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선생님 소원 내 소원
4년 키운 돼지를 맡기고 곱사등 자라가 낳아 놓은 새끼논 연아의 슬픔 재수 좋은 날, 재수 나쁜 날 들판을 떼뭉쳐 다니는 도깨비불 도망간 승엽이네 드라큘라의 습격 오리네 가족 풀장 물도둑이라뇨 막내오리의 죽음 새 한 입, 벌레 한 입, 사람 한 입 작지만 소중한 수확 떡 잔치 밥 잔치 |
Seo Seokyoung,徐晳映
서석영의 다른 상품
|
벼가 부실한 데는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피는 정말 골칫거리였다. 무엇보다 생김새가 벼와 비슷해 구분이 되지 않는 게 문제였다. "다른 건 몰라도 피를 놓치면 안 돼. 하늘이 두 쪽 나도 피사리는 곡 해야 한다니깐. 안 그러면 그 해 농사는 물론 다음 해 농사까지 망치거든." 엄마는 요 며칠 집에 있을 때와는 달랐다. 더이상 골치가 빠개진다면 온종일 방 안에서 뒹굴거리던 엄마가 아니었다. 물을 만난 물고기처럼 활기가 넘쳤다. --- p.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