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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오카 & 유카와
아시아에서 과학하기
김범성
김영사 2006.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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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마을

이 상품의 특별 구성

책소개

목차

지식인마을로의 초대
지도 없이 여행하기

지식인과의 만남
1장 동아시아가 과학기술을 만났을 때
서구에서 출발한 현재의 과학과 기술 ㅣ 서구의 과학기술에서 세계의 과학기술로 ㅣ 제국주의와 과학기술 ㅣ 과학기술 = 서구 열강의 힘 ㅣ 머리로 하는 과학, 손발을 움직이는 과학
2장 변방에서 과학하기
일본의 열악한 과학 연구 환경 ㅣ 외국인 교수에게 과학 배우기 ㅣ 나가오카의 성장 과정 ㅣ 아시아인도 과학자가 될 수 있을까? ㅣ 국제적 학술지의 인정을 받다 ㅣ 과학 연구의 지역성 ㅣ 세계 과학의 중심을 접하다 ㅣ 나가오카의 원자 모형 ㅣ 세계적인 물리학자 되기 ㅣ 민족주의자 나가오카
3장 세계의 과학, 일본의 과학
만국박람회와 과학계의 통합 움직임 ㅣ 한 척은 몇 cm일까? ㅣ 지구를 정확히 측정하기 ㅣ 외교적·이데올로기적 도구로서의 과학 ㅣ 노벨상과 나가오카 ㅣ 일본의 과학 수준에 대한 나가오카의 불만 ㅣ 제1차 세계대전과 일본 과학의 자립
4장 세계와의 경쟁
나가오카와 유카와의 만남 ㅣ 유카와의 성장 과정 ㅣ 혼돈의 학문, 물리학에 뛰어들다 ㅣ 이론물리학의 길로 ㅣ 세계와의 경쟁, 시간과의 경쟁 ㅣ 원자핵 들여다보기 ㅣ 과학 연구에는 유연한 사고가 필요하다
5장 일본의 소립자 물리학자들
유학 경험이 없는 유카와 ㅣ 니시나 그룹과의 만남 ㅣ 토론을 통한 중간자 이론의 발전 ㅣ 전쟁이 유카와의 연구에 끼친 영향 ㅣ 전쟁과 과학
6장 나가오카와 유카와의 유산
군사력의 원천이 된 과학과 기술 ㅣ 과학기술과 민주주의, 그리고 평화? ㅣ 유카와의 노벨상 수상 ㅣ 노벨상의 부작용? ㅣ 일본 과학의 현주소

지식토크, 테마토크
과학의 야구, 변방에서 중심으로

이슈@지식
우리나라도 과학의 중심부에 진입할 수 있을까?
일본, 우리나라, 그리고 노벨상
'일본'이라는 키워드

징검다리
같이 토론하기
영어로 보는 원문
지식인 지도
지식인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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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읽기

저자 소개 1

1997년 서울대 동양사학과(학사), 2000년 서울대학원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을 졸업(석사)한 후, 도쿄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일본 고베에서 일본학술진흥회 외국인특별연구원을 역임하고 현재 일본 히로시마공업대학 환경학부 조교수로 있다. 근대 일본의 과학기술에 대한 역사 연구를 하고 있다. 일본의 사회적 맥락 속에서 과학기술이 진화해 온 과정을 살펴보는 것에 관심이 많으며, 재해나 환경 드 사회와 과학이 진지하게 대화해야만 하는 상황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를 할 계획이다. 그는 어딘가에 몰두하지 않는 게 특기라고 한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스스로
1997년 서울대 동양사학과(학사), 2000년 서울대학원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을 졸업(석사)한 후, 도쿄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일본 고베에서 일본학술진흥회 외국인특별연구원을 역임하고 현재 일본 히로시마공업대학 환경학부 조교수로 있다. 근대 일본의 과학기술에 대한 역사 연구를 하고 있다. 일본의 사회적 맥락 속에서 과학기술이 진화해 온 과정을 살펴보는 것에 관심이 많으며, 재해나 환경 드 사회와 과학이 진지하게 대화해야만 하는 상황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를 할 계획이다.

그는 어딘가에 몰두하지 않는 게 특기라고 한다.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스스로와는 다른 것, 이상하게 여겨지는 것, 그다지 관심이 없던 것을 유심히 살펴봄으로써 세상을 보는 넓은 시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얘기. 샤워하면서 명상하기, 맥주 마시면서 야구 보기를 즐기며, 목적지 없는 여행을 좋아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세계를 경험하는 데에서 역사의 매력을 느끼며, 그러한 상상력이야말로 우리의 삶을 보다 자유롭고 풍요롭게 만드는 자산이라고 믿고 있다.

