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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백 탈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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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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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 구경만 하기 수백 번 /조향미 단편동화
* 상후, 그 녀석 /공수경 단편동화
* 조태백 탈출 사건 /황현진 중편동화
* 누구 없어요? /김현실 단편동화
* 엄마의 정원 /김화순 단편동화
* 낯선 사람 /김일옥 단편동화
* 마니의 결혼 /이혜다 단편동화

저자 소개 8

1970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났으며, 경북대학교에서 생화학을 공부했다. 2005년 동시 「장독 뚜껑 우물」외 6편으로 제4회 ‘푸른문학상’을 수상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또한 2008년 단편동화 「구경만 하기 수백 번」으로 제6회 ‘푸른문학상’을 거듭 수상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오총사 협회』가 있다.

조향미의 다른 상품

세상 속에 숨어 꼼지락거리는 이야기들을 찾고 있다. 모든 아이가 이야기 속에서 행복하고 근사한 꿈을 꾸기 바란다.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동화를 공부했고, 제26회 눈높이아동문학대전과 제2회 [개똥이네 놀이터] 창작동화 공모전에서 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혹부리 영감이 도깨비를 고소했대』 『무서운 곶감 위에 나는 호랑이가 있었으니』 『꿀꺽 쓰레기통』 『사라진 성과 물의 정원』 『말 거품 펑!』 『고분고분하지 마!』 들이 있다.

공수경의 다른 상품

1977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으며, 숭의여자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2006년 월간문학 신인작품상 동시 부문에 당선되었으며, 현재 건국대학교 대학원 동화미디어창작학과에서 공부하고 있다. 2008년 중편동화 「조태백 탈출 사건」으로 제6회 ‘푸른문학상’을 수상했다.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재능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현재 동화창작모임 ‘메르헨’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2008년 단편동화 「누구 없어요?」로 제6회 ‘푸른문학상’을 수상했다.
1973년 대전에서 태어났으며, 우송대학교에서 국제통상학을 공부했다. 현재 ‘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 동화를 공부하고 있으며, 2008년 단편동화 「엄마의 정원」으로 제6회 ‘푸른문학상’을 수상했다.
바닷가 섬 마을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어느 여름 바다에서 놀다가 물고기에게 발바닥을 물린 적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바다보다 책을 더 좋아하게 되었고, 글을 쓰면서 용기는 겁 많은 사람에게도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 『어린이와 문학』으로 등단하여 부산일보 해양 문학상을 받았으며 그동안 쓴 책으로는 『인공 지능으로 알아보는 미래 유망 직업』, 『전염병을 잡아라!』, 『물고기 선생 정약전』, 『욕심쟁이 왕도둑』, 『나는 여성 독립운동가입니다』 등이 있습니다.

김일옥의 다른 상품

이 세상엔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그중에서 아이들이 가장 좋습니다. 먼저 다가오고 밝게 웃어 주고, 자기 이야기를 솔솔 들려주는 모습들은 너무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저 또한, 앞으로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어야겠지요? 함께 쓴 책으로 『조태백 탈출 사건』이 있습니다.

김실의 다른 상품

그림임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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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전라북도 전주에서 태어났으며, 전북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하고 프뢰벨 그림동화연구소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시작했다. 그린 책으로 동시집 『점심 시간 만세』, 『뻥튀기는 속상해』, 『별 박물관』, 『얘들아, 연필시랑 놀자!』, 동화책 『지난 밤 학교에서 생긴 일』, 『이 배는 지옥행』, 『꾸꾸를 조심해!』, 『난 멋진 형아가 될 거야』, 『벼락과 키스한 선생님』, 『동생을 찾으러』 등이 있다.

