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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매킨타이어
정의로운 삶의 조건 개정판
이양수
김영사 2007.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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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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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지식인마을로의 초대
우리를 둘러싼 정의의 모습
내게 이로우면 그뿐일까? / 법적으로 문제 없다고 양심까지 엿 바꿔 먹을래? / 부정의는 사회 곳곳에 있다 / 정의의 철학자 롤스 / 롤스의 비판자 매킨타이어

지식인과의 만남

1장 정의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
다툼없는 세상을 꿈꾸다 / 우리가 정의를 갈망하는 이유 / 공정한 정의원칙을 찾아서 / 존 롤스, 그는 누구인가 / 개인의 자유와 희생 / 정의원칙을 상상에서만 가능하다 / 왜 계약이 ‘사회적’이어야 하는가?

2장 왜 원초적 입장인가
꼭 원초적 입장이어야 하는 이유 / 원초적 입장은 무엇이고, 어떻게 성립할까? / 어느 쪽도 편들지 않는 상태 / 원초적 입장의 계약 단서 조항들 / 보통 사람의 관점과는 다른 원초적 입장

3장 내 것이 네 것보다 더 공정해!
내 정의원칙이 더 나은 이유 / 롤스가 제시한 방향성 / 롤스의 자유주의와 정의 / 공리주의와 대결하다 / 효율성 VS. 공정한 분배 / 비교할수록 분명히 알 수 있어요 / 공리주의 VS. 자유우선원칙 / 공리주의 VS. 기회균등의 원칙 / 공리주의 VS. 차등원칙

4장 지나치게 도덕만 말하지 말라
도덕군자들의 세계 / 매킨타이어는 누구인가? / 꼭 원초적 입장이 필요한가? / 도덕적 관심은 인간의 한 관점일 뿐

5장 인간의 가치는 법을 필요로 한다
누구나 알 수 있는 객관적인 관점이 필요해요! / 롤스의 꿈 /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법 / 누구나 실수할 수 있지만 그래도 난 나지요 / 실수에서 배울 수 있는 사람이 도덕적이지요 / 정치적 삶은 공동체를 요구하지요 / 도덕적인 사람과 정치적인 사람

6장 분배정의와 사회변혁
어떻게 분배해야 할까? / 사회의 기본가치와 분배 / 차등원칙을 현실적인가? / 분배는 공동체가 필요하죠!

지식토크, 테마토크
롤스와 매킨타이어의 가상 세미나
21세기 자유주의 ? 공동체주의 논쟁

이슈@지식
한국사회에 롤스의 정의원칙을 적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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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

한양대를 졸업하고, 2003년 미국 조지아 대학에서 「정의, 비폭력, 정치 판단의 실행: 폴 리쾨르의 정의 개념 연구」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관심 영역은 존 롤스의 정치 철학, 유럽 정치 철학, 윤리학이다. 2005년 샌델의 다산강좌 초청 방한 때 판문점을 동행하며 첫 만남을 가졌다. 샌델 사상을 소개하는 글을 비롯하여 샌델의 정의 열풍과 관련된 여러 편의 글을 썼다. 특히 공화주의 철학의 가능성을 샌델에게서 찾으려 하고 있다. 샌델을 비롯한 찰스 테일러, 매킨타이어 등의 사상, 특히 내러티브와 정체성 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글을 쓰고 있다. 저서로
한양대를 졸업하고, 2003년 미국 조지아 대학에서 「정의, 비폭력, 정치 판단의 실행: 폴 리쾨르의 정의 개념 연구」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관심 영역은 존 롤스의 정치 철학, 유럽 정치 철학, 윤리학이다. 2005년 샌델의 다산강좌 초청 방한 때 판문점을 동행하며 첫 만남을 가졌다. 샌델 사상을 소개하는 글을 비롯하여 샌델의 정의 열풍과 관련된 여러 편의 글을 썼다. 특히 공화주의 철학의 가능성을 샌델에게서 찾으려 하고 있다. 샌델을 비롯한 찰스 테일러, 매킨타이어 등의 사상, 특히 내러티브와 정체성 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글을 쓰고 있다.

저서로는 『롤스와 매킨타이어: 정의로운 삶의 조건』 『공동체주의와 공공성』 (공저) 『롤즈와 정의론과 그 이후』 (공저) 『무엇이 정의인가? - 한국 사회, 정의란 무엇인가에 답하다』 (공저) 『로스쿨과 법학 교육』 (공저) 등이 있다. 번역서로는 『휴머니티: 20세기의 폭력과 새로운 도덕』 『법률가의 논리』 『정의의 한계(원제: 자유주의와 정의의 한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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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9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464g | 148*210*20mm
ISBN13
9788934925972

책 속으로

원초적 입장은 일종의 생각을 통해 어떤 입장의 우열을 가려보자는 것이다. 예컨대 어떤 입장이 다른 입장보다 나은지 현실의 애매한 이해관계 때문에 가려낼 수 없다고 해보자. 그 우월을 가려보기 위해서 가장 단순한 방법은 모든 조건을 동일하게 하고, 그 조건 하에서 어떤 결정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는 것이다. 그 결정이 그 우월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원초적 입장은 현실에서 발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 속에서 같은 조건을 주고, 우리가 어떤 판단을 할지 미리 따져보는 상황이다. 그래서 원초적 입장은 우리 사유 안에서 이루어지는 가상적인 실험일 뿐이다. 그러나 이러한 가상적인 사유 실험이 중요한 이유는 공리주의 정의원칙보다 우월한 정의원칙을 찾을 수 있는지 생각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본문 중에서 [지식인마을로의 초대]

