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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의 말
바다를 선물로 가져온 아이 미루나무는 내 마음 알지 꽃씨 무엇으로 다시 태어날까? 종이학을 타고 간 할머니 진짜 사나이 미래의 꿈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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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피곤해서 잘래."
엄마도 억지로 미술 학원에 가라고 하지는 않았어요. 난 방에 들어가서 이불을 푹 뒤집어썼답니다. 세상이 꼴 보기 싫었거든요. 엄마가 어디 아프냐고 물었지만 자는 척하고 대답하지 않았지요. 숙제를 하려고 책상에 앉아도 미나 계집애의 싱글벙글대는 얼굴만 떠오르지 뭐예요. 그뿐 아니에요. 수영이랑 같이 앉아서 그림을 그리며 히히호호 웃는 게 눈앞에 선하게 떠오르는 거예요. --- p.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