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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황제였다
옛 것이 좋은 사부의 철 지난 무공 수련 천마서생 파천 일시무시일 소며날검 우현충, 악연이 시작되다 어젯밤에는 별난 일이 많았다 수상한 북검회, 더 수상한 그녀의 방 파천이 독고설란을 만났을 때 한쪽에선 회유하고 한쪽에서 탈출하고 잠룡대제는 살아 있다 천마교에 교주가 없다 천마비고를 지키는 광마존 나는 천마지존이외다 모든 것을 버리면 모든 것을 얻는다 옆구리에 구멍이 난 천마교 다시 중원에 볼일이 있다 항주에서 취하다 중원의 부적응자들 어떤 악연과의 해후 거지 왕과 거지 소년은 이렇게 만났다 남도맹, 도살장 만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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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좋을까? 왕은 싫다. 학자가 되어 볼까? 그래서 이 땅에 모든 사람이 따를 수 있는 위대한 진리를 남길까? 아니면 장사꾼? 그래, 그것도 괜찮겠군. 거부가 되어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도와주면 말이야! 그도 아니면, 장군? 도사? 아아, 이렇게 결정하는 것이 힘들 줄이야. 다만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곳에서 살고 싶다. 내 인생은 여태 명분으로 꾸려지지 않았던가. 죽는 것도 내 맘대로 할 수 없는 몸, 한시도 내가 나일 수 없었다. 그런데 그런 곳이 있는가. 그런 곳이 없다면 자유롭게 떠돌 수만 있어도 좋지 않은가. 어디에도 매이지 않고 중원을 자유롭게 떠도는…… 그래, 강호!’
윤문의 눈이 반짝였다. “혹시 강호인도 되나? 무림인 말일세. 내 듣기로, 그들은 신선처럼 하늘을 날고 온갖 기이한 재주를 다 부린다고 들었는데. 그것보다도 그들보다 자유로운 이들은 없다고 들었는데. 그런 사람도 되겠나?” 윤문이 흥분하여 말했다. 어린 시절 아버지 표에게서 들었던 기억이 새삼스레 떠올랐던 것이다. 그때 그는 얼마나 흥분되고 가슴이 설레었는지 모른다. 그런 세계가 있다는 것이 도시 믿어지지 않았다. 지금도 그때의 심정이랑 별반 다를 게 없었다. 궁성의 생활이 전부였던 그에게 중원을 마음껏 행도한다는 자체만으로도 무림인은 대단히 매력적인 대상이었다. --- p.21~22 * * * 그의 말대로 파천은 7개의 선과 만월 그림을 차례대로 눌렀다. 우르르르릉! 파천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예상 밖으로 엄청난 기관이었다. 벽면 전체가 통째로 위로 올라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밑으로 끝도 없이 이어진 계단이 아래를 향해 가파르게 이어졌다. 그는 망설이지 않고 즉시 아래로 내려갔다. 드디어 천마교의 흔적을 찾은 것이다. 과연 그 안에 천마교의 후예들이 살고 있을지, 있다면 얼마나 있을지 그 모든 게 아직은 불확실했다. 파천은 한참을 내려와도 계단이 끝날 것 같지 않자 슬슬 조바심이 일었다. 그는 경신술을 전개해 속도를 높였다. 얼마를 더 내려갔을까, 저 멀리 먹구름을 걷어내듯 드디어 한 줄기 빛이 어둠 속에서 도드라져 보였다. “오, 이럴 수가!” 파천은 이 미궁의 오묘한 설계에 실로 감탄했다. 눈앞의 전경은 믿을 수 없는 것이었다. 파천이 서 있는 곳은 또 다른 나지막한 단애였는데 절벽 아래로는 별천지처럼 숲이 드러났다. 족히 20리는 될 듯 넓은 숲이 펼쳐져 있었다. 아까까지 고드름이 맺혀 있던 코가 벌렁거릴 만큼 풀 향기가 짙었으므로 환영을 보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그 중앙에 빛무리를 거느린 듯 밝게 빛나는 성채가 멀리 보였다. --- p.235~2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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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제국 2대 황제 건문제 윤문은 연왕 주체의 반란을 이겨내지 못하고 황성을 빼앗긴다. 옥좌를 버리고 구사일생으로 황성을 탈출한 윤문은 선황인 홍무제의 안배에 따라 태산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비밀수호신위 환노와 의노를 만난다. 권력에 환멸을 느끼고 있던 윤문은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한다. 이에 쌍노는 윤문의 육체를 바꾸고 배교의 비법인 소혼전영대법으로 소환된 과거 무림의 절대자 천마와 소림의 육조 혜능의 영혼은 윤문의 정신에 공존하게 된다.
쌍노의 비법으로 막대한 내공을 지녔을 뿐 아니라 고금제일인 천마와 소림제일인 혜능의 진전을 잇게 된 윤문은 천마에 지시에 따른 무지막지한 수련에 들어간다. 수련을 마치고 하산한 윤문은 천마의 무공으로 ‘태산 혈사’를 일으키며 천마서생 파천과 실전된 소림의 무예를 선보이며 옥면신룡 문윤이란 두 개의 서로 다른 이름과 신분을 얻게 되고, 이를 토대로 무림 활동을 시작한다. 개봉에 당도하여 쌍노의 당부대로 개방 총단을 찾은 파천은 태상방주 개왕마저 선황의 수하였음을 알게 되고 놀하고, 그를 통해 천마가 사용하던 천마검과 전설의 간장검을 얻게 된다. 이튿날 오련회 후기지수들과 북검회에서 벌어지는 정도대연을 관람한 파천은 그날 밤 우연히 북검회주의 딸 독고설란과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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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의 황금기를 연 임무성의 대표작!
