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 How blessed I am!
― End. Perdel 2. I’ll hold on ― End. Serira 3. Take me into your world ― End. Assisi ArcaⅠ |
|
어쩌지 도망갈까? 그나마 다행인 건 카이텔이 태양을 등지고 서 있다는 점이었다. 그의 표정을 볼 수가 없다. 그건 도리어 다행이었다.
그냥 미친 척 건네주고 도망칠까? 거절할 틈도 없이? 그래, 그게 제일 나은 것 같다. 왜인지 손에서 땀이 났으나 닦을 정신도 가지지 못하고 뒤뚱뒤뚱 카이텔의 앞에 가서 섰다. 미치겠네, 진짜. “선물…… 이에요.” 도망치려고 했는데, 어째 난 손수건을 들고 건넨 상태로 굳어 버리고 말았다. 다들 고개 좀 돌리면 안 되겠니? 이 자리에 있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마지 송곳처럼 내 몸을 콕콕 찌르는 기분이었다. 발가벗고 서 있는 거 같아. 어떡해. 이 와중에 망할 애비는 반응이 없다. 하, 또 어제처럼……. 갑자기 울컥 무언가가 치밀었으나, 애써 입술을 앙다물며 참아 냈다. 그냥 던지고 튀어? 이 몸이 친히 주는 선물이건만 받기는커녕 멀뚱히 서 있는 애비가 원망스러웠다. 너 이 나쁜 놈, 두고 봐. 내가 나중에 성공해서 너한테 이거 꼭 복수할 거야, 엉엉. 그 순간 갑자기 앞에 있던 그림자가 작아졌다. 응? 아니,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림자가 작아진 게 아니었다. 그건 어느새 카이텔이 몸을 낮춘 것이었다. “달아 줘야지, 직접.” 어……? 어? 아빠다. 두 눈이 커진다. 진짜 아빠였다. “안 달아 주는 건가?” 너 어디 갔다 이제 온 거야! 혼내 주고 싶다. 대체 어딜 갔던 거냐고. 얼굴이나 몸은 분명 어제랑 다름없는 똑같은 놈이었는데, 눈빛이 다르다. 지금 내 앞에 있는 남자는 어제의 그놈이 아니었다. 너 이 자식, 너! --- 본문 중에서 |
|
국내 최대 연재 사이트 최단 기간 선호작 20,000명 돌파!
주. 아직도 혼자 읽으세요? 웃음은 주위와 나눌수록 좋습니다.^^ 귀여움으로 세상을 평정하리니 이 나의 뿌잉뿌잉에는 이길 자가 없도다. 인터넷에 올라온 독자 반응 만 삼십 세 처자 맘에 남친도 없음에도 딸 아가를 낳고 싶게 만드는 마성의 소설이에요~. 나도 애기하고 싶어요.ㅠㅠㅠㅠ /bearjin100 님 아이로 인해 가족과 주변 사람들이 행복해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에요!^^ /sharin94 님 한 글 한 글 읽다 보면 저절로 아빠 미소가 지어진다. 그리고 어느 순간 소설 속 장면 한켠에 흐뭇한 미소를 짓고 주인공들을 바라보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일상생활 중에 소설의 한 장면이 생각나 풋하고 웃음 짓게 만들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게 해 주는 소설이다. /훈제 님 정말 글밖에 없는 소설이지만 읽으면서 아기자기한 느낌이 물씬 풍겨 미소를 짓게 하는 소설이에요.ㅋㅋ /JingJing2 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