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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웃었니?
누가 웃었니?
누가 웃었니?
소득공제 2003 제1회 올해의 책 후보도서
누가 웃었니?
양장
최승호 글 윤정주 그림
비룡소 200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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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창작그림책

책소개

저자 소개 2

崔勝鎬

춘천에서 태어나 숭실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를 지냈습니다. 우화집 『마지막 눈사람』, 시집 『대설주의보』 『세속도시의 즐거움』 『눈사람 자살 사건』 『방부제가 썩는 나라』 『북극 얼굴이 녹을 때』 등을 썼습니다. 오늘의 작가상, 김수영 문학상, 대산문학상, 현대문학상 등을 받은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입니다. 어린이를 위한 한글그림 동시집 『물땡땡이들의 수업』, 색색깔깔 동시집 『피카소 물고기』와 『말놀이 동시집』 『최승호 방시혁의 말놀이 동요집』 『무늬 도둑』 등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놀라운 상상력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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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윤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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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다. 어릴 적부터 쭉 그림 그리는 사람이 되고 싶었고, 지금도 연필이랑 물감이랑 붓이랑 놀 때가 가장 즐겁다. 그림책 『꽁꽁꽁』과 『꽁꽁꽁 피자』, 『꽁꽁꽁 좀비』, 『꽁꽁꽁 아이스크림』, 『냠냠 빙수』, 『악몽 도둑』을 쓰고 그렸으며, 『연이네 서울 나들이』, 『연이네 설맞이』, 『천하무적 조선 소방관』, 『시골집이 살아났어요』, 『아카시아 파마』, 『달래네 꽃놀이』, 『최승호 시인의 말놀이 동시집』, 『시간 가게』, 『헌터걸』을 비롯한 여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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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01월 1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2쪽 | 438g | 228*248*15mm
ISBN13
9788949100326

예스24 리뷰

--- 김정희 (candy@yes24.com)
첫 페이지를 편다. 깊고 깜깜한 밤, 나무와 들판이 펼쳐진 숲이 있다. 여기서 울려 펴지는 웃음 소리. 맨 처음엔 "킥킥킥" 하더니 그 다음엔 "히히히" "호호호" "깔깔깔" "하하하" "껄껄껄" "허허허" 하며 웃음소리는 자꾸 커져만 가는데…….

숲 속 동물들은 하나 둘씩 웃음소리를 따라 길을 나선다. "누가 웃었니?" "누가 웃었어?" 이건 부엉이의 소리. 부엉이는 기다란 망원경을 들고 웃음소리의 주인공을 찾아 나서고, 화장실에서 일보던 늑대, 인형을 들고 자려던 곰도 하던 일을 멈추고 따라 나선다. 이윽고 사슴, 멧돼지, 개구리는 물론 창 밖을 보던 아이까지 합세하지만 아무도 웃음소리의 정체를 모른다. 결국 다같이 숲 속을 한 바퀴 돌고 나서야, 밤 늦게 웃음을 날리던 범인이 밝혀진다. 범인은 다름 아닌, 커다랗고 둥근 보름달. 달은 동물들을 향해 연못 한 가득 온화하고 환한 웃음을 선사한다.

『누가 웃었니?』는 스토리에 의해 전개되어 독자들에게 일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그림책이 아니다. 그보다는 어린이의 말놀이용 그림책에 가까운데, 같은 뜻이라도 상황과 대상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는 우리말 어미의 구조와 특징을 잘 가르쳐준다. 엄마나 아빠 무릎에 앉아 동물들의 성격에 맞추어 "누가 웃었지?" "누가 웃은 걸까?" "누가 웃었어요?" "누가 웃은 거예요?" 하며 함께 읽다 보면 우리말의 말맛을 저절로 느낄 수 있다. 또한 책을 읽는 사람과 분위기에 따라 그 느낌은 다양하게 변할 수 있다.

또한 『누가 웃었니?』는 그림으로도 섬세하고 볼거리가 많아 보는 재미를 더한다. 동물들의 털 하나하나도 섬세한 펜 터치로 입체감을 살렸으며, 짧은 글의 공간감을 그림이 꽉 채워주고 있어 이야기가 더욱 풍성해진다. 또 각 장면마다 다음 장면에 등장하는 동물들이 보일 듯 말 듯 숨어 있어서 연계되는 복선을 찾는 재미도 있으며, 곰의 인형, 늑대의 두루말이 화장지, 사슴의 스카프 등 소품들의 배치도 아기자기해서 어린이들의 흥미를 더욱 끈다. 동물들 하나하나의 표정을 읽어내는 재미도 어린이의 상상력을 돋운다.

그림책을 구성하고 글을 쓴 사람은 『대설주의보』의 시인 최승호 씨. 김수영 문학상,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지성적 판단과 철학적 사유에서부터 출발하는 그만의 시세계를 구축해가는 시인은 어린이들을 위한 예쁜 말놀이 책 한 권을 만들어냈다.

책 속으로

누가 웃었냐?

누가 웃은 거야?


누가 웃었지?

누가 웃은 걸까?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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