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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난 공룡이 살았었다는 건 확실하다니까 두고 봐야지. 언제 한번 꼭 공룡의 방귀 소리를 듣고 싶군. 그게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
선호가 탐험 박사처럼 근엄하게 말했다. 공룡이 있다는 걸 믿지도 않으면서 괜히 장난만 친다. 그래도 공룡 똥구멍이 뭐냐며 비웃진 않는다. "약속한다. 공룡이 방구 뀌는 소리 들려 주기로 말이다." "언제 방귀를 잘 뀌는데? 혹시 홍수라도 난 뒤 아냐? 물을 엄청 먹을 테니까. 하하하!" "갈대도 잘들 만큼 조용한 날이 제격이제." 나는 어깨를 으쓱거리며 말했다. ---pp.76~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