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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녀와 군자가 짝을 지으니
어여쁜 새사람이 들어오다 혀를 끊는 칼, 벙어리 만드는 약 간악한 문객 옥가락지가 사라졌으니 남으로 가는 길 만경창파에 조각배라 어린것은 어미 잃고 아비는 귀양길로 “유연수의 머리를 베어 오라.” 그리운 옛사람을 만나는도다 요조숙녀 두 사람 틀림없는 악인 교녀 죽다 어진 이는 복을, 악한 이는 벌을 받는 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