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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2004 제2회 올해의 책 후보도서
바람의 열두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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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장르문학 시리즈

책소개

목차

머리말

샘레이의 목걸이
파리의 4월
명인들
어둠상자
해제의 주문
이름의 법칙
겨울의 왕
멋진 여행
아홉 생명
물건들
머리로의 여행
제국보다 광대하고 더욱 느리게
땅속의 별들
시야
길의 방향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
혁명 전날

역자 후기

저자 소개 2

어슐러 K. 르 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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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sula Kroeber Le Guin

1929년 10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났다. 저명한 인류학자인 아버지와 인류학과 심리학을 공부한 작가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일찍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고, SF와 환상세계를 넘나들며 관습을 뒤흔들고 경계를 깨는 작품을 다수 집필했다. 1969년에 출간한 『어둠의 왼손』으로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수상하며 명성을 얻었고, ‘어스시’ 시리즈, ‘헤인 우주’ 시리즈, ‘서부 해안 연대기’ 등을 포함하여 수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휴고상을 8회, 네뷸러상을 6회, 로커스상을 24회 수상하는 등 유수의 문학상을 휩쓸며 독자와 평단의 인정을 받았다. 2003년에는 SF와 판타지 소
1929년 10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났다. 저명한 인류학자인 아버지와 인류학과 심리학을 공부한 작가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일찍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고, SF와 환상세계를 넘나들며 관습을 뒤흔들고 경계를 깨는 작품을 다수 집필했다.
1969년에 출간한 『어둠의 왼손』으로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수상하며 명성을 얻었고, ‘어스시’ 시리즈, ‘헤인 우주’ 시리즈, ‘서부 해안 연대기’ 등을 포함하여 수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휴고상을 8회, 네뷸러상을 6회, 로커스상을 24회 수상하는 등 유수의 문학상을 휩쓸며 독자와 평단의 인정을 받았다. 2003년에는 SF와 판타지 소설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SF 판타지 작가 협회로부터 ‘그랜드마스터’ 칭호를 받았다. 소설뿐만 아니라 시, 평론, 수필, 동화, 각본, 번역, 편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으며 2014년 전미도서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2018년 1월 22일 향년 8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르 귄은 언제나 적극적으로 더 나은 인간이 되고자 하는 인물이었다. SF와 페미니즘을 접목하는 흐름의 선두에 있었으며, 작품을 통해 이방인을 우리의 세계로 불러들이는 시도를 계속했다. 사고실험에 가까운 르 귄의 작품들은 인종과 젠더, 종족을 가르는 선을 지우며 오늘날까지도 우리에게 유효한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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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천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미시간 대학교에서 이온 추진 엔진에 대한 연구로 항공 우주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플라스마를 이용한 핵융합 발전에 대한 연구를 한다. 옮긴 책으로 세라 워터스의 《핑거스미스》, 《티핑 더 벨벳》, 에릭 앰블러의 《디미트리오스의 가면》, 맥스 배리의 《렉시콘》, 아이작 아시모프의 《아자젤》, 마이클 프레인의 《곤두박질》, 마이크 레스닉의 《키리냐가》,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제임스 매튜 배리의 《피터 팬》 등이 있다. 헨리 페트로스키의 《이 세상을 다시 만들자》로 제17회 과학 기술 도서상 번역 부
대전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천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미시간 대학교에서 이온 추진 엔진에 대한 연구로 항공 우주 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플라스마를 이용한 핵융합 발전에 대한 연구를 한다. 옮긴 책으로 세라 워터스의 《핑거스미스》, 《티핑 더 벨벳》, 에릭 앰블러의 《디미트리오스의 가면》, 맥스 배리의 《렉시콘》, 아이작 아시모프의 《아자젤》, 마이클 프레인의 《곤두박질》, 마이크 레스닉의 《키리냐가》,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제임스 매튜 배리의 《피터 팬》 등이 있다. 헨리 페트로스키의 《이 세상을 다시 만들자》로 제17회 과학 기술 도서상 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시공사의 ‘그리폰 북스’, 열린책들의 ‘경계 소설선’, 샘터사의 ‘외국 소설선’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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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10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515쪽 | 506g | 128*188*35mm
ISBN13
9788952737915

출판사 리뷰

네뷸러, 휴고 수상 작가의 주옥같은 이야기들판타지문학 거장의 초기 명작 단편집

장르의 특성을 벗어난 정통 문학의 기법과 아름다운 문장으로 철학적인 주제를 실현하는 작가 르귄은 장르 문단 내외에서 폭 넓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녀에 대해 언급할 때는 언제나 ‘SF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받는다면 1순위’라는 말이 빠지지 않을 정도로 보편적이면서도 뛰어난 문학적 소양을 인정받는 작가는 드물다.

