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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ntin Bl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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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배가 다 고쳐졌고, 둘은 배에 올라탔습니다.
때마침 바람이 휘- 불어와 빨간 돛이 부풀어오르더니 바퀴가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배가 움직이고 있어!" 닐스가 소리쳤습니다. 배는 모래 위를 스르르 미끄러져 갔습니다. "저 앞에 이상한 새가 나타났어!" 애니가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안녕? 난 황새 코니야. 날개에 총을 맞았어. 그래서 날 수 없게 되었단다." 그때 갑자기 배가 빨리 움직이기 시작했고 하늘 저편에서 황새들이 나타났습니다. 배는 점점 빨라지더니 뱃머리가 살짝 들렸습니다. "코니야, 어서 내 손을 잡아!" 닐스가 재빨리 코니에게 손을 내밀었습니다. 마침내 배가 사뿐히 하늘로 날아올랐습니다. 날개를 활짝 펴고 날던 황새 한 마리가 다가왔습니다. "안녕! 난 쿠스라고 해. 내 친구 코니를 구해 줘서 정말 고마워! 저 위에도 다친 황새 친구들이 많은데 너희들이 좀 도와 줄래?" "어떻게 할까?" 닐스가 애니에게 물었습니다. "물론 우리가 도와 줘야지. 구스랑 같이 가 보자." 애니가 힘차게 대답했습니다. --- pp. 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