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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포동 명판관 두꺼비
영허 대사 짐승들 말을 알아듣는구려 노루 어머님 생일잔치가 벌어졌구려 내 소싯적 벗 손오공의 후손이로구나 내가 사슴 너희 까마득한 조상의 은인이니라 용궁의 토끼를 살려 낸 것이 이몸이라오 여우 네까짓 놈이! 구렁이를 물리치고 두껍 공으로 등극 수달도 오고 모두 함께 잔치를 즐기세 산중 제왕을 두고 벌인 두 짐승의 죄 두껍 공이 지난 역사를 가사로 읊는구나 소란을 피운 쥐들을 잡아들이라 이번엔 뇌물 공여죄요! 네 첩을 저 담비에게 주어라 사람과 범이 송사하러 왔구려 나아감이 날랜 자가 물러감도 빠른 법 두껍 공, 영허 대사와 논쟁하다 인간 세상으로 돌아가거라 서씨전 구궁골 쥐 착한 쥐라 뭇짐승이 칭찬하네 벼슬 얻고 재물 얻으니 서씨 집안 빛난다 노랫소리 드높은 잔칫날 도둑질 끝에 동냥질하는 다람골 쥐 은혜를 원수로 갚는구나 죄 없는 자 송사를 두려워하랴 백성의 다툼은 임금의 덕이 모자란 까닭이온즉 다람골 쥐 뉘우치고 거듭났다네 원문 옥포동 명판관 두꺼비 서씨전 두 소설에 관하여 _ 리창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