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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우주를 보여준 날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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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 그림책

책소개

저자 소개

저자 : 울프 스타르크
스웨덴을 대표하는 아동 문학 작가로 1944년 스톡홀름에서 태어났다. 그의 많은 작품들을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1988년 『나는 표범이다』로 닐스 호르겔슨 상을 수상했고, 1993년에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을, 1994년에는 『할아버지들의 휘파람』으로 독일 아동 문학상을 받았다.
그린이 : 에바 에릭슨
에바 에릭슨은 1949년에 태어났다. 스웨덴의 대표적인 일러스트레이터로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한 후에, 1979년부터 어린이들을 위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1992년 IBBY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의 작품에는 친숙한 일상생활과 어린이와 어른들의 관계에 대한 유머가 잘 표현되어 있다. 작품으로는 『아기 돼지 그랭가레』,『까마귀야 조심해!』,『미미와 비스킷』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3월 2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6쪽 | 366g | 210*280*15mm
ISBN13
9788955470451

책 속으로

우리는 들판을 가로질러 가다가 멈춰 섰어요.
"여기가 우주예요?"
아빠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어요. 나는 좀 놀라서 주위를 둘러보았지요.
아무래도 전에 와 본 곳 같지 뭐예요.
아, 맞다! 우리 멍멍이를 데리고 산책 나왔던 풀밭하고 똑같아요.
"이제 아까 슈퍼마켓에서 산 껌을 씹어 볼까?" 아빠가 말했어요.
우리는 마주 보고 서서 한동안 말없이 껌을 씹었어요.

"우주가 보이니?" 아빠가 조용히 물었어요.
나는 너무 깜깜해서 눈을 크게 떴어요.
그러자 돌 위를 꼬물꼬물 기어가는 작은 달팽이가 보였어요.
바람결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보리도 보였지요.

엉겅퀴라는 이름의 꽃도 보였어요.
그리고 작은 웅덩이 안에는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는 아빠가 있었답니다.
이 모든 게 우주인가 봐요!

"네, 아빠. 우주들이 보여요." 내가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어요.
나는 지금까지 내가 본 풍경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했어요.
그때 아빠가 나를 쳐다보았어요.
"어이, 꼬마 친구! 우주를 보려면 하늘을 봐야지."

--- pp.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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