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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hiko Miroko,ミロコ マチ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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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고단샤 출판문화상 그림책상 수상작《내 고양이는 말이야》
“테츠조, 넌 최고의 고양이었어.”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진 그림책 작가 미로코마치코가 사랑하는 고양이 테츠조와의 소중한 나날을 그린 슬프지만 아름답고 감동적인 그림책 그림책을 통해 느끼는 관계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순환 세상의 모든 생명체는 언젠가는 죽는다. 그리고 대부분의 반려동물은 주인보다 짧은 생을 마감한다. 그래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눈앞에 있는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한 번쯤 상상해보곤 한다. 아마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일일 것이다. 이미 이별을 경험한 사람들은 살면서 가장 슬픈 기억으로 남았을지도 모른다. 주인공 테츠조도 생을 마감하며 사랑하는 주인과 이별한다. 첫 장에서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며 화면을 꽉 채웠던 녀석은, 삶을 마감하는 장면에서는 점점 작아져 아기 고양이처럼 되어 화면의 아주 작은 공간을 차지한다. 텅 빈 공간은 마치 작가의 마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그 빈자리를 새로운 형제 고양이 소토와 보가 채운다. 두 마리의 고양이는 테츠조가 사용하던 화장실에서 오줌을 싸고, 테츠조의 밥그릇에 밥을 먹고, 테츠조가 자던 곳에서 잠을 잔다. 이별의 아픔이 새로운 존재와의 만남을 통해 치유됨과 동시에, 함께했던 시간이 또 다른 존재를 통해 다시 기억되고 빛나는 장면이다. 《내 고양이는 말이야》는 작가 개인의 이야기를 뛰어 넘어 관계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순환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누구나 유한한 삶을 살다가 이별하는 과정을 겪는다. 이 세상 모든 존재가 그렇다. 하지만 함께했던 추억은 남겨진 사람의 가슴속에 남는다. 이 책은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충분히 공감하고 감동받을 수 있는 책이다. 특히 반려동물을 키우는 독자에게는 커다란 위로를 선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