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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커서 뭐 될래?
임지형영민 그림
노란상상 201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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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너는 커서 뭐 될래? · 6
내 장래 희망이 어때서? · 14
꿈은 공짜야! · 24
우리 할아버지는 바리스타! · 32
쓰레기 치우는 사람이 없다면? · 43
솜씨 좋은 세탁소 아주머니 · 52
내가 원하는 꿈은? · 62
꿈을 설계하는 사람 · 74
· 작가의 말 어떤 꿈을 꾸는 게 좋을까요? · 84

★ 교과 연계
국어 1-2 7. 무엇이 중요할까요 10. 인물의 말과 행동을 상상해요
국어 2-1 7. 친구들에게 말해요 9. 생각을 생생하게 나타내요.
국어 2-2 4.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요 11. 실감나게 표현해요

저자 소개 2

작가이자 마라토너. 글과 달리기를 삶의 두 축으로 삼아 지금도 한강 변을 달리며 이야기를 길어 올린다.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하고 무등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광주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받아 첫 책 『진짜 거짓말』을 펴냈다. 장편소설 『나는 동화작가다』 『오늘도 책방 자서점이 열렸습니다』 『연희동 러너』 등을 출간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2009년 제1회 목포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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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바비아나』 『난난난』 『나는 착한 늑대입니다』 『난 네가 부러워』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내 이름은 십민준』 『처음 학교생활백과』 『숲속 별별 상담소』 『똘복이가 돌아왔다』 『어린이날이 사라진다고?』 『매직 슬러시』 『말싸움 학원』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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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7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88쪽 | 238g | 170*230*15mm
ISBN13
9791188867264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줄거리

반 친구들은 모두 장래 희망이 있대요. 어른들은 항상 좋은 직업을 가지래요. 그런데 나는 잘 모르겠어요. 좋은 직업이라는 게 뭘까요? 나는 과연 커서 어떤 사람이 될까요? 앗, 그런데 잠깐만요. 엄마는 택배 아저씨만 보면 활짝 웃어요. 화를 내다가도 택배만 받으면 이 세상 누구보다 행복해지지요. 가만 보니 택배 기사라는 직업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배달해 주는 멋진 직업인 거 같아요! 그렇다면 나도 커서 택배 기사가 되어 볼까요?

출판사 리뷰

사람들에게 행복을 배달하는 사람,
나는 커서 택배 기사 아저씨가 되고 싶어요!

어른들은 말해요.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요. 즉 일하는 데에는 귀하고 천한 게 따로 없다는 말이지요. 하지만 오늘날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그 말은 말뿐인 것 같아요.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말해요. 커서 훌륭한 사람이 되라고요. 그리고 그 훌륭한 사람이라는 말 속에 누구나 존경하는 사람, 돈을 많이 버는 사람, 보기 좋은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지요.

우리 어린이들은 어떨까요? 요즘 어린이들의 꿈은 몇 가지로 쉽게 추려진다고 해요. ‘유튜브 스타, 연예인, 건물주. 그밖에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사람’으로요. 아무도 우리 이웃들의 평범한 직업인 청소 노동자나 운송 노동자, 서비스 노동자가 되고 싶어 하지 않지요. 오히려 그런 꿈을 갖고 있다는 어린이가 있다면 어린 친구들 사이에서 비웃음이나 당하지 않을는지 모르겠어요. 바로 [너는 커서 뭐 될래?] 이야기 속의 태연이처럼 말이에요.

태연이는 장래 희망에 대한 숙제를 하면서 처음으로 자신의 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하지만 여태껏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해 보지 않은 태연이에게 쉽지 않은 문제였지요. 그런데 가만 보니 엄마가 그 어느 때보다 기뻐 보일 때가 있었어요. 바로 택배 아저씨가 집으로 택배를 배달해 줄 때였지요.
태연이는 생각했어요.

“엄마가 택배 아저씨만 보면 웃는 데는 뭔가 특별한 게 있을 거야. 좋아! 이제부터 내 꿈은 택배 아저씨야!” - 13쪽 중에서

훌륭한 사람, 멋진 어른이 되고 싶다면
마음껏 꿈꿔요! 꿈은 공짜니까요!

하지만 친구들도 선생님도, 엄마도 태연이를 이해하지 못했어요. 택배 아저씨라니, 힘들어 보이고, 돈도 많이 못 벌 것 같대요. 친구들은 공부 못하던 사람들이나 하는 힘든 일이래요. 심지어 선생님은 더 멋진 꿈을 가지는 것도 좋겠다나요?
그래서 태연이는 다시 고민해 보기로 했어요.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자 정말 멋진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향긋한 커피를 맛있게 내리는 바리스타 할아버지, 엄마의 쭈글쭈글 줄어들어 버린 블라우스를 말끔히 고쳐내는 세탁소 아주머니, 그 많은 택배 상자 중에 우리 집 택배를 단번에 찾아내는 경비 할아버지, 싱싱하고 맛 좋은 과일만 파는 친절한 과일 트럭 아저씨까지! 이 모든 사람들이 이 세상에 없다면, 우리는 신선한 과일을 손쉽게 맛볼 수도, 망가진 옷을 고칠 수도, 손쉽게 인터넷으로 물건을 살 수도 없을 거예요.
태연이는 경비 할아버지가 했던 말이 맴돌았어요.

“꿈은 공짜야. 그러니까 이 꿈 저 꿈 많이 꿔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다는 거지. 그러니까 태연이 네가 하고 싶은 것, 이루고 싶은 꿈을 맘껏 꾸는 거야. 그리고 남이 뭐라 하건 네가 원하는 거면 돼. 무슨 말인지 알겠지” - 29쪽 중에서

태연이는 과연 어떤 꿈을 갖게 될까요? 태연이는 커서 어떤 어른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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