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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마당 산가지셈
둘째 마당 곱셈 계산막대 셋째 마당 원주율 이야기 넷째 마당 산사가 될 테야 다섯째 마당 여러 가지 도형의 넓이 여섯째 마당 비례식과 분수도 계산해요 일곱째 마당 신비한 마방진 이야기 여덟째 마당 과거를 보러 가요 아홉째 마당 산사가 된 수돌이 열째 마당 수학 대결에서 누가 이길까요? 부록 이야기로 풀어 보는 우리 수학의 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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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생활과 더 관련이 깊었던 우리나라 수학
우리나라는 농업 중심의 사회였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이 토지였고, 또 토지에서 나오는 생산물의 정확한 측정과 또 그것을 통해 세금을 부과하는 문제가 중요시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역대 왕들은 토지 제도 정비에 온 힘을 기울였습니다. 이때 토지 측량을 위한 지침으로 쓰였던 것이『구장산술』입니다. 중국에서 전해진『구장산술』은 옛날에 가장 기본이 되는 수학책으로 앞서도 수학을 공부하려면 꼭 보아야 했고, 특히 수학 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암기하다시피 공부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산서들은 산경이라고 불릴 만큼 중요했습니다. 『구장산술』에서는 토지 측량을 제1장에서 가장 먼저 다루고 있습니다. 토지를 측량하고 곡식의 수확량을 계산하여 세금을 걷는 지침이 된 것 외에도 구장산술은 성곽이나 왕릉을 짓고 제방이나 다리공사를 할 때 필요했습니다. 대공사가 있을 때면 『구장산술』의 계산 문제를 다룰 줄 아는 유능한 기술자가 동원되었습니다. 지금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을 옛날 우리 선조들은 어떻게 공부했을까요? 우리 어린이들이 우리 전통 수학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옛날 우리나라 수학문제를 다루었습니다. 옛날에는 수학이라 하지 않고 산학이라고 했습니다. 옛날에 배우던 산학은 지금과 다른 것도 있고 비슷한 것도 많습니다. 숫자는 산가지로 나타냈습니다. 이 산가지를 이용해 덧셈과 뺄셈을 했지요. 또 지금의 구구단과 비슷한 계산막대로 곱셈을 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에서 배우는 분수의 약분과 통분을 어떻게 했으며, 배수와 약수는 어떻게 구했는가를 알아보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또 옛날 수학책 『구장산술』에 나오는 ‘여러 가지 모양의 땅의 넓이’는 5학년에서 배우는 ‘다각형의 넓이’의 내용과 거의 같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선조들은 지금 우리가 6학년 때 배우는 원주율과 원의 넓이, 그리고 비례식, 소수의 계산, 입체도형의 부피도 다루었습니다. 특히 분수는 삼국시대부터 사용했는데 ‘분모’, ‘분자’라고 부르는 것까지 지금과 똑같았습니다. 하지만 서양에서는 한참 뒤인 16세기에야 비로소 분자라는 말이 등장합니다. 이것만 보더라도 우리나라 수학이 세계 어느 나라보다 결코 뒤지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