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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다시 한 번 문에 귀를 기울였다. 바깥은 고요했다. 나는 불을 끄고는 깊게 숨을 들이켜고 재빠르게 복도로 나왔다. 할 일이 끝났고 그 과정에서 아무한테도 들키지 않았다는 안도감에 숨을 내쉬었다.
로비로 돌아온 나는 망설임 없이 우편함으로 가서 케니의 우편함을 살펴보았다. 우편물이 가득 차 있었다. 케니를 찾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는 우편물들 말이다. 불행히도 우편물에 손을 대는 것은 확실한 불법이다. 특히 우편물을 훔치는 행위는 절대 용납되지 않는다. 해선 안 돼, 나는 스스로를 타일렀다. 우편물은 신성한 것이야. 맞아, 하지만 잠깐, 나한테는 열쇠가 있잖아! 그러면 나에게도 뭔가 권리가 있는 게 아닐까? 하지만 열쇠도 훔친 것이니 이것도 흑과 백의 중간쯤에 있는 회색일 터였다. 나는 코를 쇠창살에 대고는 안을 살펴보았다. 전화 고지서. 아아, 저건 정말 도움이 될 텐데. 전화 고지서가 갖고 싶어서 손가락이 뒤틀리는 게 느껴졌다. 심한 욕망으로 어지러울 지경이었다. 일시적인 정신 착란, 나는 생각했다. 난 지금 일시적인 정신 착란 상태인 거야. 좋았어! 나는 숨을 깊이 들이쉬고, 작은 열쇠 구멍에 거칠게 열쇠를 밀어 넣고는 우편함을 열어 내 커다란 검은 가방 안에 우편물을 모조리 집어넣었다. 나는 우편함의 작은 문을 재빨리 닫고는 식은땀을 흘리며 돌아서서 제정신이 돌아와 일시적인 정신 착란이라는 내 주장이 무용지물이 되기 전에 안전한 내 차로 돌아가기 위해 서둘렀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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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고등학교 친구를 쏴 부상을 입히고 달아난 케니 만쿠소를 찾아 나선 스테파니 플럼. 너무도 간단해 보이던 이 사건은 무기 부즈가 다시 습격을 당해 변사체로 발견되고, 또 다른 친구 장의사로부터 사라진 24개의 관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으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접어든다. 스테파니는 숙명의 애증 관계인 조셉 모렐리와 손을 잡고 알 수 없는 사건 속으로 점점 휘말려 드는데…….
<사라진 24개의 관>은 CWA 유머 미스터리 수상작으로, 현재 가장 각광받는 작가 재닛 에바노비치의 스테파니 플럼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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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뻔뻔하고 심지어 대담하기까지 한
초보 현상금 사냥꾼 스테파니 플럼의 두 번째 사건 파일 CWA(영국추리작가협회) 유머 미스터리 부문 수상작! 현존하는 최고의 여성 미스터리 작가, 재닛 에바노비치 로맨스와 미스터리를 넘나드는 중독 같은 소설! “현재 나와 있는 모든 여성 탐정 모두 힘이 넘치고 개성 있지만, 스테파니만큼 함께 피자를 먹고 싶은 캐릭터는 없다.”-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