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Clive Staples Lewis
C. S. 루이스의 다른 상품
홍종락의 다른 상품
|
‘효력’이라니요. 기도가 무슨 마법입니까, 자동으로 작동하는 기계입니까? 기도는 완벽한 착각이거나, 미숙하고 불완전한 인격체들(우리)과 더없이 구체적인 인격자와의 인격적 접촉이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무엇인가를 구한다는 청원의 의미로서의 기도는 전체 기도의 작은 한 부분일 뿐입니다. 자백과 참회로 기도의 문지방을 넘고, 흠모로 기도의 성소에 들어간다면,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고 그분을 보고 누리는 것은 기도의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일입니다. 기도 안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신을 드러내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것은 그 계시의 자연스러운 결과이지 가장 중요한 결과는 아닙니다.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게 되면 그분이 어떤 일을 하시는지 배우게 됩니다.
우리를 반대하는 이들은 우리가 기독교 신앙에 처음 동의한 근거에 대해 얼마든지 논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 우리가 믿음을 고수하고 눈앞에서 요동치는 증거에 따라 오락가락하지 않는다고 해서 우리를 비난할 수는 없습니다. …… 그러나 기독교 신앙에 동의하고 나면 사변적 사고의 논리에서 필연적으로 벗어나 인격적 관계의 논리라 부를 만한 단계로 넘어간다는 것은 그들도 알 수 있습니다. 그저 견해 차이에 불과하던 문제가 한 인격체가 신적 인격체를 대하는 행동에 관한 문제로 변합니다. ‘신이 존재한다는 믿음Credere Deum esse’이 ‘신에 대한 믿음Credere in Deum’으로 바뀝니다. 이 신은 이 하나님, 갈수록 더 많이 알 수 있는 주님입니다. 내빈들을 대표해 슬럽갑 학장님의 건강과 유혹자양성대학의 번영을 위해 축배를 제안하는 것이 제가 할 일입니다. 잔을 채우십시오. 제 눈에 보이는 이것은 무엇입니까? 잔에 감도는 이 감미로운 향은 무엇입니까? 설마요? 학장님, 제가 만찬 음식을 두고 했던 심한 말을 모두 철회합니다. 전시 상황에서도 대학 포도주 저장고에는 괜찮은 묵은 포도주, 바리새인이 아직 수십 병이나 남아 있군요. 단순하고 쉬 흥분하는 사람들에게 ‘그날’에 대해 말할 때는 그 시기를 결코 예측할 수 없음을 거듭거듭 강조해야 합니다. 예측 불가능성이 재림 교리의 핵심이라는 점을 보여 줘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 경우라면 그분의 재림은 왜 믿는 걸까요? 그분의 말씀을 믿는다면 그분이 오실 날을 알아맞히려는 시도를 영원히 완전하게 포기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재림에 대한 주님의 가르침은 분명한 세 가지 명제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1) 그분은 분명히 돌아오실 것입니다. (2) 우리는 그때가 언제인지 결코 알 수 없습니다. (3) 그러므로 항상 그분을 맞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본문 중에서 |