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한밤중의 장례식
니딛는 첫걸음 마음의 길라잡이 단양으로 또다른 동덕 다시 머나먼 길로 산마루에서 만난 사람 호랑이가 준 선물 겨우살이 밥동냥 재회와 이별 이필제 상주 동관암 영월 소밀원 이필제 난리 난리 이후 세정이 세아의 투옥 어머니의 죽음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
이선주의 다른 상품
|
그 때였다. 누군가가 세아를 불렀다. 세아는 정신이 아득한 나머지 꿈 속에서 부르는 소리로 착각했다.
"세아야." "세아야." 두 번이나 연거푸 불렀을 때에야 세아는 정신을 차렸다. 가까이에 하얀 두루마기에 패랭이를 쓴 사람이 빙그레 웃고 있었다. 녹동 접장이었다. 녹동 접장은 두 팔을 벌려 세아를 기다렸다. "녹동 접장 아저씨." 세아는 한달음에 달려가고 싶었지만, 기운이 없어서 비틀거렸다. 환하게 웃던 녹동 접장이 웃음을 거두며 세아의 손을 얼른 잡았다. "왜 그러니? 세아야, 왜 그래?" "아니에요. 접장 아저씨." --- p.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