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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9년마다 찾아오는 신기한 월 마을 행사
제2장 트리스트란 쏜의 경솔한 약속 제3장 별똥별의 운명을 좇는 사람들 제4장 촛불을 들고 거기까지 갈 수 있을까? 제5장 왕관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 제6장 나무가 들려준 이야기 제7장 마차그림 간판이 붙은 여관 제8장 허공의 성과 그 밖의 일들 제9장 디고리 수로에서 일어난 일 제10장 스타더스트 에필로그 여러 가지 결말 지은이의 말 옮긴이의 말 |
Neil Gai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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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장르를 거침없이 넘나들며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영국작가 닐 게이먼의 이상하고 놀라운, 그러나 아름다운 환상동화 1980년대부터 만화, 시, 공포, 판타지, 과학 소설 등 다양한 장르를 거침없이 넘나들며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닐 게이먼은 오래전부터 문단의 주목을 받아온 작가다. 시쳇말로 요즘 판타지 소설이라는 장르에서 가장 잘 나가는 작가 가운데 한 사람인 그는 이 책에서도 그만의 독특하고 활달한 상상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이 작품을 우리말로 옮긴 번역가는 후기에서‘작가의 무궁무진한 상상력과 이야기를 끌어가는 지칠 줄 모르는 힘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동안 여러 책을 번역해오면서 이야기의 내용과 전개 방식에 따분함을 느끼지 않은 몇 안 되는 작품 가운데 하나’라고도 했다. 소리 하나 없이 잔잔하게 흐르는 강물이었다가 어느 순간 무수한 자갈 위를 빠르고 소란스럽게 지나가는 개울물이 되는가 하면 까마득한 높이에서 거침없이 떨어지는 폭포물이 되기도 했다는 <스타더스트>. 고삐를 느슨하게 풀어주었다가도 어느 한 순간 느닷없이 고삐를 홱 잡아당겨 독자를 바짝 긴장하게 만드는 글재주를 지닌 작가 닐 게이먼은 스릴과 서스펜스로 독자를 쥐락펴락 할 수 있는, 신비하다고밖에 표현할 수 없는 재간을 지닌 작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등장인물들에 대한 예리하고 치밀한 행동 묘사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성격들, 일체의 동정심이나 감정의 개입 없이 사건을 담담하고 냉정하게 풀어나가는 작가의 작품 전개 방식은 비정하게 비춰질 수도 있을 것이다. 작품 전면에는 작가 특유의 다소 쓸쓸하고 서글픈, 어떤 비장미가 넘쳐흐른다. 스톰홀드의 권력을 다투는 형제들 사이의 암투와 계략이 긴장감 있게 펼쳐지는 가운데, 작가는 독자들의 예상을 뒤엎는 반전을 작품 곳곳에 심어두어 느슨해진 이야기의 끈을 간혹 팽팽하게 잡아당기고 있다. 저명한 작가 스티븐 킹은 이 책의 작가인 닐 게이먼을 두고 “한마디로 이야기의 보물창고다”라고 평한 바 있고, 미국의 출판전문지인 <퍼블리셔서 위클리>는 이 책을 두고 “풍부한 언어, 천부적인 예지, 훌륭한 유머, 그리고 약간의 어두움”이라고 평하였다. 이 책은 닐 게이먼 만이 우리에게 들려줄 수 있는, 이상하고 놀라운, 그러나 아름다운 한 편의 환상동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