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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모두 슬픈 기억 속 장소들이 됐어요.”
“나도 딱 한 번 내가 자란 곳에 가 봤소. 그곳에서 어머니는 노예처럼 일하다 돌아가셨지.” “그리스로 돌아가서 살 생각은 없는 거예요?” “다 잊었소. 고통스러운 과거와는 연을 끊었지. 지금까지는 잘되고 있소! 꿈을 이루기 전까지는 상상하지 못했던 삶이었소.” 맥스는 진지한 표정으로 엘렌을 바라보며 말을 꺼냈다. “그러니까 엘렌, 당신도 그렇게 해 봐요. 새 인생을 살아 보란 말이오. 지나가 버린 과거에 매달리지 말고 미래를 생각해요.” 의도적으로 한 말이었다. 그뿐 아니라 그녀를 위해서 꼭 해야 할 말이었다. 엘렌은 자유로워져야 했다. 속박에서 벗어나 앞으로 전진해야 했다. 그 순간 엘렌의 얼굴에 반감의 표정이 떠올랐다. “그 얘기는 하고 싶지 않아요.” 그녀가 퉁명스럽게 말했다. “당신한테 집을 팔고 싶지 않아요. 그건 변함이 없어요.”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