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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외투
자파의 기분이 상했어요. 말로프의 집에서 줄리엣의 집에서 자파는 정말 바보야 어려운 질문 자파는 천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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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 보라지. 내가 바보가 아니란 걸 보여 주고 말 테니까.”
집에 들어간 자파는, 자기가 바보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을 곰곰이 생각하며 책상에 앉아 있었어요. 증명할 방법을 적으려고 연필로 끄적거려 보았지만, 하얀 종이에는 알아볼 수 없는 낙서만 남아 있을 뿐이었어요. 연필 끝도 얼마나 씹어 댔는지 나중에는 뭉뚝한 토막만 남게 되었지요. 머리를 쥐어짜며 아무리 애를 써도 생각은 나지 않고 머리만 지끈지끈 아파 왔어요. 생각하는 게 버릇이 되지 않았던 거예요. --- p.1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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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파는 이제 막 세상에 눈을 뜨는 어린 당나귀이다. 아버지의 아버지로부터 물려 입은 외투가 너무 낡아 못 입게 되었다. 그래서 늙은 개 레옹 아저씨네 양복점에서 고심 끝에 비옷을 샀다. 다른 이들은 자기를 보고 바보라고 비웃지만, 자파는 왜 자기가 웃음거리가 되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풀이 죽은 자파는 다짐을 한다.
자파는 종일토록 자신이 똑똑하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애쓴다. 친구들이 보기에 자파는 정말 엉망에다 구제불능처럼 보인다. 그러나 자파는 마침내 자신이 똑똑하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만다. 자파는 자신이 똑똑하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했을까? 하여튼 자파는 정말 정말로 행복하다. 자신이 똑똑하다는 것을 증명해냈기 때문이다. 자파가 갑자기 머리가 좋아지거나, 책을 많이 읽어 유식해지거나 한 것은 아니다. 『바보 시인 자파는 정말 행복해』를 읽고 어떤 방법인지 알아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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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웃음거리가 아니야. 난 바보가 아니야
『바보 시인 자파는 정말 행복해』는, 자신이 바보가 아니라는 것을 친구들에게 증명해 보이기 위해 엉터리 시를 쓰고, 시를 읽어 주다가 탁자를 부수고,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하지만 언제나 행복한 당나귀 자파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은 지혜와 우정, 행복에 대한 색다른 이해를 하게 될 것이다. 조금은 낯선 이야기지만, 자파가 저지르는 정말 행복한 좌충우돌에 우리는 활짝 웃고 만다.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은, 우리도 자파 못지않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