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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방 안이 온통 엉망진창이 되었어요! 게다가 얌전한 고슴도치마저 방 안을 어질렀어요. 고슴도치의 뾰족한 가시에 방석이 너덜너덜 찢어져 버린 거예요. 마침내 레드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어요. 레드는 생쥐들에게서 색연필 상자를 빼앗었어요.
그러고는 벽에다 얼른 선생님 쥐를 그렸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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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는 방문을 꼭 닫고 벽에다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쓱쓱, 꼬마 자동차를 그리고, 싹싹, 빨간색을 칠하고... 그러자 벽에서 빨간 자동차가 퐁 튀어 나오지 않겠어요. 그리고는 방 안을 쌩쌩 달리는 거예요.
그런데 벽 끄트머리에 조그만 쥐구멍이 남아 있지 뭐예요? 다들 깜박 잊고 지우지 않았나 봐요. 그 뒤로 레드는 가끔 잠자리에 누워 가만히 귀를 기울인답니다. 그러면 벽 속에소 까르륵, 까르륵, 깔깔대며 웃는 소리가 들려 오지요. --- 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