독자들을 잠 못 이루게 하며 최단 기간 조회수 백만 히트를 기록한 오리엔탈 판타지의 최고작! 『황제의 검』의 귀환! 오리엔탈 판타지의 최고작 『황제의 검』의 귀환! 그 위험한 매력에 다시 빠져든다! 2001년 인터넷 통신을 통해 혜성처럼 등장한 『황제의 검』은 실제 역사적 인물의 등장과 당시에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설정으로 장르문학이 홍수처럼 쏟아지던 당시 최단 시간 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그 존재를 장르문학 독자들의 뇌리에 깊숙이 새겨놓은 작품이다. 『황제의 검』은 기존 퓨전 스타일과는 다른 작가 임무성의 독창적인 오리엔탈 판타지 세계관이 접목되었으며 매 편마다 새로운 소재를 등장시켜 독자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여기에 놀라운 흡입력을 지닌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무학에 대한 독특한 해석과 이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넘치는 묘사, 주인공 파천의 거칠 것 없는 행보는 보는 이로 하여금 엄청난 쾌감과 함께 다음 권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었고, 생동감 있는 빠른 전개로 읽는 재미를 더하며 독자들을 유혹했다. 『황제의 검』의 배경은 역사적으로도 유명한 중국 명나라 초기의 ‘정난의 변(영락제의 제위 등극)’ 이후의 시기다. 일반적으로 이 정변으로 인해 건문제 주윤문이 불에 타 죽었다는 것이 정설이지만 영락제에게 잡히기 직전 황성을 몰래 빠져 나갔으며 이후 새로운 삶을 살았다는 이설도 있다. 『황제의 검』은 바로 이 이설을 바탕으로 하였으며 비밀통로를 통해 가까스로 도망친 주윤문이 새로운 모습으로 무림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작가는 이러한 역사적 가설을 바탕으로 하여 선황제 주원장의 밀명을 받은 비밀호위 쌍노를 만들었으며, 영혼 상태인 1,700년 전 최고수 천마와 소림의 육조 혜능이라는 두 절대자가 주윤문을 돕도록 만드는 등 『황제의 검』만의 독특한 설정을 적용시켜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대부분 판타지의 주인공이 천부적인 재능을 바탕으로 기연을 만나 강해지는 것과 달리 『황제의 검』의 주인공 파천은 능력과 기연이 아닌 미리 준비된 외부인의 도움으로 강해지는 방법으로 타 작품과의 차별성을 두었다. 또한 파천의 내적 자아에 천마와 혜능이라는 과거의 절대자들이 자리 잡아 파천의 발전을 이끌었으며, 세 사람이 의견을 나누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를 전해주었던 작품이다. 이렇듯 역사적 가설과 독특한 설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황제의 검』은 무협편과 영계편 2부로 구성되어 출간되었으며 총 40만부가 팔렸으며 동명의 온라인 게임으로 제작되기도 하였다. 또한 재출간 요청이 가장 많았던 오리엔탈 판타지 최고작으로 새로운 표지와 판형으로 복간되어 독자들과의 재회를 기다리고 있다. 정통과 퓨전이 융합된 임무성만의 독창적인 무협 세계관, 박진감 넘치는 활극과 파천의 파격적인 행동을 생생하게 묘사하여 오감을 자극해 짜릿함과 통쾌함을 동시에 느끼고, 극도의 긴장감을 이끌어 내는 폭풍 같은 사건의 연속은 독자들로 하여금 한순간도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할 것이다. ■ ‘작가 임무성’과 『황제의 검』 어느 날 문득 써내려 간 글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단시간 내에 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 글의 제목은 『황제의 검』. 장르문학계를 뒤흔든 기린아 임무성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황제의 검』은 독보적인 재미와 흥미로운 전개로 연재를 거듭할수록 독자들이 다음 회를 기다리느라 밤잠을 설치게 했고, 장르문학의 절정기였던 연재 시에도 독보적인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황제의 검』에는 기존의 판타지나 신무협의 퓨전 스타일과는 궤를 달리 하는 임무성만의 독창적인 오리엔탈 판타지 세계관이 접목되었으며, 작가의 경험에서 나온 풍부한 상상력과 다양한 사상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피디하고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작품 전반에 걸쳐 맛깔나게 풀어놓은 임무성의 뛰어난 필력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다른 작품과는 차원이 다른 무학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과 그 결과 만들어진 독창적인 해석은 『황제의 검』을 읽어야 하는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이렇게 작가 임무성의 모든 역량이 녹아들어가 독자들을 몰입하게 했던 『황제의 검』은 총 40만부의 판매량을 기록하여 장르문학 역대 최고의 흥행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임무성은 또 다른 작품 『지존은 하나다』에 이어 현재 새로운 작품을 구상하며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