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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는 난간 위로 올라갔어요.
처음에는 할아버지가 막스의 다리를 붙잡아 주셨어요. 막스는 양쪽 팔을 쭉 옆으로 뻗었어요. 그래야 균형을 잡기 쉬우니까요. 한 걸음, 또 한 걸음..... 막스의 몸은 뒤뚱거리지 않았어요. 막스에게 난간 위에서 균형을 잡고 서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어요. 다리를 다 건넜을 때쯤 알게 되었어요. 막스는 콧들을 잡아당기지도 않았고, 안경을 위로 놀려 쓰지도 않았어요. 또 숨을 깊이 들이마시지도 않았고요. 이건 모두 막스가 긴장했을 때마다 하는 버릇이잖아요. '신기해.......긴장하는 걸 까먹도 있었어.' 막스는 속으로 생각했어요. ---p.62-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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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는 창문을 활짝 열어 줬어요. 멍멍이는 단번에 의지 위로 뛰어내리려고 했어요.
하지만 멍멍이는 '폭삭' 소리를 내며 그만 바닥 위로 떨어졌어요. "앗!, 멍멍아, 너 아직 뛰어다니지도 못하는구나!" 막스는 이렇게 말하며 멍멍이를 꼬옥 안아 줬어요. 그리고 멍멍이의 털 쓰다듬으며 말했죠. "나 네가 참 좋아. 나도 나처럼 잘 못 하는 게 많으니까 말이야." ---pp. 43-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