저서로는 『나가오카 & 유카와: 아시아에서 과학하기』, 『어떻게 일본 과학은 노벨상을 탔는가』가 있고, 역서로는 『화학이 싫어지는 사람들을 위한 책』, 『이공계 살리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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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71쪽 | 34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4921332

책 속으로

이렇듯 불리한 입장에 놓여 있는 우리의 과학은 중심부로 진입할 수 없는 것일까? 하지만 이 책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과학의 변방이었던 일본이 중심부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주변부에서 중심부로의 이동이 결코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사실, 앞에서 말한 지정학적인 불균형은 전반적인 것도, 고정적인 것도 아니다.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과학 전반에서는 뒤떨어진 지역이라 할지라도 특정 분야에서는 앞서 있는 경우가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 선진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후진 지역의 양상은 바뀌기도 했다. 현재는 미국의 과학이 거의 모든 분야에서 압도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 이전에는 독일의 과학이 각광을 받았고, 또 그 이전에는 프랑스나 영국의 과학이 더 빨리 정착되었다. 이런 점을 볼 때, 과학 연구에서의 지리적인 중심성과 주변성의 문제를 불변하는 본질적인 문제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
단, 이러한 주변성이라는 불리함을 극복하는 게 결코 간단한 일은 아니라는 점은 두말할 필요가 없겠다. 주변 지역이 중심의 위치까지 올라가기 위해서는 인적·물적 자원의 확보, 연구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의 축적 등이 필요한 까닭에 오랜 시간에 걸친 부단한 노력이 반드시 요구되는 것이다. 여기서 유의할 것은 교육이 모든 문제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다거나, 노벨상만 타면 즉시 중심부로 진입할 수 있다는 단순한 사고방식은 곤란하다는 점이다.

--- p.

출판사 리뷰

세계의 과학, 아시아의 과학
일본의 사례를 통해 들여다보는 우리나라 과학의 과제와 전망

과학계의 업적은 개인의 천재성만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어린 학생들에게 선진 과학을 가르쳐줄 교육환경과 최신 연구 장비, 세계적인 과학자들과의 지적 교류 등은 위대한 발견과 발명의 초석이 된다. 일방적으로 서구문물을 수입하던 19세기 말, 일본인은 기술자는 될지언정 과학자는 될 수 없다는 편견을 딛고, 훌륭한 과학자로 성장하여 지구물리학·유체역학·광학 등에 많은 업적을 남긴 나가오카. 이렇게 성장해간 일본의 연구 전통을 이어받아 1949년 중간자 이론으로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유카와. 오랜 세월에 걸쳐 차근차근 과학의 기초를 닦아 마침내 세계 과학의 중심으로 진출한 일본의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 과학의 과제와 전망을 살펴본다.

추천평

나는 우리사회의 지식에 대한 열망은 결코 식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지식을 손쉽게 접하고 습득할 수 있는 사회구조와 문화가 만들어져 있지 않을 뿐이다. 「지식인마을」은 이런 열망에 단비를 뿌려줄 것이다. 헤겔의 변증법과 다윈의 진화론 사이로 난 지식인마을의 골목길을 걷다 보면 나도 모르게 어느새 '통섭'의 언덕에 이를 것이다.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탄탄한 지식을 얻는 방법은 무엇이 문제인지, 무엇이 생각의 오류이며 빈틈인지, 다른 해석을 할 수 있는지 의문을 던지며 스스로 지식을 형성하는 것이다. <지식인마을> 시리즈는 바로 이러한 방식, 인간이 지식을 획득하고 재구성하는 인지적 메커니즘에 기반하여 이야기를 전개하도록 기획되었다. 너도 나도 '지식인마을’의 주민이 되고, 이 마을이 계속 발전하고 확장되는 미래를 기대해 본다.



이정모 (성균관대학교 심리학과?인지과학 협동과정 교수)
한 분야만 잘 하는 사람이 독단과 아집에 빠지지 않기는,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 '지식인마을’에는 실험정신 넘치는 잡종(hybrid)들이 가득하다. 여기에 포함되어 있는 100인의 지식인들은 물론 글을 집필한 젊은 소장학자들은 자신의 좁은 전공 영역을 고수하려는 '지적 텃세’를 뛰어넘은 이들이다. 인문학과 자연과학, 철학과 역사학, 심리학과 뇌과학, 자연과학과 공학, 심지어 전문적 연구와 대중화 작업과 같은 경계는 지식의 용광로를 만들고자 하는 이들의 열정 앞에서 버티지 못한다.

홍성욱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 교수)
데카르트와 버클리를 예로 들어보자. 어려운 이 철학자들을 이해하는 데 많은 세월이 지났다. 처음에는 원서로 공부하고 어느 정도 공부가 끝나면 원전을 번역하고 전문적인 학술 논문을 쓴다. 이런 과정을 통해 데카르트와 버클리는 한국에서 한국의 방식으로 이해되고 수용된다. 나라마다 관심사가 다르기 때문에 수용 방식과 관심사도 다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렇게 이해되고 수용된 내용을 현실에 맞게 글로 써내는 것은 앞서 말한 대로 쉽지 않다. 우선은 한국에서 이런 작업은 아직 시작 단계이기 때문이다. 이 시리즈가 성공하여 한국에서도 학자와 일반 독자가 한 마을에 살고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으면 좋겠다.
탁석산 (한국외대 한국학과 겸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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