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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人의 말
제1부 3월의 눈과 펭귄의 거짓말 명중 평창 가는 장승 -아라리따라 배경背景 시네나리아 피는, 해산하는 여자들 3월의 눈과 펭귄의 거짓말 보도블록은 왜 뒤뚱거리는가 목련 근처에서 흰 이마가 단단하구나 물푸레나무 그늘 시인의 구멍가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불빛 뿌리 용암정 검둥이의 흰 목덜미처럼 맞선 제2부 물고기들의 어두운 물속 지도처럼 결潔 정어리 놀이 움파 개다리소반小盤이 있던 자리 여울 등꽃 져 내릴 때 물고기들의 어두운 물속 지도처럼 풍장風葬 등대의 노래 가장자리가 없다 기다리는 것들 옥수수 농사 겉보리가 쏟아졌네 여지餘地 맹인의 동굴 제3부 사진의 뒷면 어성초 통通하다 음각陰刻으로 번지네 어떤 힘 사진의 뒷면 끈 -모계사회를 꿈꾸며 피리 부는 소녀 실밥 지금은 북서풍 '살아 갈' 그늘의 지도 콩의 미학 벚나무 이사하다 5월, 내가 낳지 못한 아이들 나이테를 보다 저녁의 물결 제4부 사과를 깎는 시간 바라나시 우물 북촌에서 소년은 행위예술을 한 것이 아니라고, 한파寒波 개화동開花洞 지난 겨울이 깊었던 까닭은 캘리포니아에서 온 편지 땅따먹기 -가파름에 대하여 사과를 깎는 시간 첫 차 해설 | 박찬일 ▷ 도저한 서정시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