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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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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작고 하찮은 것을 위하여
보푸라기
칼국수
배추
트로트
설거지
북어국
냉장고 1
냉장고 2
전단지
이태리타월
소파
페트병
사진 1
사진 2
내비게이션
가스렌지
디지털 열쇠
핸드폰
양치질
밥통
금니
분수
포스트잇
형광펜
달력
새우튀김
멸치 국물
시금치
마네킹
고무장갑
엘리베이터
리모컨
면봉
뾰족 구두
여성월간지 1
여성월간지 2
화장지
비닐봉지
횡단보도
마룻바닥
포장지 뜯는 곳
칼집
수박씨 1
수박씨 2
황사 1
황사 2
밥상
개 코
제선충
닥트 K 요구르트
옥수수 박상
진달래
화장
비누 세수 1
비누 세수 2
엘리베이터 거울
화장 거울
동치미
정수기
손톱
11월 1
11월 2
된장찌개, 바람개비 그리고 노래반주기
머구잎
선글라스
간판
고속열차
성형
이사
퇴근
[해설] 사소함의 재발견 | 황정산

저자 소개 1

睦暎海

경남 김해 출생. 부산대학교에서 학·석·박사학위 받음. 2004년 『문예운동』으로 등단. 시집으로 『어린 시절 사진을 보며』 『그때 나는 사랑에 지쳐 있었다』 『기억되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작고 하찮은 것에 대하여』 『라디오 소리』 『이런 사랑 어떤가요』,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작 포함 18권의 단독 전공학술도서 출간. 〈木馬〉 동인. 새부산시인협회 부회장, 신라대학교(옛 부산여자대학교) 교수·사범대 학장·교육대학원장, 미국 Princeton University Visiting Fellow 역임. 부산대학교 교육학과 학사·석사·박사 신라대학교(옛 부산여자대학
경남 김해 출생. 부산대학교에서 학·석·박사학위 받음. 2004년 『문예운동』으로 등단. 시집으로 『어린 시절 사진을 보며』 『그때 나는 사랑에 지쳐 있었다』 『기억되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작고 하찮은 것에 대하여』 『라디오 소리』 『이런 사랑 어떤가요』,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작 포함 18권의 단독 전공학술도서 출간. 〈木馬〉 동인. 새부산시인협회 부회장, 신라대학교(옛 부산여자대학교) 교수·사범대 학장·교육대학원장, 미국 Princeton University Visiting Fellow 역임.

부산대학교 교육학과 학사·석사·박사
신라대학교(옛 부산여자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교수
전) 신라대학교 사범대학장, 교육대학원장
전) 한국교육철학학회 회장(한국교육학회 산하)
전) 한국교육학회 부회장
전) 부산시인협회 부회장
University of Virginia(2011년)
Princeton University(1999년)
University of Kentucky(1988년)에서 Visiting Scholar로 각 1년간 연구
<단독저서>
동서철학의 비교(1992)
후현대주의 교육학(1994)
현대 상대주의 철학과 교육(1998)
성리학의 재해석과 교육(2001)
디지털 문화와 교육(2001) - 대한민국 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동서사상의 비교와 교육(2003)
교육이란 무엇인가(2003)
바람 든 한국교육-한국교육문제 탐구(2009)
한국교육의 기호학적 분석(2009)
현대교육사상(2009) - 대한민국 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14철학이론에 의거한 우리교육의 심층 분석(2011)
교육철학 쉽게 들어서기(2014)
쉽고 간결한 교육사(2015)
라캉과 한국교육(2017)
쉽고 알찬 교육학 입문(2018)
바디우 보편적 진리론과 교육(2019)
<공동저서>
교육학 개론(1993)
한국 교육개혁과 철학(1997)
교육의 역사와 철학(2004)
<논문>
퇴계의 도덕론 연구 외 86편
문학전문지 『문예운동』을 통하여 등단하고, 『작고 하찮은 것에 대하여』를 포함한 여섯 권의 시집을 출간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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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09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32쪽 | 174g | 128*208*20mm
ISBN13
9788960211360

출판사 리뷰

‘작고 하찮은 것’들을 익숙한 언어로 다듬어내는 겸허한 시집

『작고 하찮은 것에 대하여』라는 제목부터 사뭇 확고하게 느껴진다. 시인은 시대의 폐기물들을 관찰하고 그에 대해 성찰하며, 그것으로부터 시대를 꿰뚫는 진정성을 읽어낸다. 그것은 비단 사물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에게도 해당되는 것이다.

‘작고 하찮은 것’에 대한 따뜻한 애정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모든 의미들은 스쳐지나갈 뿐이다. 이러한 사유에서, 시인은 우리의 존재는 ‘작고 하찮은 것’이 되고자 했을 때, 오히려 분명해진다고 말하는 것이다. 흔히 ‘작고 하찮은 것’으로 여기고 별다른 가치를 부여하지 않는 것들은 사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상당히 쓸모가 있다. 이렇듯 우리 또한 작음과 하찮음을 인정하고 쓸모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할 때 비로소 풍요로운 가치를 지닐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시인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관념적인 인식으로까지 사유를 심화시킨다. 시간이라는 거대한 바다는 결국은 순간이라는 조그만 물방울들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작고 하찮은 순간’들이 모여, 장대한 역사가 된다. 그러나 제아무리 광대한 세계의 운행일지라도, 우리가 그 의미를 발견하기 전에는 무가치한 것이다. 우리가 ‘형광펜’으로 밑줄을 긋거나, ‘포스트잇’으로 붙여 놓지 않으면, 대부분의 것들이 그저 스쳐 지나가버릴 뿐이다. 결국, ‘작고 하찮은 것’들이 의미를 발견해내는 것이다.
사소한 것들의 진정성으로부터 세상의 올바른 의미를 생각하게 만드는 시집이다.

추천평

목영해 시인의 이번 시집의 시들은 한 마디로 요약하면 이런 사소함의 재발견이다. 그의 시는 사소함을 실제로 사소한 언어로 이야기함으로써 사소함이 가진 존재의 가치와 진실을 아주 사소한 어조로 이야기한다. 결코 목소리 높여 무엇인가를 주장하지 않고 스스로를 낮고 천한 것이라고 말하는 위장된 겸손함을 내보이지도 않는다. 그저 사소한 일상의 깨달음을 사소하다고 말할 수 있는 낮고 평범한 일상의 어조로 말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사소한 일상의 깨달음을 결코 사소하게 생각할 수는 없다. 그 사소함 속에 깊은 깨달음과 우리를 아프게 하는 삶의 통찰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황정산(문학평론가,대전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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