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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명저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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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e Decar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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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철학에 대한 성찰』은 오늘날 철학에서도 여전히 논의되는 수많은 질문을 제기한다. 그 중에서도 모든 지식은 개연적이고 감각 경험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개념을 전복시킴으로써 정신, 물질, 관념, 그리고 그 밖의 많은 것들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개념을 전개한다.
성찰자는 자신이 이전에 참된 것이라고 간주한 문제들에 관해 종종 오류를 범했기 때문에 모든 선입견을 버리고 자신의 지식을 최초의 토대부터 다시 쌓아올려 절대적으로 확실한 주장들만을 참된 것으로 받아들이기로 한다. 지금까지 참된 것이라고 간주했던 모든 것은 감각을 통해 받아들인 것인데, 감각이 종종 '나'를 속인다는 사실을 경험하기 때문에 방법론적 회의 과정을 통해 감각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않기로 한다. 그러나 결국 '나'의 존재는 의심할 수 없다. '나'의 존재를 의심하고 있는 그 순간도 '나'는 의심하고 있고, 따라서 '나'는 존재한다. 이처럼 '나'의 현존이 '내'가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에서 추론되기 때문에 최소한 '나'는 생각하는 것이란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나'의 존재에 대해 확신한 성찰자는 그 확실성에 근거하여 육체와 분리되어 존재하는 영혼의 불멸성과 신의 현존을 입증한다. 유한 존재인 인간이 무한 존재이자 완벽한 신을 생각할 수 있는 것은 신이 인간에게 그 개념을 심어주었기 때문이다. 즉 무한 존재가 현존하지 않는다면 유한 존재인 인간이 무한의 개념을 생각해낼 수 없다는 것. 또한 현존하지 않는 신이란 연장되지 않는 물체처럼 생각할 수조차 없다. 신체의 본질은 연장이고 정신의 본질은 사유이므로 신체와 정신은 완전히 구별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