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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생명의 재료 생명 우리 몸 녹색 친구들 찾아보기 용어설명 옮긴이의 말 |
Dan 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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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책의 편집자입니다.
2009-11-02
이 책에 딸려 있는 부록 <주기율표 손바닥 카드>는 아주 특별하게 만들어졌어요. 사실 이 카드 속의 이미지들은 무척 비싸서 처음엔 제작할 생각조차 할 수 없었거든요. 그래도 감수할 수 있을 만큼의 비용이었다면 좋았을 텐데, 원저작권사에서는 꽤나 높은 금액을 요구했거든요. 그래서 어쩔 수 없구나,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그림을 그린 사이먼 바셔 일러스트작가에게 직접 메일을 보냈어요. 진지하게, 정말 진심을 담아서. 메일에는 이런 내용이 담겼죠. 공짜로 쓰겠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한국 어린이들이 당신의 주기율표 원소 그림이 그려진 손바닥 카드로 놀이하면서 공부했으면 좋겠다, 되도록 많은 아이들이 당신의 그림을 보면서 과학을 즐겁게 생각했으면 좋겠다 등등. 진심이 통했는지 사이먼 바셔 선생님은 아주 흔쾌히 그림을 사용해도 된다는 회신을 보내주었죠. 직접 원저작권사 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주기도 했어요. 그렇게 해서 한국판 <재미있는 생물>에 부록으로 딸린 ‘주기율표 손바닥 카드’는 탄생하게 된 것이었죠. 얼굴 한 번 보지도 못한, 유명한 분이 나서서(사이먼 바셔 선생님은 영국에서 상당히 알려진 굉장히 유명한 아티스트예요) 챙겼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죠.
편집자로서 <재미있는 생물>이라는 책에 대한 애정이 매우 크지만, 그에 못지않게 ‘주기율표 손바닥 카드’에 대한 애정도 몹시 크답니다. 만들고 난 다음에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보면서 즐거워하고 흡족해했죠. 코팅을 했으면 더 좋을 걸 그랬나,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말예요. 우리나라의 많은 어린이들이 주기율표 손바닥 카드를 통해, 원소를 골치 아프게 생각하는 게 아니라 친숙하게, 때론 귀엽게까지(?) 생각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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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읽으면 더욱 좋은 책
재미있는 주기율표 톡톡 튀는 원소들의 개성 강한 이야기 사이먼 바셔 그림| 에이드리언 딩글 지음| 고문주 옮김| 해나무 주기율표라면 무조건 기가 질리는 학생일지라도 즐겁게 주기율표를 익힐 수 있도록 안내하는 도서! 장난스럽고 귀여운 원소 캐릭터들이 자기들의 개성을 솔직하면서도 재치 있게 얘기하는 책이다. 원소들과 푹 빠져 놀다 보면 일상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수많은 원소들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재미있는 물리 유쾌발랄 물리학 개념들이 한눈에 쏙쏙! 사이먼 바셔 그림| 댄 그린 지음 | 전대호 옮김| 해나무 질량의 가장 좋은 친구인 ‘밀도’, 가속도와 달리 느긋한 친구 ‘속력’, 관성을 이기고 주위의 물체들을 밀고 당기고 비트는 친구 ‘힘’, 깃털처럼 가벼운 꼬마이지만 엄청난 힘을 지닌 ‘전자’, 원자의 핵 속에 살면서도 사교성 없는 친구 ‘양성자’ 등 귀엽고 깜찍한 친구들이 독창적인 물리학의 세계로 인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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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고 깜찍한 생물, 모두 모두 모여라!?
