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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강희, 너 왜 그렇게 살았니? 성강희…….’
다른 무엇보다 채운을 따라가는 한재영. 그녀를 보지 못했다면 조금이나마 다른 기대를 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그녀가 부러 꿈에 나타나 했던 경고는 역시 괜한 것이 아니었다. 시간이 조금 어긋나게 시작했을 뿐 그들의 혼인은 이전과 같은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제 입으로 그를 놓아주겠다고 한 약조를 무슨 수로 번복하겠는가. 집으로 돌아가는 강희의 발걸음은 무거웠다. 그리고 그녀의 괴롭고 애끓는 기다림이 시작되었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