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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밭의 고독 속에서
숲에 이르기 직전의 밤 작품 해설 작가 연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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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케트의 뒤를 잇는 20세기 프랑스의 마지막 극작가 콜테스
욕망과 잔혹함 혹은 욕망의 잔혹함이 그려 내는 현대인의 초상 독특한 텍스트로 프랑스 연극의 ‘작가 시대’를 부활시킨 기념비적 작품 “아니, 당신은 이미 존재하는 건 아무것도 손에 넣을 수 없을 겁니다. 인간은 죽은 다음에야 자신의 죽음을 찾아 헤매고, 하나의 빛으로부터 또 다른 빛을 향해 이동하는 위험한 여정 중에 마침내 우연히 죽음을 만나게 되니까요. 그 러곤 이렇게 말하죠. 결국 이것뿐이었나.” 「목화밭의 고독 속에서」는 불법 거래를 의미하는 ‘딜(deal)’을 둘러싸고 ‘딜러’와 ‘손님’이 벌 이는 팽팽한 긴장의 대결 구도를 보여 준다. 거래하려는 대상이 불법적이고 금지된 것이기 에 그 정체를 밝히는 일을 계속 상대방에게 미루던 두 사람의 관계는 한 치의 양보도 허용치 않은 채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다. 「숲에 이르기 직전의 밤」은 작품 전체가 한 문장으로 이루 어진 독백극이지만 화자 ‘나’가 가상의 대화 상대 ‘너’에게 이야기하는 형식이다. 더러운 비 가 추적추적 내리는 어느 도시에서 살아가는 이방인 ‘나’는 “이 쓰레기 같은 세상”에서 “천사 같은” 존재와 이야기할 수 있는 “방”을 밤새도록 찾아 헤맨다. 콜테스의 주인공은 반항적이며 무일푼인 도시의 영웅으로, 언제나 주변인의 시각에서 이 세 상에 가득한 불의와 폭력과 욕망을 거친 언어로 비판한다. 그의 작품은 비속어가 난무함에 도 여전히 지적이며, 비평가들의 찬사와 함께 대중들의 열렬한 호응까지 이끌어 냈고 연출가 의 그늘에 가려졌던 극작가의 존재를 다시 한 번 무대 앞으로 불러냈다. 콜테스는 일체의 지 문이나 무대 설명이 배제된 독특한 텍스트를 통해 사뮈엘 베케트의 뒤를 이어 인간 존재에 대한 실존주의적 탐구를 보여 준다. ▶ 콜테스는 지하 세계 신화의 창조자이며, 패배자들과 외로운 늑대들의 영웅, 완전히 새로 운 희곡 쓰기의 개척자다. ─《더 타임스》 ▶ 콜테스의 작품은 우리 시대의 고전이다. ─《르 몽드》 수록 작품 목화밭의 고독 속에서·숲에 이르기 직전의 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