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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 중앙문고

책소개

목차

1. 닭장문
2. 자고새
3. 실례되는 이야기
4. 요강
5. 토끼
6. 사냥총
7. 개자리풀
8. 나팔
9. 미역감기
10. 오노린 할멈
11. 냄비
12. 침묵
13. 아가트
14. 일의 분담
15. 펜
16. 빨간 뺨
17. 아빠와 주고 받은 편지
18. 오두막
19. 대부
20. 샘
21. 자두
(이하생략)

저자 소개 1

쥘 르나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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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rre-Jules Renard Jules Renard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쥘 르나르는 1864년 2월 22일 프랑스의 샬롱 뒤 멘에서 태어나 소설가이자 극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했다. 소년 시절에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하여 어두운 나날을 보냈는데 이 무렵의 추억이 훗날 『홍당무』(1894)라는 걸작을 만들어냈다. 1886년 시집 『장미』로 문단에 등장한 그는 한때 플로베르 모파상을 위시한 사실주의, 자연주의 소설에 몰두했다. 소설집『마을 범죄』를 출간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고, 1889년에는 상징파 잡지『메르퀴르 드 프랑스』의 창간에 참여했다. 1891년에 쓴 소설 『부평초』로 특이한 작가적 위치를 차지하게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쥘 르나르는 1864년 2월 22일 프랑스의 샬롱 뒤 멘에서 태어나 소설가이자 극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했다. 소년 시절에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하여 어두운 나날을 보냈는데 이 무렵의 추억이 훗날 『홍당무』(1894)라는 걸작을 만들어냈다.

1886년 시집 『장미』로 문단에 등장한 그는 한때 플로베르 모파상을 위시한 사실주의, 자연주의 소설에 몰두했다. 소설집『마을 범죄』를 출간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고, 1889년에는 상징파 잡지『메르퀴르 드 프랑스』의 창간에 참여했다. 1891년에 쓴 소설 『부평초』로 특이한 작가적 위치를 차지하게 되기도 했다.
1900년에는 희곡으로 각색된『홍당무』가 파리에서 상연되어 대단한 호평을 얻었으며, 1904년에는 시트리 촌장이 되었다. 또한 1907년에는 프랑스 아카데미공쿠르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그는 『포도밭의 일꾼』(1894) 등을 비롯하여 자연주의극 분야의 대표적인 작품들로 평가받는『이별의 기쁨』(1897) 『집에서 구운 빵』(1898) 『비고트』(1909)등을 발표하면서 자신만의 확고한 문학 세계를 열어갔던 르나르는 명성을 얻은 뒤에도 소박하고 단출한 삶을 살다가 1910년 5월 22일 동맥경화로 세상을 떠났다. 사후에는 작가가 24년간 써왔던 일기가 출간되었다.

죽은 뒤에 출간된 『일기』(1925~1928) 는 일기 문학의 한 획을 긋는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홍당무』와『일기』에는 사람의 진실한 모습을 지켜보려는 작가의 생각이 잘 묘사되어 있다. 르나르는 자연의 영혼과 언어의 빛을 접근시킴으로써, 물질과 영혼이 조우하는 순간을 포착함으로써, 자연 속에 깃들어 있는 인간적인 것과 인간 속에 살아 숨쉬는 자연을 동시에 포착한 보기 드문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그의 대표작 『홍당무』는 홍당무는 프랑스의 대표 작가 쥘 르나르의 자전적 성장 소설이다. 가족에게서 사랑받지 못하는 소년이 홍당무 작가인 쥘 르나르의 반영이다. 출간된 지 100년도 넘었지만 지금도 새로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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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쥘 르나르
Jules Renard. 1864년 프랑스 마이엔에서 태어났다. 소설집 <마을의 범죄>를 출간하면서 작가활동을 시작한 그는 <홍당무>, <박물지>, <포도밭의 포도 재배인> 등과 희곡 <이별의 기쁨>, <나날의 빵> 등을 발표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1999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17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45116369

책 속으로

그러나 겁이 난 에르네스틴 누나는 이내 촛불을 두고 들어가버렸습니다. 어둠 속에 홀로 버려진 촛불은 바람에 잠시 흔들리더니 꺼지고 말았습니다. 순간, 홍당무는 두려움에 몸이 마비라도 된 듯 꼼짝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완전한 어둠 속에 홀로 남겨진 자신이 마치 장님이 된 것만 같았습니다. 이따금 찬 바람이 불어와 홍당무를 더욱 떨게 만들었습니다. 홍당무는 이렇게 벌벌 떨고 있느니 차라리 닭장을 향해서 있는 힘을 다해 달리는 편이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닭장까지 숨도 쉬지 않고 달려온 홍당무는, 더듬더듬 문고리를 찾았습니다. 홍당무의 발소리에 놀란 닭들이 꼬꼬댁거리며 날개를 푸드덕거렸습니다.

''조용히 못해! 나야!''

홍당무가 소리쳤습니다. 홍당무는 닭장문을 닫기가 무섭게 집을 향해 부리나케 달렸습니다. 이윽고 가쁜 숨을 몰아쉬며 밝은 집 안으로 들어온 홍당무는 좀 우쭐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 pp.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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