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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 Jenk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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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의 움직임, 따로 또 같이
이 책은 동물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다양하게 보여 준다. 또한 동물들이 이렇게 다양하게 움직이는 것은 각각의 생태 특징인 생김새, 사는 환경과 깊은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긴팔원숭이가 흔들흔들 이동하는 것은 정글 속 나무가 많은 환경에 적합하고, 악어가 껑충 뛰어오르는 것은 숨어 있다가 먹이를 빠르게 낚아채기 위함이다. 풀잎을 기어오르는 사마귀는 몸 색깔이 풀색과 비슷하여 자신을 보호하는 동시에 먹이도 잘 잡을 수 있고, 눈토끼와 깡충거미가 멋지게 춤을 추는 것은 좋아하는 짝을 유혹하기 위함이다. 이와 같이 동물들이 움직이는 방식은 그들 나름대로 자연에 적응하기 위한 수단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동물이 꼭 한 가지 방식으로만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흰수염고래는 잠수하고 헤엄도 치고, 아홉줄아르마딜로는 헤엄치고 껑충 뛰어오르기도 하며, 악어는 껑충 뛰어오르고 미끄러진다. 이처럼 동물들의 움직임은 다양하지만 또 서로 공통되기도 한다. '꼬리따기 방식'의 리듬감 있는 문장 어릴 때부터 흥얼대는 노래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가면 사과, 사과는 맛있어, 맛있으면 바나나…'는 꼬리따기 방식을 취하고 있어 쉽게 따라 부르게 된다.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구성된 <움직여 봐!> 역시 동물의 이름과 동사로 문장끼리 꼬리를 물고 이어져 리듬감을 더한다. 움직이는 방식이 같은 동물 2마리가 함께 등장할 때는 동사로 이어 주고, 그 다음 장에서 2번째 나온 동물이 다시 연결될 때는 동물의 이름으로 이어진다. '나무에 매달려 흔들흔들 정글을 누비는 긴팔원숭이 긴팔원숭이는 사람처럼 두 발로 걷기도 해요 물에 뜬 수련 잎 위로 상큼상큼 걷는 자카나 자카나는 물고기를 잡을 땐 풍덩 잠수하지요 깊이 깊이 바다 속 깊이 잠수하는 흰수염고래 흰수염고래는 파도 아래서 유유히 헤엄쳐요 시내를 헤엄쳐 건너는 아홉줄아르마딜로…' 2006년도 뉴욕타임스 선정 최우수 그림책 <움직여 봐!>는 2006년도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최우수 그림책이다. 스티브 젠킨스의 좋은 그림과 동물의 움직임에 대한 정보를 담아낸 그림책으로 인정 받은 것이다.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여러 가지 그림책들이 나왔지만, <움직여 봐!>처럼 생동감 넘치며 질감이 살아 있는 그림으로 된 책은 거의 없었다. 그림의 예술성에 더하여 정확한 생태 정보에 기초한 그림은 아이에게 동물들의 생태 정보를 보다 풍부하고 효과적으로 전해준다. 또한 매 장면마다 강조되는 동사를 크게 보여 주어 그것만 따라가며 보아도 동물들의 움직임을 쉽게 알 수 있고, 동물과 크게 쓰여진 동사가 한눈에 들어와 아이들이 편하게 볼 수 있다. 이러한 그림과 글의 디자인적인 배치는 <움직여 봐!>의 완성도를 높여 주었으며, 정보 그림책으로서의 전달력을 갖추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