을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 AI를 활용한 과학 수업 사례가 2025년 경기도교육청에서 주관한 ‘디지털 창의역량교육 100선’에 선정되었다. 에듀테크미래교육연구회에서 동료 교사들과 함께 AI 시대의 수업을 연구하고, AI 활용 선도교사 연수와 과학 교사 콘퍼런스 등에서 수업 사례를 나누고 있다. AI 시대에도 교실을 따뜻하게 지키는 것은 결국 사람이라는 마음으로, 동료 교사들과 더불어 배우며 성장하고 있다.
염광고등학교 수학 교사. 교실에서 수학을 가르치며, 학생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가는 수업과 평가를 만들기 위해 고민해 왔다. AI와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수업을 실천하고, 그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교사 연수와 강의를 통해 동료 교사들과 나누고 있다. 『성장하는 교사, 다섯 가지 질문』을 함께 썼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교육학과 박사 과정에서 교육공학을 전공하고 있다. AI가 답을 대신하는 시대일수록, 좋은 질문을 던지는 힘을 기르는 것이 수학 수업의 몫이라고 믿는다.
공릉중학교 사회 교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사회교육과에서 지리 교육을 전공하고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교육은 ‘건강하고 효과적인 뇌’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믿으며, 개별화 학습, AI·에듀테크 활용 학습, 개념 기반 탐구 학습을 실천하고 있다. 교육과정과 수업 설계를 주제로 대학과 교원 연수 기관에서 강의하며, 유튜브 채널 ‘오늘의 지리’를 운영하고 있다.
ㆍ(현) 서해중학교 ㆍ경기도교육청 AI기반 에듀테크 활용 영어 수업 지원단 ㆍ경기도교육청 IB 국제공인전문강사 ㆍ교육부 AIEDAP 마스터교원 ㆍ온라인콘텐츠활용교과서 지원 유공 교육부장관 표창(2022) ㆍ굿네이버스 탄자니아 EQSSE-Z ICT 통합 전문 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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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1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142*210*13mm
ISBN13
9791167556325

책 속으로

AI의 성능이 교사가 장악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순간, 수업은 실패한다. 자료가 앞서가고 교사가 뒤따라 읽기만 하는 수업에서, 아이들의 눈이 가닿는 곳은 결국 화면이지 교사가 아니다. 그리고 교사가 지워진 자리에서는 아무리 훌륭한 자료도 한낱 잘 만든 볼거리로 끝나고 만다. 그렇다면 길은 하나뿐이다. 교사가 AI의 성능마저 쥐고 있어야 한다. 이 자료가 어디까지 해 줄 수 있고 어디서부터는 못 하는지, 그것이 어떤 과정을 거쳐 결론에 도달했는지, 그래서 이 자료를 내 수업의 어느 자리에 어떻게 내려놓을지를 알아야 한다. 그때 비로소 자료는 교사의 손안에 들어온다.
--- p.24

앞으로 AI는 더 좋아질 것이다. 지금 교사가 검토해야 하는 오류도 언젠가 드물어질 것이고, 교사의 역할 일부까지 넘겨받겠다고 나서는 도구도 나올 것이다. 그때 무엇을 내주고 무엇을 지킬지, 정답을 미리 적어 둘 수는 없다. 다만 그 결정을 도구가 하게 두어서는 안 된다는 것, 그것 하나는 미리 적어 둘 수 있다. 결정하는 자리가 교사의 자리다. 그 자리를 지키는 한, 도구는 아무리 발전해도 도구다.
--- p.60

그동안 내 수업에서 학생들은 객체에 가까웠다. 나는 지식을 건네는 전달자였고, 학생들은 그것을 받아 적는 쪽이었다. 그런데 이 수업에서는 달랐다. 학생들이 스스로 묻고, 스스로 만지고,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자발적인 탐구자이자 배움의 주체가 되어 있었다. 그만큼 다양하고 창의적인 질문이 쏟아졌다. “위치에너지는 눈에 보이지 않는데, 실제로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공기놀이를 할 때 공깃돌을 더 높이 올리는 게 유리한가요?” 어른인 나로서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질문이었다. 교실이 살아 있다는 것을 오랜만에 실감했다. “수업이 진짜 재밌어요.” 한 학생이 무심코 던진 이 한마디가 그날 나에게는 그 어떤 칭찬보다 크게 들렸다.
--- p.77

