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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

책소개

목차

기획위원의 말
추천의 말

제1장 모렐 부부의 신혼 시절
제2장 폴, 태어나다
제3장 남편에서 아들로
제4장 폴의 어린 시절
제5장 폴, 인생과 마주하다
제6장 장남 윌리엄
제7장 소년, 소녀를 사랑하다
제8장 두 여자
제9장 미리엄의 패배
제10장 오! 클라라
제11장 미리엄의 시련
제12장 열정
제13장 그 남자, 백스터 도스
제14장 삶의 끝자락
제15장 빛을 찾아서

아들과 연인 제대로 읽기

저자 소개 2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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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Herbert Lawrence

『채털리 부인의 사랑』의 저자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는 영국 소설가이다. 1885년 노팅엄셔의 탄광촌 이스트우드에서 광부인 아서 존과 교사이자 시인이었던 리디아 로렌스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약한 몸과 가난한 성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1898년 장학생으로 노팅엄 고등학교에 입학했고, 졸업 후에는 회사의 서기와 초등학교 임시 교사를 거쳐 21세에 노팅엄의 유니버시티 칼리지에 진학했다. 1907년 제시 체임버스라는 이름으로 단편 소설 「서곡」을 [노팅엄셔 가디언] 지의 단편 소설 공모에 응모하여 당선되었다. 1908년 이스트우드를 떠나 크로이든의 데이비드슨로드 학교에서 교편을 잡았
『채털리 부인의 사랑』의 저자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는 영국 소설가이다. 1885년 노팅엄셔의 탄광촌 이스트우드에서 광부인 아서 존과 교사이자 시인이었던 리디아 로렌스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약한 몸과 가난한 성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1898년 장학생으로 노팅엄 고등학교에 입학했고, 졸업 후에는 회사의 서기와 초등학교 임시 교사를 거쳐 21세에 노팅엄의 유니버시티 칼리지에 진학했다. 1907년 제시 체임버스라는 이름으로 단편 소설 「서곡」을 [노팅엄셔 가디언] 지의 단편 소설 공모에 응모하여 당선되었다. 1908년 이스트우드를 떠나 크로이든의 데이비드슨로드 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교사 생활 중에도 틈틈이 시와 단편소설을 썼다.

후퍼가 출판사에 추천했던 첫 번째 소설 『하얀 공작』이 1911년에 출간되었으나 이 시기에 폐렴에 걸린 이후 평생 동안 폐질환으로 고통을 받았다. 1912년 그가 공부했던 노팅엄셔 칼리지 교수의 부인이자 여섯 살 연상의 독일인 여인 프리다 위클리와 사랑에 빠져 함께 독일과 이탈리아를 여행하고 1914년 영국으로 돌아와 결혼식을 올렸다. 1913년 『아들과 연인』을 출간했고 1915년에 출판한 『무지개』가 노골적인 성(性) 묘사를 이유로 발매가 금지되면서 1917년에 완성한 『사랑하는 여인들』도 이후 3년간 출판사를 찾지 못해 애를 먹었다. 1918년에 『새로운 시들』을 발표했으며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유럽 전역과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멕시코 등지를 여행했고, 1922년에 『아론의 지팡이』, 1923년에는 『여우』, 『대위의 인형』, 『무당벌레』가 출판되었다.

1924년 아버지가 사망하고 프리다와 함께 멕시코에서 지내는 동안 말라리아와 이질에 걸려 거의 죽을 뻔한 고비를 넘긴 후 다시 폐결핵 진단을 받았다. 태어날 때부터 허약했던 체질과 폐렴으로 고통을 받으면서도 성(性)의 신비를 통해 병든 현대문명을 고발하고자 끝없는 방랑생활을 감수하면서 작품을 추구한 천재 작가 로렌스. 그의 부모님은 계급과 지적 수준 차이로 인한 불화가 끊이지 않았고, 그의 어머니는 이에 대한 보상심리로 아들에게 맹목적인 사랑을 퍼부었다. 이러한 그의 가정환경은 그의 자전소설 『아들과 연인』에 자세히 담겨 있다.