《바람~》은 르귄의 첫 번째 단편집이며 지금까지도 그녀의 ‘최고의 작품’ 중 하나로 꼽히는데, 1975년 초판이 출간된 후 2004년까지 끊임없이 개장판을 거듭하며 사랑받고 있다. 르귄이 평생 동안 탐구하는 인류학, 심리학, 철학, 페미니즘 등 다양한 주제를 성공적으로 다루고 있는 이 작품들은 30년 전에 발표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여전히 강렬한 에너지를 전달한다.

이제는 원로가 된 르귄이 데뷔 이후 걸어가게 될 여러 방향을 이 도톰한 단편집에서 능히 짐작 가능한 것도 재미있다. 작가의 가장 유명한 단편인 <아홉 생명>은 인간 복제 테마를 정면으로 다루면서 클론으로 태어난 한 ‘인간’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어떻게 적응하게 되는지 설득력과 감동을 담아 담담히 서술한다. <제국보다 강대하고 더욱 느리게> 역시 ‘낯선 것과의 조우’라는 주제를 놓고 상처 입는 군상들을 예리한 시선으로 다루고 있다.

<명인들> <땅속의 별들> 그리고 <파리의 4월>은 지식인이 외부 권력 혹은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 고뇌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작가의 데뷔작인 <파리의 4월>은 상당히 경쾌하고 유머러스한 느낌을, <명인들>은 17세기 유럽의 상황을 연상케 하는 전개를, <땅속의 별들>은 마치 설화처럼 환상적인 스타일의 마무리를 보여주고 있다.

고도로 발달한 과학은 미개 문명에서는 판타지로 여겨진다는 말이 있다. 르귄은 그 개념을 이용하며 판타지와 SF를 적절히 혼합해 낸다. <샘레이의 목걸이>는 SF라고도, 신화의 한 토막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는 묘한 느낌의 이야기다. 이 이야기와 <겨울의 왕>은 작가가 SF에서 명성을 얻게 된 《헤인》 시리즈에 속하는 이야기이다. 《헤인》 시리즈에서는 네뷸러와 휴고를 동시에 받은 《어둠의 왼손》과 《빼앗긴 사람들》이 유명하지만 기본 발상은 이 단편들에서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반지의 제왕》 《나니아》시리즈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지로 꼽히는 고전 명작인 ‘땅바다’ 시리즈(어스시 시리즈)는 르귄에게 판타지 작가로서 부동의 권위를 선사해 준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땅바다’에 속하는 두 가지 감각적인 단편 <해제의 주문>과 <이름의 법칙>이 수록되어 있다. 이 시리즈의 다른 작품을 읽든 안 읽든 재미있게 읽는 완결성 있는 아이디어가 있는 단편들이다. 또 하나 정통 판타지 작품 <어둠상자>에서는 환상적이면서도 기묘한 느낌, 초조한 분위기를 듬뿍 느낄 수 있다. 책의 표지는 이 작품을 테마로 했다.

작가에게 네뷸러 트로피를 안겨준 것은 <오멜라스를 떠나는 사람들>과 <혁명전야> 두 편이다. 앞 작품은 이상적인 도시 오멜라스를 배경으로 ‘희생양’ 테마를 담담하게 그렸고 후자는 작가 스스로 말하길 “오멜라스를 떠난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한다. 둘 다 특정 장르의 소설이라기보단 일반 문예지에 실릴 듯한 작품들이다.

판타지문학에 대한 관심이 적은 우리나라에서도 르귄은 상당히 인지도가 높은 작가이다. 인간과 사회에 대한 그녀 특유의 통찰과 독특한 유머 감각을 이 단편집을 통해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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