실험을 하는 진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실험의 핵심은 ‘교과서대로 결과가 나오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왜 교과서와 다른 결과가 나오는지’를 파고드는 데 있다. 학생들은 그 차이의 원인을 분석하며 배운 이론을 다시 들여다보고, 자신의 실험 방법을 처음부터 되짚으며 무엇이 잘못되지는 않았는지 고민하게 된다. 책에서 배운 이론과, 내가 직접 관찰하고 측정하면서 한 경험이 하나의 지점에서 맞부딪치고 포개질 때 비로소 진짜 ‘배움’이 일어난다.
--- p.97

도구가 완벽했다면 나는 그저 기계가 제시한 문제를 복사해서 쓰는 수동적인 교사로서만 있으려고 했을지도 모르겠다. 도구가 불완전했기에, 그 빈틈을 메우는 과정을 거치며 출제자로서 교사의 전문성을 더욱 또렷이 할 수 있었다. 교사의 철학과 AI의 장점이 어우러지며 만들어 낸, 이상적인 ‘문항 출제 실습’ 경험이었다.
--- p.114

나는 새로운 AI 도구를 교실에 도입할 때 엄격한 기준을 세웠다. “이 도구를 씀으로써 아이들이 더 많이 생각하게 되는가, 아니면 덜 생각하게 되는가?” 만약 기술이 아이들을 더 깊고 넓게 생각하도록 자극한다면, 그것은 훌륭한 도구다. 하지만 아이의 사고 기회를 박탈하고 고민의 시간을 덜어 주는 방향으로 작동한다면, 제아무리 효율적인 도구라 할지라도 결코 ‘교육적’이라고 부를 수는 없다.
--- p.139

얼마 후, “선생님, 제가 제출한 거 어디에서 봐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학생의 입장에서는 열심히 써서 제출했고 제출한 내용을 잘 모아 두었다가 시험 준비할 때 다시 확인하려고 했는데, 정작 자신이 작성한 내용을 아예 볼 수 없거나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한곳에 모아 정리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교사에게는 학생들의 응답이 한눈에 정리되어 보이지만, 학생에게는 자신이 남긴 학습 기록이 제대로 남아 있지 않았다. 이처럼 매우 편리하고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AI 기술이나 디지털 기술이, 조금만 관점을 달리해 보면 지극히 교사 입장에서만 편리한 때가 많다.
--- p.200

출판사 리뷰

AI를 잘 쓰기로 소문난 교사들은 AI를 어디에, 어떻게 활용할까?
과목별 다양한 도구부터 교육에 대한 깊은 성찰까지,
동료 교사들과 아낌없이 나누는 비법이 한가득!

AI가 정교한 결과물을 빠르게 만들어 주는 것은 분명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잘 만든 자료가 곧 좋은 수업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두 번 실패하지 않는 AI 수업』에서 국어 교사 이동진은 AI로 비문학 독서 학습지를 만들어 수업에 활용했다가 생각만큼 잘되지 않았던 경험을 꺼내 놓는다. 학생들은 완성도 높은 자료에 감탄했지만, 막상 수업이 시작되자 흐름은 좀처럼 이어지지 않았다. 자료를 만드는 데 집중한 나머지, 어느 대목에서 질문하고 어디에서 설명을 보태야 할지 충분히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AI가 자료 제작을 도울 수는 있지만, 학생의 반응을 살피고 이해의 빈틈을 발견하며 적절한 질문으로 배움을 이끄는 일까지 대신하지는 못한다. 특히 AI가 만든 결과물이 그럴듯할수록 오류를 확인하고 수업의 목적에 맞게 설계하는 교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진다. 결국 좋은 AI 수업은 어떤 도구를 사용했느냐보다 그 도구를 왜, 언제,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저자들은 AI를 무조건 경계하거나 맹신하지 않는다. 직접 써 보고, 기대와 다른 결과를 마주하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되짚으며 수업을 다시 설계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AI 활용의 가능성과 한계를 함께 살피며, 기술이 발전하는 시대에도 교사가 지켜야 할 교육의 본질을 고민한다.

