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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라드
고독한 영혼의 항해사
제프리 마이어스
책세상 1999.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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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작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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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폴란드의 유산
2. 폴란드에서의 어린 시절
3. 마르세유와 카를로스 당원들
4. 영국 선원
5. 2등 항해사에서 선장으로
6. 동쪽으로의 항해
7. 콩고 속으로
8. 선원에서 작가로
9. 구애와 결혼
10. 문인들과의 우정과 예술적 돌파구
11. 포드와 펜트 농원
12. 핑커와 '노스트로모'
13. 카프리, 몽펠리에, 그리고 '밀정'
14. 신경쇠약증과 성공
15. 폴란드로의 귀환과 '빅토리'
16. 제인 앤더슨
17. 전쟁 동안의 세월
18. 명성과 미국

저자 소개

저자 : 제프리 마이어스
제프리 마이어스는 헤밍웨이, 로렌스, 캐서린 맨스필드, 윈덤 루이스 등의 전기를 집필한 전기 작가이다. 현대 문학에 관한 30여 권의 저서를 출간했고 그 중에는 <전기의 영혼 The Spirit of Biography> 등 전기에 관한 세 권의 책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콜로라도 대학의 영문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면서 영국 학술원의 특별위원(펠로)을 역임하고 있다. 일본과 영국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터프츠 대학, 매사추세츠 대학에서도 강의를 했고, 헌팅턴 도서관, 풀브라이트 프로그램, 구겐하임 재단, 미국 학술원 등의 특별위원을 지냈다.

주요 저서로 <소설과 식민지 경험 Fiction and Colonial Experience>, <상처받은 영혼-로렌스의 지혜의 일곱 기둥 The Wounded Spirit: A Study of T.E. Lawrence's Seven Pillars of Wisdom>, <동성애와 문학 Homosexuality and Literature>, <조지 오웰의 안내서 A Reader's Guide to George Orwell>, <그림과 소설 Painting and Novel>, <로렌스와 이탈리아 경험 D.H. Lawrence and the Expeience of Italy>, <질병과 소설 Disease and the Novel> 등의 문학 비평서와 다수의 전기가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1999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680쪽 | 148*210*35mm
ISBN13
9788970131863

책 속으로

레나는 숌베르크의 호텔에서의 고독에 대해서 아주 자연스럽게 불평했고 헤이스타가 그녀를 처음으로 껴안을 떄 안색이 창백해진다. 그러나 섬에서 헤이스트와 사랑에 빠질 때 레나는 아직도 몹시 외로운 상태에 있으며, 자신의 존재가 자신의 사랑에 응답하고 자신에게 정서적인 안정을 줄 수 있는 한 남자한테 달려 있다는 것을 느낀다. 레나의 두려움은, 보이지 않는 곳으로 가기 보다는 존재 밖으로 사라지는것 처럼 보이는 왕 때문에 더욱 강화된다.

---p.465

추천평

바다와 이국에서 겪은 험난한 삶을 화려한 산문체로 훌륭하게 묘사해 찬사를 받았던 폴란드 태생 영국 작가 조셉 콘라드. 이 책은 콘라드의 전기적 연구와 문학 세계에 대한 비평적 연구를 뒤섞은 형식의 전기이다.

콘라드는 <섬들의 낙오자>, <나시서스 호의 검둥이>, <로드 짐>, <청춘> 등과 같은 해양 소설로 명성을 얻은 폴란드 태생 영국 소설가이다. 20년 동안 항해사로 일하며 이국에서 겪은 모험을 생생하게 적었기 때문에 종종 해양 소설가로 분류되기도 한다.

하지만 영화 '지옥의 묵시록'의 원작이기도 한 <어둠의 심장>과 <노스트로모>, <빅토리>같은 작품에서 볼 수 있듯, 그는 극단에 처한 인간의 실존적 상황, 인간 내부의 악, 자연의 위협에 맞닥뜨린 인간의 허약함 등을 끊임없이 탐구한 작가이다.

전기작가 마이어스는 전기를 위해 폴란드, 마르세유, 카리브해, 중앙아프리카, 인도, 인도네시아, 방콕, 보르네오 등 콘라드가 살거나 여행했던 모든 곳을 방문하면서 자료를 수집했다. 이 실증적이고 치밀한 연구는 그동안 자신의 인생을 감쪽같이 속이거나 사람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주기도 했던 콘라드의 삶을 온전하게 되살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콘라드의 삶과 작품에 대한 많은 새로운 사실들을 밝혀내고 있다. 미발표 영화 시나리오인 <강한 남자>, 결혼 생활의 숨겨진 면면, 평생동안 그를 괴롭힌 통풍, 1916년에 있었던 미국 저널리스트 제인 앤더슨과의 로맨스 등은 이 책을 통해 처음으로 언급되는 것.

책은 콘라드의 삶을 크게 세 단계 - 17년간 폴란드에서 보낸 어린 시절, 20여 년에 걸친 선원 생활, 30여 년에 걸친 작가 생활 - 로 구분한다. 특히 선장이 되기 위해 온갖 역경을 겪은 콘라드가 바다 생활을 접고 폴란드어가 아닌 외국어, 즉 영어로 글을 쓰는 작가로 변모하는 어려운 과정이 잘 묘사되어 있다.

또 그가 지녔던 세계관과 그 세계관이 표현된 문학 작품에 대한 언급을 동시에 하고 있어 콘라드 작품세계의 안내서로도 읽을 수 있다. 초기작인 <올메이어의 어리석음>에서부터 <어둠의 심장>, 미완성작 <자매들>에 이르기까지 상세한 작품 설명과 인용, 분석이 실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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