1928년 로렌스는 이탈리아 피렌체의 한 출판사에서 『채털리 부인의 사랑』을 자비로 펴냈다. 영어를 모르는 이탈리아 조판공은 이 소설이 섹스에 관한 것이라는 설명을 듣고 "그런 건 매일 하는 게 아닌가"라고 말했다고 한다. 초판 100부를 찍은 후 로렌스는 이 책을 가까운 친구들에게 2파운드씩 받고 팔았다. 그러나 점차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 퍼지자 수요와 공급에 문제가 생겼고, 이 때 해적판 출판업자들이 해결사로 나섰다. 런던뿐만 아니라 대서양 건너 뉴욕에서도 해적판 『채털리 부인의 사랑』이 15달러에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단속을 나온 경관에게 이 책을 선물로 주고 무마했다는 서점 주인도 있을 정도였다.

1925년에 유럽으로 돌아온 이후에는 주로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지냈다. 여러 번의 수정을 거쳐 1928년에 제3판이 완성된 그의 마지막 소설 『채털리 부인의 연인』은 완성 직후 이탈리아에서 자비로 출판하여 친구들을 통해 배포했지만 많은 부수가 미국과 영국에서 행정당국에 의해 몰수되었고, 영국에서는 외설 시비로 인해 오랜 재판을 거친 후 1960년에야 비로소 최초의 무삭제판이 펭귄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1930년 폐결핵으로 1930년 2월 초에 방스에 있는 요양원에 입원했으나 3월 1일 자진 퇴원했으며 프랑스 남부의 방스에서 44세의 젊은 나이로 유명을 달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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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번역TESOL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대학원에서 강의했습니다. 소설, 비소설, 아동서까지 다양한 장르의 좋은 책들을 번역하며 현재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드니 쉘던의 『시간의 모래밭』으로 데뷔한 후, 『호밀밭의 파수꾼』, 『비밀의 화원』,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파이 이야기』, 『우리는 사랑일까』, 『마시멜로 이야기』, 『타샤의 정원』, 『엔조』 등이 있으며, 에세이 『아직도 거기, 머물다』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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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509g | 153*224*30mm
ISBN13
9788971847305

출판사 리뷰

청소년의 눈높이를 정조준한 맞춤형 클래식!
어머니를 사랑한 아들들,
어른이 되기 위한 그들의 아름답고 찬란한 투쟁!


그녀는 그를 가장 사랑했고, 그는 그녀를 가장 사랑했다. 그러나 폴은 더 이상 어머니의 사랑만으로 만족할 수 없었다. 그러기엔 너무 젊고 뜨거웠다. 그의 몸속을 흐르는 뜨거운 피는 너무나도 강력한 것이어서, 늘 다른 곳을 향하여 돌진할 태세를 취하고 있었다. 그것이 그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모렐 부인은 진즉 그것을 알아차렸다. 그녀는 간절히 바랐다. 미리엄이 폴의 위태로운 젊음만 가져가기를, 그 뿌리만큼은 자기에게 온전히 남겨주기를. - 본문 157~158쪽에서

“미리엄과 헤어질 거예요, 엄마.”
폴이 조용히 말했다. 모렐 부인은 안경 너머로 폴을 쳐다보았다. 그는 조금도 동요하지 않은 채 어머니를 응시했다. 어머니는 잠시 그와 마주 바라보다가 안경을 벗었다. 폴의 얼굴은 몹시 창백해 보였다.
“하지만 내 생각에는…….”
“전 미리엄을 사랑하지 않아요. 미리엄과 결혼하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끝내려구요.”
“하지만 말이다. 요즘 네가 미리엄을 갖겠다고 결심한 것 같더니. 그래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가졌어요. 제가 원했어요. 하지만 이제 원하지 않아요. 아무 소용이 없어요. 전 일요일에 헤어질 거예요. 그래야 할 것 같지 않아요?”
“그건 네가 가장 잘 알 거야. 내가 오래전에 그래야 한다고 이야기하지 않았니?”
“전 이제 어쩔 수 없어요. 일요일에 헤어지겠어요.” - 본문 201쪽 중에서

그러나 폴은 죽지 않는다. 지금까지 자신을 에워쌌던 단단한 어둠에 굴복하지도 않는다. 그는 단지 주먹을 꽉 움켜쥔 채 환한 불빛이 타오르는 도시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갈 뿐이다. 이는 비로소 성장하기 시작한 폴의 내일을 상징하는 동시에 빗나간 모성과의 작별을 의미한다. 이보다 아름답고 눈부신 성장의 문턱이 또 있을까! -『아들과 연인』제대로 읽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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