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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우리 집 고양이가 말했다
박정안김고은 그림
노란상상 201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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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주문을 외웠더니 6
지키기 어려운 비밀 15
공부하고 싶구나 21
영재 고양이 만들기 28
잠깐만요! 40
땡땡이 50
야옹 58
기다릴게 65
코코아랑 과자는 포기 못 해 72
작가의 말 82

저자 소개 2

어렸을 때부터 책을 많이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작가가 되고 싶어졌어요. 대학원에서 아동 문학을 공부하면서 동화를 쓰게 되었고, 제24회 눈높이 아동문학상 단편 부문 대상을 받으며 오랜 시간 간직하던 꿈을 이루었지요. 재미있으면서도 울림이 있는 동화를 쓰려고 늘 아이들 세계를 탐구하고 상상하기를 즐겨요. 펴낸 책으로는 단편 동화집 『버릇없는 노랑이를 신고합니다』와 장편동화 『귀신 강아지 초롱이』, 『어느 날, 우리 집 고양이가 말했다』, 『골드가 금이라니!』, 『냥냥이 박스 카페』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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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김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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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태어나 독일 부퍼탈 베르기슈 대학에서 그림을 공부했어요. 직접쓰고 그린 책으로는 『우리 가족 납치 사건』, 『눈행성』, 『딸꾹질』, 『일어날까, 말까?』, 『조금으 ㄴ이상한 여행』이 있어요. 그린 책으로는 『아큐정전, 어떻게 삶의 주인이 될 것인가』, 『말하는 일기장』, 『똥호박』, 『쥐와 게』, 『책 좀 빌려줘유』, 『공부의 신 마르크스, 돈을 연구하다』 등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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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11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88쪽 | 238g | 170*230*15mm
ISBN13
9791188867295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줄거리

어느 날,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온 세린이에게 깜짝 놀랄 일이 생겼어요. 바로 세린이네 집 고양이 바다와 태양이가 사람처럼 걷고 말도 하는 게 아니겠어요? 세린이는 아무도 모르는 비밀을 간직한 채 바다, 태양이와 매일 밤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어느 날 결국 엄마에게 그 비밀을 들키고 말아요. 그때! 엄마가 눈을 번뜩이며 바다, 태양이에게 공부를 억지로 시키려고 해요. 영재가 되면 모두들 세린이네 가족들을 우러러볼 거라고 하면서 말이에요. 그날부터 공부 지옥에 빠진 바다와 태양이. 과연 이 둘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영재 고양이가 될 수 있을까요?

출판사 리뷰

오늘부터 영재 교육 돌입!
바다와 태양이, 엄마의 공부 지옥에 빠지다!


그런데 어느 날 엄마도 바다와 태양이의 비밀을 알게 되었어요. 엄마는 깜짝 놀라는 대신 오히려 눈을 반짝이며 얘기했어요. “고양이가 말을 할 줄 알면 당연히 공부도 해야지!” 엄마는 바다와 태양이를 위한 공부 계획표를 종이 한가득 빽빽하게 적었어요. 문제집 풀기, 학원 다니기, 수학 시험 보기, 학습지 하기……. 처음에 공부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던 바다와 태양이도 시간이 갈수록 공부가 하기 싫었어요. 사람이 되어서 하고 싶었던 일은 이런 게 아니었거든요. 여유롭게 달콤한 코코아를 마시고 재미있는 인형 뽑기도 하고 싶었단 말이에요! 하루하루 공부하느라 지쳐만 가는 바다와 태양이! 하라는 대로 하면 정말 엄마의 말처럼 영재 고양이가 될 수 있을까요?

이대로 괜찮을 걸까? 고양이는 고양이처럼!

“고양이도 아니고 사람도 아니고, 너 정체가 뭐냐?” 세린이의 친구 주성이가 바다와 태양이를 놀려댔어요. 그 말에 화가 난 태양이가 “야옹!” 소리쳤어요. 그런데 지나가던 고양이가 태양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후다닥 도망치는 거예요. 태양이도 깜짝 놀라 얼른 앞발로 자신의 입을 가렸어요. 울음소리가 예전 같지 않고 이상했거든요! 어쩔 줄 몰라 하는 바다와 태양이! 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이대로 있어도 괜찮을 걸까요?

모든 아이들이 자신이 가진 다양한 빛깔을
마음껏 뽐낼 수 있길 바라는 마음


혹시 ‘개성’이라는 단어를 알고 있나요?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특별한 성질’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노란상상의 동화 「어느 날, 우리 집 고양이가 말했다」는 바로 그 ‘개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에요. 누군가에 의해 내가 억압되거나 강요받으면 안 된다는 걸 이야기하고 있지요.

태양이와 바다는 사실 고양이이지만 세린이의 엄마에 의해 사람처럼 공부하지요. 그 결과 고양이로서의 정체성과 스스로의 개성을 점점 잃어 가게 돼요. 결국 마지막에는 ‘고양이처럼 사는 게 제일 행복하다.’라는 걸 깨닫고 집을 떠나지요. 결국 세린이의 엄마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억지로 욕심을 부린 것에 대해 후회하고요.

나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건 바로 나예요. 때문에 내가 무엇을 잘하고 못하는지, 또 무엇을 하고 싶고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내가 판단해야 해요. 가끔 주변에서는 다 날 위한 일이라며 내가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강요할 때가 있어요. 특히 공부 같은 경우 말이에요. 물론 어른들의 말도 맞아요. 내가 아직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모를 때에는 공부를 잘 해 놓으면 추후에 내 꿈이 생겼을 때 그 꿈을 한결 더 쉽게 이룰 수 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분명하고 내 개성을 살릴 수 있을 일이 무언인지 잘 알고 있을 땐 다른 사람의 의견에 휘둘리지 않고 내 생각을 확실하게 이야기하는 게 좋아요. 그리고 내가 잘할 수 있는 일을 묵묵히 해나가고 내가 그 일을 잘 해내는 걸 보여 주면 돼요. 그게 바로 내가 가진 개성이니까요!

책을 읽고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나는 지금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나요? 또 나 스스로를 잘 알고, 이해하고 있나요? 만약 아니라고 해도 실망할 필요는 없어요. 지금부터 내가 가진 특별한 빛깔을 뽐내면 되는 거니까요! 과연 나는 어떤 빛깔을 가지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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