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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날개를 빌려 주지 않았다
정옥희
예술가 20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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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시인의 말

1부

부화
한 번도 날개를 빌려 주지 않았다
노숙인의 시간
바람 판화
발인
배 터지는 집
붉은 혈서

세상에서 가장 작은 방
소래생태공원의 저녁
신의 조각
아버지의 의족

2부

아침이 온다
안부
꽃을 베이다
자신감
작은 혀
장미부동산
킬리만자로의 노인
새 발자국
천적
자라지 않은 나무
일자리
장수건강원

3부

불면증
주말농장
요양원의 양철 그릇 소리
어른이 아이가 되다
토막 난 장작
휴식
시작
때론 너는 나에게 큰 힘이다
아침이 오기까지
작은 항아리
꽃무늬 원피스
벽에 걸린 사진

4부

기억해 두십시오
고등어
화덕
놀고 있는 땅
탈출
그대에게
침몰
소래포구 사람들
인감도장
생각 비우기
꽃가루
읽지 못하는 책
이별
금화조
내가 가고 없는 날

해설 / 호모 시시포스쿠스, ‘삶’을 묻다 / 고광식

저자 소개 1

2019년 《문학과 의식》 신인상을 받았다. 2016년 새얼백일장 시 부문에서 장원을 하였고 2020년 인천문화재단 예술표현활동 시 부문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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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238g | 130*210*20mm
ISBN13
9791187081203

출판사 리뷰

서정의 세계는, 상처와 고통을 잠재우는 말의 능력이 조용히 침투하는 위안처다. 갈등과 투쟁, 혼돈과 방황의 파편들을 화해시키는 곳에서 서정은 피어난다. 정옥희 시인은 상처로 얼룩진 누군가의 삶에 대해 쓸 때도 폐허나 몰락을 추상하지 않는다. 여기서 미적 사건은, 편협하고 세속적인 인간 본성을 정화하려는 데서 일어난다. 복잡 세계와 상처투성이 삶 속에서도 인간이 아름답다 여기는 가치를 시인은 오래 생각한다. 개념에 묶이지 않는 이미지들, 투명한 상징들로 서정시의 진폭을 한껏 넓혔다. 몇 번 소리내어 읽으면 저절로 입안에서 맴돌 것 같은 아름다운 말들이 이 시집에 가득하다. - 김효숙(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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