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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가트
2. 이름 없는 물건 3. 조지와 핑크 하우스 4. 그가 선택한 직업 5. 맨맨 6. B. 워즈워스 7. 겁쟁이 8. 꽃불 전문가 9. 타이터스 호이트, I.A. 10. 모성의본능 11. 푸른 수레 12. 사랑, 사랑, 사랑만이 13. 기계의 천재 14. 경계심 15. 군인들이 오기까지 16. 해트 17. 내가 미겔 스트리트를 떠난 경위 작품 해설/이상옥-좌절과 광기의 변주곡들 작가 연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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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세계 문학의 기수, 나이폴의 자전적 픽션
좌절과 광기로 얼룩진 식민지 사회 미겔 스트리트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비극 적 초상을 한 소년의 눈을 통해 희극적 터치로 그려 낸 연작 소설 “무엇을 특별히 공부해야겠다는 건 아닙니다. 그저 이곳을 떠나야겠다는 것뿐 입니다.” 트리니다드섬 하층민 거주지인 미겔 스트리트를 무대로 소년 ‘나’의 관점에서 쓴 단편 열일 곱 편. 스스로 양복 재단사임을 내세우면서도 양복을 짓는 대신 아침부터 밤까지 트럼프 패 떼기에만 열중하는 보가트, 목공을 자처하면서도 유용한 물건은 전혀 만들지 않고 이름 없 는 물건만 만드는 포포 등 깊은 권태와 무위에 빠진 사람들이 주인공이다. 엘리아스는 주정 뱅이에 무뢰한인 아버지 밑에서 고생하며 공부해 현실 탈출을 꿈꾸지만 결국엔 거리의 쓰레 기 수거원이 되고, 볼로는 베네수엘라로 가기 위해 밀항하지만 선장은 밤새도록 배를 운행한 후에 그를 다시 트리니다드에 내려놓는다. 나이폴은 십팔 년간 체험한 트리니다드섬의 현실을 토대로 타락한 식민지 사회에서 벌어지 는 다양한 인물들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담담하게 술회한다. 작가는 도덕적 퇴폐와 무기력에 휩싸인 미겔 스트리트 거주민들의 좌절과 광기를 묘사하면서도 시종일관 희극적인 톤을 유 지함으로써 작품에 재미를 더하며, 그들에게 따뜻한 공감의 눈길을 보내기도 한다. 작고 멀 고 보잘것없는 섬나라 주민들의 절망과 방황을 생생하게 그린 이 열일곱 편의 에피소드에는 진한 인간미가 배어 있어, 남의 이야기 같지 않은 호소력으로 독자를 사로잡는다. ▶ 나이폴의 작품은 자신만의 세계를 뛰어난 감각으로 제시한다는 점에서 놀랍다. ─ 《뉴욕 타임스》 ▶ 놀라울 정도로 통찰력과 재치가 있는 작품이다. 재미있고 날카로운 관찰로 가득 차 있다. ─ 《옵저버》 ▶ 예민한 성찰과 꺼질 줄 모르는 투시력이 결합된 나이폴의 작품은 우리에게 억압의 역사 를 직시하게 해 준다. ─ 스웨덴 한림원, 노벨 문학상 선정 이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