임수진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10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378g | 172*225*20mm
ISBN13
9788957981542

책 속으로

가족이 모여 있는 시간에 진정으로 따뜻한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누군가 말했다지만 나는 왠지 더 외롭다. 식구들 모두 내가 어떤 메시지를 보내는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아, 좀 비켜. 아빠한테 가서 달래.”
현관 거울 앞에서 옷매무새를 만지는 엄마를 보며 나는 입을 비쭉 내밀었다.
오늘도 숙제장을 안 가져가면 벌써 세 번째다. 우리 선생님은 화가 나서 펄쩍펄쩍 뛰다가 그 길로 하늘나라에 갈지도 모른다.
“엄마 간다! 조심조심 다녀.”
응. 마음 속으로만 작게 대답했다.
나는 한숨을 푹 쉬었다. 어젯밤, 오락에만 정신이 팔렸던 게 후회되었다.
쿵! 엄마가 현관문을 닫고 가니 ‘아빠’라는 단어가 잠시 내 마음을 흔들었다. 살짝 갈등했다. 하지만 역시 아빠를 깨우는 건 무리다.
---「조태백 탈출 사건」 중에서

“왜? 혹시 그 도둑 다시 볼까 봐 겁나서 그래?”
진우는 고개를 흔들었다.
“그럼 왜 그래?”
“그냥 그 도둑 아들이 불쌍해서요.”
“그 사람에게 아들이 있어?”
“아빠가 감옥가면 그 애는 어떻게 되죠?”
“글쎄? 엄마랑 살겠지. 엄마나 할머니, 키워 줄 다른 친척들이 없다면 사회 보육 시설에 가겠지. 가만 생각해 보니까 우리는 물건을 잃어버리는 거지만 그 애는 아빠를 잃어버리는 걸 수도 있겠네. 도둑놈이 되어 가지고 저한테 가장 귀한 걸 도둑맞다니 천하의 바보다.”
“도둑한테 가장 귀한 게 뭔데요?”
“훗, 도둑놈이라고 해도 저가 부모라면, 자기 자식이 가장 귀하지.”
진우는 아빠를 올려다보았다. 검은 머리칼 사이에 흰머리 하나가 보석처럼 반짝거렸다.
“아들한테도 아빠가 가장 귀하고 소중해요.”
진우는 아빠 손을 꼭 잡았다. 아빠의 큰 손이 단단하게 느껴졌다. 아빠가 빙그레 웃었다. 그러나 진우는 울고 있을 강이 생각에 마음이 아팠다.

---「낯선 사람」 중에서

출판사 리뷰

▶ 제6회 푸른문학상 수상 동화집 출간!
-총 316편 중에서 뽑힌 5편의 동화가 마련한, 보기만 해도 배부른 밥상!
제6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은 총130명의 응모자가 응모한 총316편의 중·단편동화 중에서 5명의 걸출한 신인들이 거머쥐었다. 이에 ‘푸른책들’은 수상작 다섯 편과 역대 수상자들의 신작 두 편을 모아 『조태백 탈출 사건』을 펴내게 되었다. 스트레스로 인한 몽유병, 기러기 아빠, 아토피, 휴가철에 극성인 좀도둑, 식물인간, 초등 학생의 결혼 등을 제재로 한 이 동화들은 오늘의 세태를 순발력있게 반영하면서도 신인답지 않은 깊이와 진정성을 담아내고 있어 『조태백 탈출 사건』을 읽는 독자들에겐 쏠쏠한 재미를, 아동문학 관계자들에겐 걸출한 신인들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불러일으킨다.

새로운 작가상 부문 수상자를 포함하여 제6회 푸른문학상 수상자들은 오는 11월 28일 금요일 오후 4시 반,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강남역 소재)에서 열리는 제6회 푸른문학상 시상식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시상식 전에는 우리 아동문학의 새로운 흐름과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제1회부터 제6회까지 푸른문학상을 수상한 모든 동시 및 중·단편동화들을 중심으로 최근 우리 아동문학의 흐름을 짚어 보는 세미나가 열려 더욱 알찬 자리가 될 것이다.