우리 모두는 정의로운 사회를 원한다. 인간 모두가 다 함께 잘 살 수 있기를 바란다. 정의는 인간이 서로 공존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인간의 공존은 서로가 신뢰할 수 있을 때 가능하다. 정의는 박애의 의미와 근본적으론 같다. 그러나 정의는 박애가 아니다. 정의는 사회생활의 부당한 대우와 처사에 시달린 상처를 치유하고, 인간을 인간답게 하려는 노력이다. 아직 도달하지 못한 신뢰와 공존을 위해 현재의 부정의를 타파해야 한다. 그래서 정의는 늘 사회혜택으로부터 멀어진 사람들, 제대로 대우를 받지 못한 사람들의 울부짖음이었다. ‘이것 아닌데’ 라는 절규와 분노 뒤에 숨어있는 인간의 소망이다.

---본문[지식인과의 만남] 중에서

출판사 리뷰

빈부격차, 불완전한 고용, 성 차별, 국가간의 갈등 …
불평등한 세상과 사회악에 대항할 정의의 원칙을 구하라!

무엇보다 효율성을 중시하는 오늘날에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을 추구하는 공리주의가 사회를 이끌어가는 원리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공리주의는 사회효율을 높이는 과정에서 소수의 희생이 발생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개인들의 이해관계가 엮이다 보면 무엇이 정의인지, 정의로운 사회란 어떤 모습인지 명확하게 밝힐 수 없다. 이와 같은 고민을 시작으로 정의 문제를 탐구한 철학자가 바로 롤스와 매킨타이어다.

롤스는 개인적 이해관계에서 벗어난 ‘원초적 입장’이라는 가상의 상황 속에서 정의원칙을 찾았다. 그의 정의원칙은 공리주의 원리를 비판하고 사회경제적 약자를 배려함으로써 후에 복지국가 모델의 근거가 된다. 반면 매킨타이어는 현실과 거리가 먼 원초적 입장을 근본적으로 거부하고 정의란 보통 사람들이 도덕성을 획득해가는 과정이며, 자기 이해에 매몰된 사람들이 타인의 요구에 주목하고 자신의 이해관계를 절제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정의가 실현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책은 사회적 부정의에 저항하며 새로운 정의규범을 탐색한 롤스와 매킨타이어의 논의를 통해 우리 삶의 맥락 속에 흐르고 있는 진정한 정의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추천평

데카르트와 버클리를 예로 들어보자. 어려운 이 철학자들을 이해하는 데 많은 세월이 지났다. 처음에는 원서로 공부하고 어느 정도 공부가 끝나면 원전을 번역하고 전문적인 학술 논문을 쓴다. 이런 과정을 통해 데카르트와 버클리는 한국에서 한국의 방식으로 이해되고 수용된다. 나라마다 관심사가 다르기 때문에 수용 방식과 관심사도 다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렇게 이해되고 수용된 내용을 현실에 맞게 글로 써내는 것은 앞서 말한 대로 쉽지 않다. 우선은 한국에서 이런 작업은 아직 시작 단계이기 때문이다.
이 시리즈가 성공하여 한국에서도 학자와 일반 독자가 한 마을에 살고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으면 좋겠다.

탁석산 (한국외대 한국학과 겸임 교수)
한 분야만 잘 하는 사람이 독단과 아집에 빠지지 않기는, 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 ‘지식인마을’에는 실험정신 넘치는 잡종(hybrid)들이 가득하다. 여기에 포함되어 있는 100인의 지식인들은 물론 글을 집필한 젊은 소장학자들은 자신의 좁은 전공 영역을 고수하려는 ‘지적 텃세’를 뛰어넘은 이들이다. 인문학과 자연과학, 철학과 역사학, 심리학과 뇌과학, 자연과학과 공학, 심지어 전문적 연구와 대중화 작업과 같은 경계는 지식의 용광로를 만들고자 하는 이들의 열정 앞에서 버티지 못한다.

홍성욱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 교수)
나는 우리 사회의 지식에 대한 열망은 결코 식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지식을 손쉽게 접하고 습득할 수 있는 사회구조와 문화가 만들어져 있지 않을 뿐이다. <지식인마을> 시리즈는 이런 열망에 단비를 뿌려줄 것이다. 헤겔의 변증법과 다윈의 진화론 사이로 난 지식인마을의 골목길을 걷다 보면 나도 모르게 어느새 ‘통섭’의 언덕에 이를 것이다.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탄탄한 지식을 얻는 방법은 무엇이 문제인지, 무엇이 생각의 오류이며 빈틈인지, 다른 해석을 할 수 있는지 의문을 던지며 스스로 지식을 형성하는 것이다. <지식인마을> 시리즈는 바로 이러한 방식, 인간이 지식을 획득하고 재구성하는 인지적 메커니즘에 기반하여 이야기를 전개하도록 기획되었다. 너도 나도 ‘지식인마을’의 주민이 되고, 이 마을이 계속 발전하고 확장되는 미래를 기대해 본다.


이정모 (성균관대학교 심리학과,인지과학 협동과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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