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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제국은 멸망의 날을
광룡 쿠레나의 일생일대 실수 드래곤의 영역에 사는 사람들 늙은 기사의 가슴 속 슬픈 비밀 마지막 황자를 죽여라! 죽음과 혼돈의 지대, 리알 사막 하급표사 하수응, 황자를 제자 삼다 얽히는 사건, 느는 매타작 보심전에는 만년삼왕이 있다 마교로부터 날아든 최후통첩 만년삼왕을 둘러싼 사건들 진선명은 왜 참형을 막았는가 청해문이냐 마교냐 두 스승 사패국한론과 중원정벌론 힘은 아래에서부터 나온다 은밀히 움직이는 세력들 여의심결에 붙은 조건 소녀가 용 공자께 바라는 것은 마교로 찾아온 약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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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돼! 돌아와!”
쿠레나의 크나큰 외침에도 불구하고 드래곤의 몸을 떠난 드래곤 하트는 한 번 크게 금색 빛을 발하더니 거무튀튀한 반지를 낀 인간의 손으로 날아갔다. 그리곤 라데니크의 반지를 통해 순식간에 새로운 보금자리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무한한 자연으로부터 얻어 쓰던 마나의 응축된 덩어리 드래곤 하트. 드래곤들은 소멸하기 직전 그것을 뱉어 대지 속으로 돌려보내는 법이었다. 다른 드래곤이나 생명체들이 자신의 드래곤 하트를 이용해 강해지는 것을 용납할 만큼 너그러운 드래곤은 이 세상에 없었다. 자신의 입 속에서 튀어나온 화염 덩어리가 라데니크의 바람대로 인간족의 꼬마에게 흡수되는 것을 에이션트급 골드 드래곤 아슈르 레이 쿠레나는 공포에 물든 눈길로 주시하고 있었다. 한 번 금색 빛을 밝게 내비쳐 원 주인에게 작별을 고한 드래곤 하트는 어린 인간의 몸속으로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다.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마나를 잃은 골드 드래곤의 몸에선 황금빛 광채가 서서히 빛을 잃었고, 방금까지도 지상에 어떤 생물체도 감당하지 못할 힘을 가지고 있던 에이션트 드래곤은 발가락 하나 꼼짝하지 못하는 지경에 빠지고 말았다. 어느 순간, 거대한 꼬리부터 분해되기 시작하더니 바닥을 단단히 움켜쥐고 있던 뒷발까지도 소멸되기 시작했다. --- p.36~37 * * * “부교주님의 적전제자가 되신 용 공자이셨구려. 소식은 미리 들었소. 연사홍이오. 반갑소이다.” 용일도 가볍게 손을 모으고는 간단히 말했다. “용일이라 하오. 반갑소이다.” 연사홍의 뒤에 섰던 황건을 두른 청년들의 눈썹이 순간적으로 꿈틀거렸다. 연사홍이 용일에게서 시선을 거두어 그들을 보고 말했다. “가진 바 재능이 뛰어나 하루만에 소공자가 되신 분이야. 앞으로 가르침을 받으려면 미리 인사를 해 두는 게 낫지.” 묘한 여운을 남기는 연사홍의 말이었으나 용일의 눈빛은 변함이 없었다. 그저 옆에 있던 손규만 땀을 흘릴 뿐. 협봉도를 허리에 찬 청년과 장검을 허리에 찬 청년이 용일을 향해 포권을 했다. “내원 군영群英 일, 이 대주 용 공자께 인사드립니다. 앞으로 많은 가르침 바라옵니다.” 용일이 고개를 한 번 까딱거리고는 말했다. “가르침을 바란다니 한 가지만 말해주지. 앞으로 본 공자 앞에서 인상을 쓰려거든 목을 내놓고 하게.” 멍하니 눈을 뜨는 두 청년을 쳐다보지도 않고 용일은 연사홍을 향해 가볍게 포권을 했다. “기다리고 계시는 줄 알았다면 선물이라도 들고 올 것을……. 다음부터는 미리 말씀을 해주시길 바라오. 그럼 이만. 총사! 다음 안내를 하게.” 용일이 돌아서자 연사홍이 크게 웃음을 터뜨렸다. “하하하! 기대가 크오. 과연 무슨 선물일지? 하하하하!” --- p.391~3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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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의 거장 방수윤과의 해후!
『천하대란』, 『무도』, 『허부대공』을 능가하는 방수윤 회심의 역작! 『용검전기』 한정 애장판 1권!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변화를 모색하는 장르문학의 거장 방수윤! 방수윤은 그의 데뷔작 『천하대란』을 통해 코믹풍자무협이라는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퓨전 판타지의 정수를 담았으며 방수윤 판타지의 결정판인 베스트셀러 『용검전기』를 출간하며 장르문학을 대표하는 작가가 되었다. 이후 『무도』로 무협에 복귀한 그는 이어서 새로운 무림세계관을 적용시킨 『허부대공』을 선보이며 다시 한 번 장르문학을 이끌었다. 이렇듯 그는 데뷔작부터 최근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항상 새롭고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만들어 독자에게 보이고자 노력하는 작가다. 또한 일반적인 장르문학 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동화판타지 『바드의 모험 1부 마법요정』을 출간하는 등 끝없이 변화와 도전을 시도하고 있다. 장르문학을 선도하는 대표 작가이면서도 자신의 현재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그는 마치 카멜레온 같다. 카멜레온처럼 자신의 스타일을 능숙하게 바꿔 매번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과 만난다. 그리고 이것이 독자들이 그의 신간을 기대하며 기다리는 가장 큰 이유이다. 특히 『용검전기』는 퓨전 판타지를 새로운 경지에 올려놓았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독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고, 아직도 독자들 사이에서 거론되고 있는 방수윤의 대표작이다. 그리고 이제 가장 방수윤다운 스타일을 가진 퓨전 판타지를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회심의 역작 『용검전기』, 다시 태어나다! 『용검전기』는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관을 만들어내는 방수윤 작가의 특징이 절정을 이룬 작품으로 판타지와 무협이 접목되어 퓨전 판타지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무협에서 흔히 사용하는 소재인 구대문파의 비중을 현저히 낮추고 새로운 문파를 부각시키는 등 최근에 출간한 『허부대공』에 적용한 새로운 무협세계관의 밑거름이 되었다. 『용검전기』의 주인공 세빌은 멸망한 카이젠 제국의 황자로 제국 재건의 사명을 짊어지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지만 저주스러운 운명의 굴레로 인해 끝 모를 고난을 겪으며 성장한다. 작가는 이러한 주인공이 시련을 극복하는 과정을 능수능란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전개하였으며 이를 깊은 연륜에서 흘러나오는 유려한 문장으로 표현하여 독자들이 재미와 감동을 모두 느끼게 하였다.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손을 놓을 수 없는 몰입도를 지닌 방수윤 회심의 역작 『용검전기』! 그 매력을 새로운 판형으로 태어난 개정판을 통해 다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