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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서문
자기비판의 시도 음악정신으로부터의 비극의 탄생 역자 해제 찾아보기 |
Friedrich Nietzsche, Friedrich Wilhelm Nietzsche,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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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고 전문성 있는 번역에 친절한 해제와 주석까지 실어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5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비극의 탄생』이 여덟 차례나 번역되었다. 이위범 번역본(양문사 1960), 김영철 번역본(휘문출판사 니체전집 1권, 현대세계사상교양대전집 16권 1969), 이일철 번역본(정음사 1976, 운암사 1983), 김병옥 번역본(대양서적 세계대사상전집 10권 1978, 범조사 1980), 박준택 번역본(박영사 1976), 곽복록 번역본(동서문화사 1978, 범우사 1984, 학원출판공사 1993), 김대경 번역본(청하 1982), 성동호 번역본(홍신문화사 1989), 이진우 번역본(책세상, 2005)이 바로 그것이다. 이 중에서 박준택 번역본은 박영사 문고판으로 출간되어 1970년대에 널리 읽혔으나 일본어 번역의 중역이면서도 일본어 번역본이 범하지 않은 오역이 많은 편이었다. 한편 김대경 번역본은 1982년에 출간된 이래 1997년까지 16쇄가 나왔을 정도로 1980년대와 90년대에 가장 많이 읽힌 번역본이다. 이 번역본은 대체로 자연스럽게 읽힌다는 장점이 있지만 여러 곳에서 오역을 범하고 있으며, 원문의 몇 줄씩을 빠뜨리기도 했다. 반면에 근래에 출간된 이진우 번역본은 김대경 번역본에 있는 오역을 상당 부분 바로잡았으며 번역을 빠뜨린 부분도 없다. 하지만 이 번역본은 여러 곳에서 오역을 범하고 있고 부자연스러운 표현 때문에 읽어 나가기가 쉽지 않은 편이다. 한편 곽복록(독문학) 번역본, 이일철(영문학) 번역본 등은 철학 전문 연구자의 번역이 아니라 전문성이 다소 부족하다. 이들 번역의 많은 곳에서 오역과 부자연스러운 번역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이번에 아카넷에서 펴낸 『비극의 탄생』(대우고전총서 021) 번역은 서울대 철학과 박찬국 교수가 맡았다. 박찬국 교수는 국내 니체 연구 분야에서 손꼽히는 학자로서, 이번 번역에서는 기존 번역본들의 오류들을 바로잡는 등 번역의 전문성과 정확성을 꾀하였다. 또한 상세한 주석과 해제, 색인까지 덧붙여 연구자들을 비롯한 독자들이 좀 더 쉽게 니체의 사상을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근래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니체 철학 연구가 이 번역본의 출간으로 새로운 계기를 또 한 번 마련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