문제 풀이 피드백부터 맞춤형 영어 학습까지
현직 교사가 교실에서 찾은 AI 수업의 실전 해법

국어, 과학, 수학, 사회, 영어 과목을 담당하고 있는 다섯 명의 교사는 각 교과의 수업에서 마주한 문제를 출발점 삼아, 어떤 도구를 선택하고 어떻게 요청했으며 결과물을 수업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무엇을 확인하고 수정했는지 구체적으로 보여 준다.

국어 수업에서는 챗GPT와 노트북LM으로 비문학 독서 학습지 및 고전소설 수업 자료를 만들고, 브리스크 티칭으로 글쓰기 수행평가에 피드백을 제공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과학 수업에서는 클로드를 활용한 시뮬레이션과 회귀분석, 노트북LM을 활용한 팟캐스트 제작 등을 통해 추상적인 개념을 학생들이 직접 관찰하고 탐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수학 수업에서는 서·논술형 문항 제작부터 풀이 과정에 대한 피드백, 평가 루브릭 설계까지 AI를 활용해 학생의 사고를 살피는 방법을 다룬다. 사회 수업에서는 AI로 탐구 질문을 다듬고 가상 주민과 인터뷰하며 다양한 관점을 탐색하는 한편, 학습 내용을 노래로 만드는 활동도 소개한다. 영어 수업에서는 앰플리파이 클래스룸으로 학습 과정과 결과를 기록하고, 제미나이로 어휘 자료를 제작하며 학생의 수준과 필요에 맞는 학습 자료를 구성하는 방법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AI 도구의 기능을 익히는 데서 나아가, AI를 활용해 학생의 사고와 배움을 어떻게 더 깊게 만들 것인지 고민하도록 이끈다.

실패를 감추지 않고 나누는 이유
먼저 겪은 시행착오가 다음 수업의 출발점이 되도록

AI 도구는 빠르게 바뀌고 새로운 기능은 끊임없이 등장한다. 모든 것을 따라가려다 보면 교사는 쉽게 지칠 수 있다. 이 책은 최신 도구를 모두 익혀야 한다고 재촉하지 않는다. 대신 평소 수업에서 아쉬웠던 한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서 시작하라고 제안한다. 학생의 글에 더 구체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는 일, 복잡한 과학 현상을 시각화하는 일, 학생의 사고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활동지를 만드는 일처럼 자신의 수업에 필요한 과제를 먼저 살펴보는 것이다.

AI가 교육의 많은 부분을 바꾸고 있지만, 학생이 무엇을 배우고 어떤 사람으로 성장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일은 여전히 교사의 몫이다. 좋은 AI 수업은 가장 앞선 도구를 사용하는 수업이 아니라 AI를 통해 학생의 배움을 더 깊게 만드는 수업이다. 지금의 수업에서 바꾸고 싶은 한 가지를 찾고 있다면, 먼저 시도하고 고민해 온 동료 교사들의 경험에서 그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추천평

이 책은 AI라는 파도를 멋지게 타고 있는 다섯 명의 교사가 어떻게 휩쓸리지 않고 균형을 잡아 왔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고민을 했는지 생생하게 보여 준다. 국어, 수학, 과학, 사회, 영어 각 교과의 현장에서 평가와 피드백에 AI를 사용했다가 허전함을 느끼기도 하고, 시뮬레이션을 만들거나 채점의 신뢰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미간에 주름을 잡기도 하면서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은 때로는 뭉클하고 때로는 대견하다. AI가 내놓은 그럴듯한 결과물 뒤에 숨은 오류를 가려내고, 100명이 넘는 학생들의 글쓰기 과정을 되감으며 사고의 과정을 들여다보는 대목은 깊은 울림을 준다. 그렇기에 이 책은 순간순간 흔들리면서도 교사로서의 전문성과 판단의 자리를 기꺼이 지켜 낸 실천의 기록이다. - 구본희 (서울 내곡중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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