▶ 이야기, 캐릭터, 감동이 어우러진…… 다양한 개성의 동화, 동화들!
표제작 「조태백 탈출 사건」은 있지도 않은 숙제장에 숙제를 했노라는 5학년 조태백의 사소한 거짓말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조태백은 그 사소한 거짓말을 무마하려 잠깐 유괴 당했다가 탈출했다는 또다른 거짓말을 하게 되고, 그 일로 저녁 9시 뉴스에까지 출연하는 등 거짓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숙제를 집에 두고 왔다는 거짓말이나,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게 되는 것 등은 누구나 경험해 봤음직한 일이다. 그러나 이 이야기가 강한 흡인력으로 독자들을 시종일관 유쾌하게 만드는 것은 작가의 재치 있는 입담과 더불어 시를 쓰는 교장선생님과 조태백의 독특한 짝꿍 황서현 같은 매력적인 캐릭터들 덕분이다. 다른 작품에서도 매력적인 캐릭터는 돋보인다. 「상후, 그 녀석」에서 독자들은 엄마에게 스트레스를 받으며 속으로 화를 쌓아 두는 상후에게 십분 공감하게 된다. 그래서 상후가 선망하던 힙합 보이가 바로 그 자신이었음을 아는 마지막 반전의 순간에 가슴 한 구석이 찡해진다.
단편동화임에도 불구하고 독자들의 가슴을 찡하게 울리는, 울림이 큰 동화들도 있다. 「구경만 하기 수백 번」에서 왕따 당하는 학생을 지켜 보며 괴롭힘 당하는 횟수를 세던 시현이 발뺌하는 장면에서 마음 속에 울리는 외침은 독자들의 가슴 속에도 동일하게 메아리친다. 「누구 없어요?」나 「낯선 사람」에선 작가가 설정한 상황에 몰입해 읽는 내내 조마조마하다가 마지막 장면에 이르면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웃음짓게 된다.
신인작가다운 재치와 유쾌함에 한껏 즐겁고 싶다면, 신인작가의 첫 작품이라도 얕잡아볼 수 없는 깊이와 울림에 화들짝 놀라 보고 싶다면, 『조태백 탈출 사건』을 만나 볼 일이다

▶ 주요 내용
가해자나 피해자가 아닌 그저 지켜 보기만 하는 ‘시현’의 입장에서 교실에서 벌어지는 왕따 문제를 다룬 「구경만 하기 수백 번」, 엄마의 과도한 성적 욕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상후가 선망하는 힙합 보이는 몽유병에 걸린 바로 그 자신이었다는 반전이 있는 「상후, 그 녀석」, 숙제를 하지 않은 조태백이 선생님에게 한 거짓말을 모면하려 유괴 당했다는 큰 거짓말을 만들어 내며 벌어지는 사건이 시종일관 유쾌하게 펼쳐지는 「조태백 탈출 사건」, 아빠와 단둘이 살다가 아빠마저 잃고 혼자가 된 열두 살 소녀와 외로운 기러기 아빠인 옆집 아저씨가 소통하게 되는 감동적인 이야기 「누구 없어요?」, 식물인간이 된 엄마를 둔 ‘하나’가 눈 오는 새벽에 병원 옥상에 가다가 식물인간들이 온갖 화초가 되어 있는 정원으로 나가게 되는 환상적인 이야기 「엄마의 정원」, 친구 아빠를 도둑으로 오해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재미있게 그려 낸 「낯선 사람」, 초등 학생인 ‘마니’와 ‘성준’이 결혼하려는 뜻밖의 과정을 그리며 가정을 이루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임을 일깨워 주는 「마니의 결혼」 등 제6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다섯 편과 역대 수상작가의 초대작 두 편 등 모두 일곱 편의 동화가 실려 있다.

추천평

한꺼번에 미더운 신인 작가들을 맞이할 수 있어서 더욱 기쁘다. 앞으로 어린이들과 깊은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진정한 동화작가가 되기를 빈다. -이금이(동화작가, 심사위원)

신인들의 작품을 읽는 일은 늘 두렵고 설렙니다. 두려운 이유는 기성 작가로서의 치졸한 부러움과 질투심 때문이고, 설레는 이유는 내 앞에 펼쳐질 새로운 세상에 대한 성실한 독자로서의 희망찬 기대 때문입니다. 응모작 모두에게 나의 이 두려움과 설렘을 아낌없이 바칩니다. -임정진(동화작가, 심사위원)

표제작 「조태백 탈출 사건」 외 여섯 편의 동화들은 모두 풋풋하면서도 옹골찬 열매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들 작품을 통해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만끽하기 바랍니다. -황수대(아동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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