심장이 말을 한다면? 세포와 호르몬이 자신의 얘기를 들려준다면? 상상력을 한껏 발휘하여, 살아있는 생명체인 것처럼 생물학 개념들을 머릿속으로 그려보는 일은 꽤 흥미로운 일이다. 『재미있는 생물』에는 그러한 재미난 시도가 유쾌발랄하게 펼쳐진다. 미토콘드리아, DNA, RNA, 리보솜 등 많이 들어보긴 했지만, 설명하려고 하면 말문이 막히는 생물학 개념들이 생동감 넘치게 스스로 소개한다면 어떤 내용일까? 이 책속의 RNA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비밀을 팔아넘기는 스파이처럼 나는 DNA의 유전 암호를 복사해서 세포 전체에 두루 퍼뜨린답니다.” 리보솜은 자신을 “유전자의 지시에 따라 단백질을 만드는 공장이에요. 우리는 DNA가 일러 주는 대로 일한 답니다. DNA의 유전 암호를 읽고 이해할 수 있는 놈은 우리밖에 없어요.”라고 소개한다. 그러면 온몸 구석구석에서 활동하면서 무언가를 짓기도 하고, 허물어서 원료를 만들기도 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것은 바로 ‘효소’이다. 효소는 스스로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몸속의 건설 노동자예요.” 각 개념들의 성격 또한 저마다 제각각이다. 잠깐만 들여다봐도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친구들이 다 모였다. 악당 스토커 ‘바이러스’, 자연의 청소부 ‘균’, 식물계의 못난이 형제 ‘포자식물’, 경찰관 ‘B세포’, 타고난 킬러 ‘T세포’, 감수성이 예민한 ‘심장’, 변덕스러운 친구 ‘호르몬’, 원기왕성한 일꾼 ‘장’, 만능 재주꾼 ‘식물세포’ 등이 그들이다. 개성으로 똘똘 뭉친 생물학 친구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생명의 재료가 되는 세포, 미토콘드리아, DNA, RNA, 리보솜, 효소를 비롯해, 동물, 식물, 균, 박테리아, 원생생물로 분류되는 모든 생명체, 더 나아가 우리 몸속의 심장, 폐, 위, 간, 방광, 적혈구, B세포, T세포, 난자, 정자, 줄기세포까지 교과서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생물학 개념들을 유쾌하고 즐겁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생물학의 기초가 탄탄해지는 기막힌 책! 이 책의 전작인『재미있는 주기율표』『재미있는 물리』와 마찬가지로, 이 책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과학개념이 앙증맞은 캐릭터로 표현됐다는 점이다. 영국의 유명한 아티스트 사이먼 바셔는 지난 번 주기율표 원소, 물리학 개념을 그린 데 이어, 이번엔 생물학 개념을 귀여운 친구들로 탄생시켰다. 교과서처럼 지루하고 딱딱한 생물학에 생기를 불어넣듯이 말이다. 생물학이라고 하면 표본병이나 개구리 해부, 골치 아픈 세포분열만 생각나는 이들에게, 사이먼 바셔의 그림은 생생하게 살아서 바로 우리 주위를 어슬렁거리면서 기어다니는 생물학을 느끼게 할 것이다. 더욱이 이 책은 생물학의 중요한 개념들을 모두 다뤘기 때문에, 생물학의 기초를 탄탄하게 만드는 장점도 두루 갖췄다. 태양에서 빛을 흡수해서 당을 만드는 광합성 과정, 에너지를 얻는 과정, 몸이 별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면역 시스템 등, 이 책 속에 녹아있는 생물학 이야기는 생물과 생명 현상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도울 것이다. 아주 작은 박테리아에서부터 우뚝 솟은 소나무까지, 세상은 온통 생명으로 넘쳐난다. 멀리 찾을 것 없이 끊임없이 숨쉬고, 움직이고, 먹고, 배설하는 우리 자신이 바로 생명 그 자체이다. 몇 조개의 세포들로 이뤄진 우리 몸에 대한 설명들은 생명의 경이로움과 신비로움을 느끼는 길목으로 독자들을 안내할 것이다. * 어떤 독자들을 위한 책? - 생물학을 어렵게만 생각하는 청소년들과 고학년 초등학생들! - 생물학 개념들을 한 눈에 파악하고 싶은 학생들! - 즐겁게 생물학을 공부하고 싶은 학생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